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인도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이 4라운드 논의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개정된 덕분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태국 방콕에서 최상목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PTA 제4차 각료회의에서 회원국들이 4라운드 협정개정문에 최종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APTA는 한국·중국·인도·스리랑카·방글라데시·라오스 등 6개국이 1975년 처음...
최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태 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참여국들 모두 협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으로 조속히 타결되도록 협상...
보호무역주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로에 선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의 미래’를 전망한 2세션에서 사이먼 레스터 카토연구소 애널리스트는 “TPP의 향방은 트럼프 정부의 주요 인사 구성 등을 지켜봐야 알 수 있으며, 미국 측이 ‘신뢰도 저하’, ‘아태지역 영향력감소’ 등을 고려해 향후 TPP 관련 정책 방향을 수정할...
페루와 칠레도 미국이 빠진 TPP 대신 중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RCEP는 중국이 미국 중심의 TPP에 맞서 추진하는 자유무역협정이다. TPP의 동력이 약해진 틈을 타 미국은 RCEP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탄젠 중국 외교부 부국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자 회견에서 “RCEP가...
양자 무역협정 협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TPP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오바마에게 가장 쓰라린 상처로 남을 전망이다. 오바마는 이날 트럼프의 선언에 앞서 TPP 실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는 전날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세계 질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국”이라며 “TPP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트럼프와 만나 설득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TPP에서 탈퇴하게 되면 중국이 무역협정에서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PEC에서 TPP를 대체할 아태자유무역지대(FTAPP) 창설을 제안했다.
한편 정상들은 중국이 TPP의 대안으로 제시한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구상에 대해 권고사항이 담긴 ‘FTAAP에 관한 리마 선언’도 채택했다. 리마 선언은 “오는 2020년까지 각국이 FTAAP 실현을 위한 국내에서의 과제를 파악해 각각 준비를 진행한다”고 명시했다. 또 FTAAP가 TPP와 중국이 추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기존 협정을 기반으로...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평등한 입장에서 논의하고 공동으로 참여해 이익을 누리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중국을 포함한 아태 각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권(FTAAP) 창설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할 것이라는 각국의 공포를 이용해 중국이 자국을 중심으로 한 새 무역질서...
시 주석은 “아태 지역이 보호무역주의의 도전과 무역 성장 정체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배타적인 무역 협정은 옳은 선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제의 글로벌화는 모든 당사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TPP 폐기 시도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표명은 자제하면서도 중국 주도의 경제협력체인 RCEP...
21개 APEC 회원국 외교ㆍ통상 장ㆍ차관이 참석한 각료회의 제1세션에서 주 장관은 APEC이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서 추진중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가 모든 회원국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별로 상이한 원산지 규정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글로벌 가치사슬(GVC) 촉진을 위해 APEC...
이에 중국은 자국 주도 하에 아태 지역에서 TPP를 대신할 새 다자간 무역협정을 맺을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리바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달 중순 시진핑 국가주석이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새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중국 관리들은 APEC에서 새 무역협정을 제안할 것이라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반대하는 의사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호무역주의를 역설해온 트럼프가 당선된 탓에 TPP 체결은 자칫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형국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인과 10일 오전 10여 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고 한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60여 년간 한·미 동맹이 아태지...
특히 2015년 3월 한국은 중국이 주도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했고, 그해 9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했으며, 12월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면서 대미를 장식하였다.
2013년 거의 동시에 취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간의 긴밀한 관계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지금까지 7회에 걸친...
이번 협상에는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6개국이 참여,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을 목표로 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지난해 11월 아세안 관련...
우리나라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ㆍASEAN)간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자유화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앙세안 10개국 경제장관들이 4∼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13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 경제장관과 추가자유화 협상을 공식화했고 6일 산업부가 밝혔다.
추가자유화 협상에 관한 논의는...
우리나라와 칠레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2년차를 맞아 업그레이드 방안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칠레 아태지역 특명전권대사 프레이 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오는 11일 서울에서 제10차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가 한-칠레 FTA 개선에 대해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유무역위원회에는 우리 측에서 여한구 산업부...
그러면서 “아태지역에서 한국은 러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반도 문제해결은 대결구도의 긴장 국면으로 이끌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이 러시아의 입장고 주장했다.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논의했다. 양국은 러시아 정부가 유럽연합에 대응 목적으로 구 소련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을 중심으로 창설한 유럽경제엽합(EEU)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가장 큰 경제적 기회도 역시 자신의 이웃들에 있으며 이는 중국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이유”라며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일자리와 기업, 제품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중국이 다른 15개 아태 국가와 호주에서 연내 타결을 목표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기획재정부는 25일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회원국간 '서류없는 무역원활화 지역협정'이 태국에서 개최된 정부간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2012년 5월 UN ESCAP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회원국간 서류없는 무역시스템 기반 마련, 전자 문서와 데이터 등에 대한 국가간 상호 인증 등이 핵심...
정혜선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앞으로 세계 통상질서의 변화는 아태 지역의 메가 FTA가 주도할 것”이라며 “TPP 회원국의 비준 동향과 협정문을 면밀히 검토해 가입 로드맵을 마련하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개방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