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는 오히려 분열과 대결의 장이 될 거라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긋지긋한 대결 상황을 끝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건 문 대표 책임 하에 끌고 가겠다는 각오도 밝히셨습니다.
말씀대로 지긋지긋한 상황을 이제 끝내야 합니다.
그런데 문 대표께 묻습니다. 그 각오와 결기로, 전당대회에서 국민과 당원께 재신임을 묻겠다는 선택은 왜 하지...
당을 잘 추스르고 총선에서 이기면 야권내 차기 주자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게임이다.
이런 입장은 비주류의 문제제기를 사실상 공천요구로 규정한 지난달 18일 '광주 선언'의 연장선상이자 비주류의 공세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지난 5월 미공개 성명, 9월...
그는 “박근혜 정권의 심각한 민주주의 퇴행과 민생파탄을 막기 위해 총선승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당내 분열만 계속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안 전 공동대표의 혁신 전대에 대해 “제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는 한 명을 선택하자는 것”이라며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새로운 지도부가 혁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야권인사 모두가 참여하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제안한다면 당 밖의 많은 분들의 결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혁신경쟁체제와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는 당을 분열에서 통합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낡은 타성에서 새로움으로 바꾸어냄은 물론, 일사불란한 총선체제를 세워 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특히 김 전 지사는 그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야권 신당과 관련, “분열이 아니라 내년 총선과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범야권의 재편과정”이라고 말해 합류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김 전 지사 측은 “신당에 합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개혁적 국민정당은 추진위 출범을 시작으로 내달 중 창당발기인대회를 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킬...
그는 또 "이는 10·28 재·보궐 선거에서 완패한 야당 지도부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회피하고 야권의 분열을 막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지금 문 대표가 할 일은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와 예산안 심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수석 대변인은 "장외 전투를 벌이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금...
이런 위상 확립을 통해 분당이니 신당이니 하는 야권 내부의 분열 속에서 자신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수 있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일단 대화를 하는 제스처를 보임으로써 여론전에서 명분을 쌓으려고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이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경우 오픈 프라이머리와 전략공천 문제를 추진함과 동시에, 5자 회동 때 청와대의...
아울러 최고위원들에게는 “갈등과 분열에 종지부를 찍고 통합과 단결로 나아가 달라”며 ‘멸사봉공’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당내 주요 요직을 맡았왔던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안 전 대표에게 “열세지역 출마를 비롯한 당의 전략적 결정을 따라달라”고 호소했다. 그간 혁신위가 안 전 대표의 부산 출마 필요성을 논의해온 만큼, 사실상 부산 출마를...
상황이 이러니 정치학자나 정치 평론가들은 지금 야권의 분열 상황에 대해 별반 관심을 갖지 않는다. 언젠가는 다시 합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분열상이란 단지 이권싸움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이런 생각을 불식시키고 신당 창당의 파괴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합집산의 가능성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즉, 정의당은 정의당대로 분명한 진보 노선을 천명하며 자기...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몸담았던 새정치연합을 떠나고자 한다”며 “오늘 제 결정은 제1야당의 현주소에 대한 저의 참담한 고백이자,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떠나는 당에 대해 모진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지난 몇 차례의 선거를 통해 국민들에...
그는 "오늘 그동안 몸담았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 결정은 제1야당의 현주소에 대한 참담한 고백이자,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현 모습은 민주당 분당 이후 누적된 적폐의 결과"라며 "특정세력에 의한 독선적이고 분열적인 언행, 국민과...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지난 6일 무소속 천정배(광주서을) 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문 대표에 대해 “정치지도자는 책임질 일이 있으면 국민 앞에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도 “국민은 야권 분열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권 고문의 발언도 이를 벗어나지 않는 흐름이 아니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문...
질 수 없는 지역구 3군데로 공천만 좀 잘하고 새롭게 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다”라며 “새누리당이 이긴 것이 아니라 새정치연합이 져준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천 의원은 자신의 행보를 ‘야권분열’이라고 보는 시각에 대해 “나를 야권 분열이라고 하는데 내가 뭘 분열했나. 자기들만 야당이고 천정배는 야당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야권 분열’에 대한 지지층의 반감도 높아, 당분간은 당내 분위기는 물론 여론 흐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1995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만들어서 당시 정통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분열된 적이 있고, 이듬해 선거에서 당시 신한국당이 1당이 됐다”며 “호남 재편을 통한 새로운 변화는 야권 전체 분열로 연결될 수 있는...
반면, 야권 분열로 청년층은 표를 줄 곳을 찾지 못하고 부동층화했다. 서울 관악을 선거 결과를 보면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당선자는 3만3913표(43.89%)를 기록하면 당선됐는데, 거기엔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2만6427표(34.2%)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1만5569표(20.2%)로 표를 양분한 것이 가장 컸다.
대표의 리더십도 아쉬웠다....
19대 총선에선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게 져 낙선했지만, 이번엔 오히려 야권 분열이라는 반사이익으로 국회 재입성하게 됐다.
19대 총선에서 신 당선자는 46.11%의 적지 않은 표를 얻었지만 야권 연대 후보였던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46.77%)에 불과 0.66%(654표) 차이로 패배했다. 그러나 신 당선자는 낙선 직후부터 지역 기반을...
서울 관악을은 27년간 야권이 당선된 전형적인 야당 텃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분열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관악을은 이번 3자 구도가 새누리당에겐 다소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새정치연합 광주시당도 논평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정통성을 잇는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야권을 분열시키고 있는 천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선거에 이용하는 건 정치 도의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을 부정하는 천 후보는 DJ를 팔지마라”고 했다.
다만 최대의 골칫거리인 야권 분열 문제로 선거에 패배할 경우 신당 창당 및 야권 재편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크다.
대선주자인 양당 대표들 간의 지원 대결도 치열하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연일 지역을 찾고 있다. 이번 선거는 양측 대표들의 취임 후 선거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 중간평가도 겸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후보로...
정동영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나와 “저에 대한 야권 분열론을 얘기하는 만큼만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를 향해 “여당 비판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는 혈혈단신이다. 정동영과 골리앗,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대표의 민주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