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제약ㆍ바이오 혁신 위원회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허가·규제, 보험약가 제도 등 다양한 정책과 정부간 통상 협력 방안을 비롯한 국내외 이슈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약바이오 협회는 여ㆍ야에 대통령 직속 제약ㆍ바이오 혁신 위원회 설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 현재 R&D 투자지원 규모를 현재 민간 투자의...
사용량 연동 약가인하, 사용범위 확대 약가인하 등 다양한 약가인하 기전으로 지속적인 약가인하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약가인하 정책이 도입되면 기업들의 R&D 투자 의지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원 회장은 “약가인하는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제약산업이 견딜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합리적인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국내개발 신약의 경우 낮은...
리피토의 매출은 지난 2007년 840억원에서 지난해 1237억원으로 47.3% 증가했는데, 절반 수준으로 약가가 내려간 것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3배 가량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화이자는 한국 정부의 금연정책의 수혜를 입는 ‘운’도 따랐다. 정부는 지난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정부의 약가우대 정책으로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가격은 종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으면서도 특허 만료 후 오리지널 대비 가격은 낮아졌다. 예전 약가제도와 비교시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면서도 오리지널 대비 약가 비율은 더 낮아진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후발주자로 시장 진입할 때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일정 수준의 약가도 유지하기...
지난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건강보험 약가제도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간 펼쳐진 논쟁이다. 이날 토론회는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면서 합리적인 의약품 보험약가 체계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는데, 토론 과정에서 제네릭과 약품 처방량간의 상관관계를 두고 잠시 설전이 펼쳐졌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약가 사후관리 제도의 잦은 변경도 정책의 예측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제네릭 등재시 신약의 약가인하 비율은 과거 특허 만료 전의 80%, 제네릭은 68%로 약가가 책정됐지만 2012년 약가제도 개편으로 인하 기준이 큰 폭으로 내려갔다.
사용량 약가 연동제는 2014년부터 약가인하 대상에 ‘처방실적 10%·50억원 이상 증가’도 새롭게 반영됐다. 매출 규모가 큰...
이날 간담회에서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부처와 협력하여 신약개발 R&D 지원을 확대하고, 바이오 베터․시밀러, 개량신약을 포함해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약가·세제 등 인센티브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올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는 자문단 등을 통해 ‘제2차 제약산업 육성...
일례로 의약품 내수 시장규모는 약가인하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6년째 약 20조 원 규모로 정체해 있다. 특허 만료된 오리지날 의약품이 국내 개발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으로 대체되면서 수입액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내수 시장 만으로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되기에 부족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산업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국내 임상연구진의 초기 임상 기획력과 수행 능력의 향상도 이뤄져야 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그래도 아직까지는 바이오시밀러라고 생각한다. 2020년 이후에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시밀러도 다수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이다. 또한 약가문제...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장은 “시장경쟁에 따른 약가 결정, 효율적 의료비 절감을 위한 해외의약품 수입 개방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비록 미국에서는 늦게 바이오시밀러 허가체계를 도입했지만 향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허가특허연계제도는 어느...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완제의약품이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한데다, 강화된 리베이트 규제로 영업환경이 위축되자 저렴한 원료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인도산 원료의약품은 중국산과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완제의약품의 원가에서 원료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수입 규모는 2011년...
트럼프가 오바마케어 폐지 및 대체법안 입법을 추진함에 따라 약가 인하 리스크가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14일 기준 헬스케어펀드 수익률은 7.78%로 테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그동안 헬스케어 발목을 잡았던 규제 리스크가 제거됐다”며 “헬스케어 업종은 타 섹터 대비 높은 외형 성장과 이익...
특히 ‘오바마케어’ 정책의 경우 트럼프의 폐지 공약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금 변동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당초 오바마케어 폐지 이후 약가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약 및 바이오산업 반등에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트럼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오바마케어 폐기 입장을 번복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재정정책이 예상되나 수혜는 미국 내 건설·기계 업종에 한정될 것”이라며 “셰일 등 수출이 본격화된다면 오히려 중동 및 이머징이 주력 시장인 국내 건설 업체에는 장기적으로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약·바이오 업종도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트럼프가 자율경쟁으로 약가인하를 유도하고...
선거기간 공언했던 보호무역주의 강화조치를 실제 정책으로 옮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 여기에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에 따른 대규모 민중집회가 열리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트럼프의 정책이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든 아니든 국내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기는...
넥스트바이오홀딩스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 민주당의 약가규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당선은 중국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이 트럼프의 공약에 따라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쪽으로 선회할 경우 국내 시장의 대(對) 중국 교역...
그러나 트럼프의 의료관련 정책인 ‘트럼프케어’ 역시 저가 의약품 수입 확대 정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제약·바이오주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약가인하를 위해 품질이 좋은 해외의약품 수입을 확대하는 대신 의약품 가격은 정부 규제 대신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당선은 불확실성으로...
현지에서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 비보존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주요 정책으로 오바마케어의 전면 폐지 및 약가 규제 무효화를 내세운 바 있다. 약가인하 리스크가 축소되고 매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