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태국 군부는 23일 새벽 잉락 친나왓 전 총리와 일가족 등 4명을 소환했다. 군부는 국영TV 방송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이라며 잉락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응하라고 명령했다.
잉락 전 총리는 이달 초 실각한 뒤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여동생인 잉락은 이달 초 헌법재판소 판결로 실각한 뒤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군부는 또 잉락 전 총리의 형부인 왕사왓 전 총리 등 다른 탁신 일가 3명에 소환명령을 내렸다.
군부는 “평화를 유지하고 국가 문제를 원만하게 풀기 위해서 소환했다”고 밝혔으나 소환 뒤에 이들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탁신 일가의...
7개월째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회담장에서 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1932년 입헌군주제 도입 이후 이번이 19번째다. 군부는 지난 2006년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실각시킨 뒤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8년 만에 다시 쿠데타에 나섰다.
이로써 태국은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위기와 경제 난국에 휩싸이게 됐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실각의 여파로 태국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건설업계 사이에서는 6조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 사업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굴지 건설사들은 사업 자체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 현지에서 전원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태국 물관리...
태국 정치권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친탁신 진영과 반탁신 진영으로 나뉘어 극심하게 대립하기 시작한 것도 2006년 탁신 전 총리를 실각시킨 군 쿠데타 이후다.
군의 쿠데타는 지난 90년대 이후 크게 줄었으나 군의 정치개입 문화 때문에 사회 위기나 혼란이 발생할 때마다 일부 국민은 군의 개입을 노골적으로 촉구하기도 한다.
실제로 친정부와 반정부 진영...
그녀는 앞서 군사 쿠데타로 실각한 뒤 해외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63)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이기도 하다.
2011년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잉락 총리가 이끄는 '프어타이(Peua Thai)'당이 전체 500석 가운데 263석을 차지했다. 자연스럽게 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총리 자리에 올랐다. 정계입문 두 달 만이었다.
이후 잉락 총리는 권력 남용 혐의를 받기 시작했다. 그녀의...
태국 군부가 이처럼 행동에 나선 것은 최근 태국 헌법재판소는 잉락 친나왓 총리에 대해 해임 결정을 총리의 실각 후 그를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이같은 혼란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헌법재판소는 잉락 전 총리에 대해 권력남용을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렸다.
15일에는 반정부 시위대의 점거 시위장에...
태국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며 정국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잉락 친나왓 총리가 실각했다.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쳤다.
계엄령이란 국가 비상시 국가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헌법 일부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하여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국가긴급권의...
지난주 헌법재판소의 권력 남용 결정으로 잉락 친나왓 총리가 실각하면서 정치적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집권당의 또 다른 인사가 임시총리에 오른 만큼 잉락 총리의 축출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대는 의회와 법원에 이번 사태에 개입해 중립 내각을 세워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조치는 태국 민주주의 시스템을...
그는 앞서 군사 쿠데타로 실각한 뒤 해외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63)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이기도 하다.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전 총리는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으로 2008년 법원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귀국하지 못하자 지난 2011년 7월 총선에서 여동생을 집권 푸어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내세웠다.
잉락 총리는 당시 갓 정계에 입문에 정치 경험이 거의 없었으나 탁신 전...
그녀는 앞서 군사 쿠데타로 실각한 뒤 해외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63)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이기도 하다.
잉락 총리 집안은 형제가 9명이나 된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친나왓'이란 브랜드로 섬유산업에 진출해 부를 축적한 화교 집안으로 전해졌다.
잉락 총리는 태국 치앙마이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1991년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반정부 시위를 통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이 실각한 이후 기존 야당이 주축이 된 과도 정부가 이끌고 있으며 이달 25일 조기 대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병합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한 이후 미국과 유럽 각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방산 업체를 위주로 몇 차례 제재했다.
이에 다음 제재...
하지만 소비세가 처음으로 도입된 1989년에는 다케시타 총리가 실각한 데 이어 1990년에는 주가가 폭락하는 경험을 했고, 소비세가 인상된 1997년 이후에는 디플레이션으로 하시모토 총리가 실각했다. 2012년에는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소비세 인상을 추진하여 선거에 패하는 등 소비세 도입과 인상으로 인해 일본 경제는 침체되는 과정을 겪었다.
때문에 일본...
이날 공연에서는 '자나깨나 원수님 생각', '우리 원수님',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등 김정은 제1위원장의 찬양가와 물고기잡이를 독려한 '바다 만풍가' 등이 연주됐다.
앞서 리설주는 북한 권력의 2인자였던 장성택의 실각과 관련, 추문설에 휩싸이며 한 동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는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로 러시아 편입이 결정된 지 1주일도 안 돼 일어난 일이다.
시위대는 러시아 국기를 흔들었고 일부는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기도 했다.
도네츠크 검찰은 최근 도네츠크 주의회가 주의 지위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결정은 위법으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훈련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접한 서부 러시아에서 전개돼, 대통령 실각 이후 중앙 권력을 대체한 야권의 과도 정부로부터 러시아의 군사개입이라는 반발을 사왔다.
복귀 지시 소식은 러시아 밖에도 영향을 미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당 1.3734달러까지 올랐으며, 달러화 역시 0.4% 가량 오른 101.81엔에 거래됐다. 반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시위 진압으로 1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참사가 일어난 끝에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실각 후 러시아로 도피했다.
그러나 러시아계 주민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크림반도 지역은 친러시아계 정권 축출에 거세게 반발했다.
이틀 전 정체불명의 무장세력이 의회를 장악한 이후 총리에 오른 아시노프는 “크림반도의 경찰과 군대, 기타 보안병력 등을 일시적으로...
실각 후 러시아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27일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측근은 “28일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열겠다”면서 “구체적 장소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각 후 도피 중인 빅토르 야누 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언론을 통해 유포된 호소문에서 우크라에서 권력을 찬탈한 극단주의자들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러시아 정부에 요청했다.
그는...
2년6개월째 수감됐던 티모셴코는 22일 우크라이나 의회의 의결로 풀려났다.
티모셴코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5월 치러질 대선의 강력한 후보를 떠올랐다. 친러시아 정책을 추진해온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실각하면서 티모셴코가 대권을 잡을 경우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급속도로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