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비서관의 업무수첩 39권을 확보한 게 결정적 증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합병 직후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처분해야 하는 주식 수를 공정위가 절반 가량 줄였는데, 특검은 이 과정에서 청와대 입김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사대로라면 이 부회장의 혐의 액수는 430억 원보다 늘어난다.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K스포츠재단 이사에게 휴대전화 교체 등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필승(51) K스포츠재단 이사는 서울중앙지법 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14일 열린 최순실(61)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1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검찰조사 직전 안 전 수석 보좌관을 만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14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2015년 10월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산하 정황근 농림축산비서관(현 농업진흥청장)이 수의학과 설치를 총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에게 차병원이 운영하는 차의과학대학에 수의학과 설치를 잘 검토하라는 전화통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 지시를 받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 임명부터 사퇴까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정동구(75)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 서울중앙지법 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14일 열린 최순실(61)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1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진술했다.
정 씨의 증언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2015년...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컴투게더’에 금융위원회 광고를 주지 말라고 압박한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컴투게더는 포스코 계열 광고사인 포레카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업체다.
이수영 전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최순실(61)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한 11차 공판에 증인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11차 공판을 진행했다.
최 씨 측은 이날 고 씨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의 대화 내용을 저장한 휴대전화 파일 2000여 개를 모두 복사해달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 녹음파일에) 김수현, 고영태...
이 씨는 지난해 1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처음 더블루케이 관련 처음 연락을 받았다. 안 전 수석은 당시 ‘GKL이 스포츠단을 만들어 더블루케이와 함께 운영해보라’고 이 씨에게 지시하며 더블루케이 대표였던 조성민 씨의 번호를 문자로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지난해 2월 김 전 차관에게 조언을 구하고, 가이드라인을 받기 시작했다.
특검 관계자는 "처음에는 특검에서 자백을 강요한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아는데 그 이후에는 자기 발언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자신이 하는 사업과 관련해 안종범(58) 전 정책조정수석에게 수천만 원대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더블루K는 그랜드레저코리아(GKL), 포스코 등과 사업 계획을 논의할 수 있었고, 안종범(58)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도 지원에 가세했다. 최 씨는 "김 수석 연락 때만 해도 생각을 못했지만, 경제수석과 김 차관을 만나 후에는 '윗분' 뜻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윗분은 박 대통령을 말한다.
박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박 대통령은 △2015년 2월 안종범(58) 전 청와대 수석에게 재단 설립을 사실상 지시하고 △같은해 7월 대기업 회장들과 면담하고 '문화 체육 분야 투자에 적극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3개월 뒤 미르재단이 설립되는 데 대통령 비서실과 문체부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문화 융성을 통해 한류를 확산하면 기업에도 이익이 되고, 기업이...
조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10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더블루케이 대표를 지낸 조 씨는 “사람이 사람다우려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모면하려 하지 말고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해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에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방기선 전 청와대 행정관을, 22일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세울 예정이다. 이날 불출석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0일 다시 부르기로 했다.
재판부가 22일 이후에도 추가로 변론기일을 잡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로서는 22일 사실상 마지막 변론절차를 진행하고 한차례 더 기일을 잡아 양 측 최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7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10차 공판에서 더블루케이 대표였던 조성민 씨가 나와 이같이 말했다. 조 씨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회사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조 씨는 “(더블루케이가) 권력형 비리를 토대로 영업하는 회사 같았다”며 “내가 등기부상 대표이사라 이용당할...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한 공판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오후 공판에서 증인신문에 나선 최 씨의 변호인들은 고 씨를 향해 날을 세웠다. 최 씨의 변호인들은 '실제로 돈이 오고 간 게 없는데 최순실의 의도를 어떻게 알았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6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9차 공판에 고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최 씨를 대면했다.
8시간에 걸친 공판에서 사생활까지 거론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졌다.
최 씨가 "포스코에 갈 때 '고민우'라고 명함을 파서 갔지 않냐"며 "개명 당시 고민우라고 하려고 했는데 마약...
고영태 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에 대해 증언했다.
고 씨는 최 씨 변호인 측이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일을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은 없지 않냐"며 "정확히 기록에 남겨달라"라고 묻자 "최 씨가 낙원 상사...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9차 공판에는 최근 행적이 묘연했던 고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8시간 넘게 진행된 공판이 끝날 무렵 최 씨는 고 씨를 향해 흥분한 목소리로 직접 신문에 나섰는데요. "고 씨가 신용불량이 걸려 있어 내가 변호사를 소개해줘 해결했다", "고민우라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6일 열린 최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9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 씨와 최 씨의 대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최 씨와 이 씨의 대화 녹음 파일 6개를 증거로 신청하며 이 중 일부를 들려줬다. 녹음내용에 따르면 최 씨는 이 씨에게...
헌재는 7일 김 전 비서실장을, 9일에는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 측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수석을 한 번 더 신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예정된 일정대로 신문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로 사실상 중요 변론과정은 마무리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