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5세 미만도 내년초 접종 가능성”…홍콩은 3~17세 시노백 접종 승인

입력 2021-11-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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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내년 1분기 가능해질 것”
미국, 이달 초 5~11세 어린이 접종 시작
홍콩 시노백 접종 연령 3~17세까지로 확대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의 한 병원에서 2일(현지시간) 8세 어린이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5~11세의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됐다. 
 (하트퍼드/AFP연합뉴스 )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의 한 병원에서 2일(현지시간) 8세 어린이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5~11세의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됐다. (하트퍼드/AFP연합뉴스 )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자 접종 대상을 늘리기 위해 접종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내년 초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년 봄 승인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생후 6개월~5세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해 "희망컨대 내년 초, 내년 1분기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영유아 백신 접종이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보장할 수는 없다면서 "임상시험을 해야만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이와 관련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현재 6개월~5세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얀센)은 영유아 백신 접종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하는 단계다. 미국에서는 이달 초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한편, 홍콩 보건부는 20일 18세 이상이었던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을 3세까지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노백 백신의 접종 연령 하향조정에 따른 이익이 그에 따른 위험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시노백 백신 접종 연령 하향 조정은 홍콩 내 백신 접종률이 둔화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 2월부터 백신 접종 개시한 홍콩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현재 약 60% 정도에 그친다. 이는 홍콩과 함께 아시아 금융허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8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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