이후 신순철 신한은행 부행장과 김옥정 우리은행 부행장이 사내 최초로 임원 자리에 오르면서 유리천장 균열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성 금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유리벽은 여전하다. 비정규직 고용 비율은 여성이 더 높고 투자은행(IB), 자산관리 등 주요직은 여전히 남성들이 휩쓸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직무를...
◇타 금융사 대비 높은 여성 임원 비율 = 과거에는 남성들이 독차지하던 자리에 여성 지점장, 본부장, 부행장들이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콜센터뿐만 아니라 영업점, 재무, 고객만족, 마케팅 등 여러 업무에서 포괄적으로 여성들이 점차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금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은 여전히 한...
여성임원의무할당제는 지난 2003년 노르웨이가 최초로 공기업과 상장기업의 여성비율을 최소 40%로 의무화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도 할당제를 적용했고 독일 역시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석·박사학위 취득률, 외무고시, 사법고시 합격률 등을 통해 이미 여성의 능력은 검증됐다”며 “여성인력을...
국내 여성과 남성의 인구비율(2015년 기준, 통계청)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참여율은 여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현재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를 막론하고 남성 중심의 지배구조가 대부분이고,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임원은 찾기 힘들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의 핵심 키(Key)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라고...
그러나 여성의 경제 참여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꼴찌 수준임을 지적하며 관리직의 여성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이른 시일 내에 실현 가능토록 뒷받침할 제도로 여성임원할당제를 꼽았다. “하루빨리 임원할당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기업도 준비시켜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로드맵을 만들고 국공립부터 시작해 민간기업으로 옮겨가도록 해야...
이 건설사는 사내 여성 직원 비율이 10%로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양성평등주간을 시작으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난해 법으로 정해진 임신기간 단축근로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성보호 신청자에게 분홍색 사원증 목걸이를 지급함으로써 임신사실을 알리는 한편, 신청자가 하루 최대...
아베 신조 정권이 2020년까지 여성 임원의 비율을 30%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내거는 가운데 도요타는 3월 이사회 체제 변경 발표 당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의한 논의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가능성이 확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불명예 퇴진으로 인해 인재의 다양화를 추진하려는 일본 기업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평가가...
여성임원의무할당제는 지난 2003년 노르웨이가 최초로 공기업과 상장기업의 여성비율을 최소 40%로 의무화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도 할당제를 적용했고 독일 역시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여성금융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석·박사 학위 취득률, 외무고시, 사법고시 합격률 등을 통해 이미...
미국 기업 내에서 여성 임원의 입김이 갈수록 세지는 모습이다.
디즈니는 제임스 래슬로 CFO의 후임으로 크리스틴 맥카시(60)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월트디즈니 창사 이래 여성에게 처음 준 최고의 포스트이자 첫 여성 CFO 임명이다.
로버트 아이커 월트디즈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맥카시는 지난...
삼성물산은 10일 자사의 주가가 낮은 시점을 고의로 선택해 합병 비율을 불리하게 결정했다는 엘리엇 측의 공격과 관련해 대형 건설업계의 공통된 미래 불확실성이 합병 판단의 근거로 작용했다는 내용의 입증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 30대 그룹 임원 숫자 1년새 112명 줄었다
실적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30대 그룹이 1년 새 임원을 112명이나 줄인 것으로...
지난 1월 초 열린 계열사 회의에서 신 회장이 “여성 인력을 상품개발, 마케팅 관련 주요 회의에 반드시 참석시키라”고 지시한 것도 그 맥락이다. 또 최근 롯데그룹 내 여성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여성 임원 비율을 30%까지 높이겠다. 궁극적인 목표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말한 점도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진 원장은 “현재 여성임원 비율은 4%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여성 고위직이 많아졌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많은 수의 여성 임원이 탄생할 것”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진 원장은 워런 버핏의 ‘향후 미국 번영의 열쇠는 여성’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배출된 상생의 시대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여성 임원비율이 50%에 도달해 향후 공공보건의료의 중요 정책결정과 실행과정에 여성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28일 3차 이사회에서 전체 10명의 이사 중 5명을 여성으로 구성하는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의결하고 보건복지부에 승인을 요청한 결과 지난 5월 13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매 년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 3월 8일)’을 맞이해 OECD 회원국의 남녀 간 고등교육과 임금 격차, 기업의 여성 임원, 여성 국회의원 비율 등을 종합해 여성의 사회참여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25.6점으로 OECD 28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여성의 사회진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체 임원 등 여성 고위직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25.6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로 평균인 60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유리천장에 작게나마 금이 가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여성 국장이...
다만 금융기관의 임원 수는 700명 이상으로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몇 %에 불과한 수준이다.
신문은 그러나 대형 은행과 보험업계에서 여성 관리직의 비율을 높이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여성을 임원으로 등용하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도 “미국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도 낮다”며 “여성이 일도 하고 가정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여성 직장인들에게 “자신이 맡은 일의 성과를 더 시끄럽게 주장해야 한다”며 “가만히 앉아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무대에 오른 사람은 삼성증권에서 여성 최초로 지점장, 본사팀장을 거쳐 임원에 오른 SNI(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사업부담당 이재경 상무. 그는 진로설정에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일이 있다”며 “일을 못 하거나 능력이 떨어진다고 괴로워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캠퍼스톡...
또한 여성 임원 비율도 17%로 타 기업에 비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세실업의 최초 여성 임원은 2006년 입사한 김애선 상무로, 현재 뉴욕 디자인센터 법인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세실업은 그동안 여성직원들을 위해 기업내 수평적 의사소통, 양성평등, 결혼과 출산에 제한되지 않는 제도적 기반 구축에 나서왔다. 사내 교육 중 하나인 ‘여성 리더의 역량...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분석한 지난해 금융회사 사외이사후보 추천 공시를 살펴보면 최고경영자나 임원이 사외이사 후보를 사추위에 제안한 비율이 은행지주회사 54%, 시중은행 52%로 나타났다. 사추위가 전문성 등의 자격 요건을 바탕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할 수 없는 퇴행적인 구조다.
금융당국은 이런 상황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말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