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미국에 이어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한 병원에서 이날 8세 어린이가 가상현실(VR) 고글을 착용한 채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12~15세 청소년들에 100%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라마트간/AP연합뉴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10% 이상이 학령기 어린이·청소년에서 발생했다. 이들 연령층의 백신접종도 늦게 시작돼, 현재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률은 12.8%로 매우 낮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백신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이들 연령층의 접종 이득에 대한 논란이 많다. 불안감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웡 재무장관은 "향후 수 주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전체 상황과 의료시스템이 안정을 유지하면 12월 말께에는 일련의 다음 조치들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12세 미만 어린이의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부터 백신 접종 연령이 하향 조정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파우치 “내년 1분기 가능해질 것”미국, 이달 초 5~11세 어린이 접종 시작홍콩 시노백 접종 연령 3~17세까지로 확대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자 접종 대상을 늘리기 위해 접종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내년 초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감염병...
15일에는 기본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질환자와 우선접종 직업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이 확대됐다. 우선접종 직업군에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군인, 특수교육·보육, 보건 교사,어린이집 간호 인력,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부스터샷과 어린이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공중보건 분야 사령탑 격인 비벡 머시 의무총감은 “겨울철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접종자와 부스터샷 대상자는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캘리포니아주와 콜로라도, 뉴멕시코주는...
우선접종직업군은 1차 대응요원, 보건의료인, 돌봄 종사자, 특수교육ㆍ보육ㆍ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사회 필수인력(경찰, 소방, 군인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고위험군 대상자분들은 백신 효과 유지를 위해 빠짐없이 추가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으로 중증ㆍ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앞서 미국도 이달 초 해당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은 올해 초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진행한 첫 국가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적인 접종 노력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린이집에 외부인이 출입할 경우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또는 48시간 이내의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현재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또는 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접종완료증명서·음성확인서)'가 적용되는 셈이다.
아울러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실내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949명 증가해 12만9827명으로 집계됐다. 1만3272명이 격리 중이고 11만569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861명으로 늘었다.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관악구...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확산세 둔화 영향
미국 어린이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및 확산세 둔화에 따라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사라지고 있다.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학교 기록 분석 결과 미국 전역의 수 백개 지구에서 마스크가 선택사항이 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조지아, 루이지애나...
성인 투여량 절반 4주 간격 접종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유럽연합(EU)에 6~11세 어린이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
9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6~11세 어린이의 백신 2회 투여에 관한 승인 서류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더나가...
강남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8명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노원구 소재 유치원과 관련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유치원에서는 원생이 2일 최초 확진 후 종사자와 가족, 원생으로 전파됐다. 종사자와 원생 전수검사 시행하는 한편 어린이집은 12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이밖에...
강남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3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어린이집이 화장실을 공동사용하고, 장시간 원생과 종사자가 식사와 교육 활동을 함께하면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마포구 소재 중학교 관련 7명(누적 23명)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3명(누적 97명) △해외유입 9명 △기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을 동반한 2세 이상 어린이들은 3일 이내 코로나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일 동반하지 않을 경우 1일 이내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
백신 이용률과 접종률이 낮은 50개 국가의 입국자들도 백신 증명서가 면제된다. 아프리카 국가들과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이라크, 아르메니아 등이 포함됐다.
의학적인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5세 이상 어린이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부모와 보호자, 정부 기관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적절한 시점에 백신을 맞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리카는 지난달 12세 이상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개시했다. 현재 12∼19세 70...
통상 2회 접종에 더해 3차 ‘부스터 접종’과 어린이용 접종이 늘어날 것으로 가정해 당초 예상액 335억 달러에서 전망치를 올렸다. 내년 매출은 290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는 10월 말 현재 총 2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152개국·지역에 공급했다고 한다. 공급량은 내년에 17억 회분, 생산량은 40억 회분에 이를 전망이며, 각국 정부...
이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체 인구의 약 94%로 확대됐다. 어린이들에게는 성인 투약분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이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된다.
미국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5~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화이자 백신의 5~11세 사용 여부를 평가하고...
앞서 화이자는 12세 이상이 접종한 물량의 3분의 1 수준으로 어린이에게 임상시험을 한 결과, 90.7%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또 백신을 접종한 어린이는 10대나 젊은 성인 접종자에 비해 전신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밝혔다.
한편 접종 연령층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 내 백신 접종 가능자는 전체 인구의 약 94%까지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