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UAE 원전 수주의 조건에 파병이 있었고 공사비도 한국이 절반을 빌려주기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또 최근 문제가 적발된 위조 부품은 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에도 적용됐고, 이 원전은 UAE 수출 원전과 같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최근 신고리 1, 2, 3, 4호기와 신월성 1, 2호기 원자로에 시험성적표가 위조된 제어케이블이 사용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검찰은 전일 경기 안양시의 성능검증업체 새한티이피 본사 사무실과 충남 천안의 케이블 제조업체 JS전선 본사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해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된 서류와 컴퓨터 파일,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새한티이피가 부품 검수를 한 원전은 신고리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 등 총 6기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10개에 달하는 안전품목 검수를 이번 위조부품 파문의 중심에 있는 새한티이피에 맡겼다는 점은 다른 안전등급 부품들도 안심하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위조부품 사건이 터진 후...
◇…"(위조부품) 추가 조사하는 문제와 신고리 3호기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로 좀 봐줬으면 좋겠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29일 브리핑에서 원전 위조부품 사건의 신고리 3, 4호기에 대한 추가 조사와 밀양송전탑 사태 합의는 별개의 문제라며.
◇…“따끔한 정도를 넘어 ‘갑의 눈물’이 나도 여러번 날 정도로 경제민주화 조치를 취하겠다”...
조사 중인 신고리 3호기에도 문제가 확인돼 가동이 중단되면 UAE 현지에도 동요가 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고리 3·4호기는 UAE 수주 원전과 같은 APR1400 모델이다. 우리나라는 UAE 원전수주 시 신고리 3호기를 참조모델로 내세웠다.
또한 이번 위조부품 사태로 인한 원전 가동 중단이 6개월이 걸리면 손실이 2조원이 넘을 것이란 추산도 나온다.
신고리 3·4호기, 신월성 2호기 등 아직 준공하지 않은 3기는 설비용량 합계가 380만㎾로 앞서 언급한 설비 3기보다 크다.
이들의 상업운전 지연까지 고려하면 피해액은 대략 추정하더라도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한전과 그 자회사인 한수원을 압박하지만, 전기요금 상승 요인이므로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난을...
신고리 3·4호기는 UAE 수주 원전과 같은 APR1400 모델이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UAE원전수주 시 신고리 3호기를 참조모델로 내세웠다. 최근 변준연 한전 부사장도 "신고리 3호기가 UAE원전의 참조모델이어서 오는 2015년까지 가동을 못하면 패널티를 물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한수원 측은 이번 위조부품 사태가 UAE원전과는 거리가 있다고...
또한 기존 345kV 선로의 용량 증대로 신고리 3호기뿐 아니라 신고리 4호기의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이미 지적된 바 있다.
더구나 한전이 건설하려는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는 수도권과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경남지역의 전력공급이다. 하지만 정작 경남은 지금도 전력생산이 소비보다 2배나 많은 지역이다. 전력이 남아도는 경남을 위해 대용량 원전과...
이와 함께 대책위는 이날 송전탑 건설 대신 기존 송전선로의 용량을 높여 신고리 원전 3·4호기에서 생산할 전기를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신양산~동부산 등 현재 건설 중인 송전노선을 신고리 원전에 연결해 전기를 보내는 방안도 언급했다.
지중화에 대한 요구도 빠지지 않았다. 대책위는 울산~함양고속도로를 건설 시 땅속에 송전선로를 깔아 밀양...
한편 한수원은 한전과 공동으로 시행 중인 UAE 바라카 원전 건설과 별도로 시운전사업과 교육훈련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수원은 바라카 원전 시운전에 투입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신고리원전 3, 4호기에서 인력을 양성해 왔다. 이들은 올해 중반부터 바라카 현지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전력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신규 원전 발주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박근혜당선인의 영향으로 핀란드,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추가 4호기 등 한전기술의 해외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전기술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3.4%로 양호할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 신고리 3, 4호기의 비안전등급 설비인 소화수폄프용 제어패널의 내진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위는 건설 중인 신고리 3, 4호기에 대해 한수원으로 하여금 해당 설비를 내진검증품으로 조속히 교체토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조사단과 안전기술원이 해당 설비의...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 원전은 발전소 부지 내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3, 4호기와 신울신 1, 2호기부터는 규모 7.0까지 견딜 수 있는 내진설비가 구축된다.
한편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한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중 45번째이며 규모 3.0 이상으로는 9번째다.
올들어 원전사고는 지난 1월 발생한 월성원전1호기의 원자로 및 터빈정지사고를 시작으로 2월 신월성원전1호기 시운전 시험중 정지, 3월 신고리원전2호기 시운전 시험중 다중보호계통신호 미동작 정지 등 1분기에만 3차례 발생했다.
이어 5월 월성원전4호기 연료교환기 출입차폐문 정비, 7월 영광원전6호기 제어봉 구동전원 상실에 의한 원자로정지 사고가...
그는 “8월 셋째주 최대 공급능력과 예상 피크수요는 7850만kW, 7700만kW로 예비력이 150만kW밖에 안된다”며 “이는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가 들어가 있고 울진 4호기는 제외된 예상치”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수요 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밑바닥을 드러내고 있는데 7월은 괜찮을 것 같고, 관련 예산을 추가할 것”이라며 “수요관리는 낭비 요인이 아니며 기업들이...
현재 국내에 건설 중인 7기의 원전 중 5기(신고리원자력 2~4호기 및 신울진원전 1, 2호기)의 시공대표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원전 진출에 힘쓴 결과 2009년 UAE원전 1~4호기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40여 년 간 쌓아온 원자력발전소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신뢰도 높은 원전건설 회사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정부는 신고리 4호기와 영흥 화력발전소 6호기 등 신규 발전소가 가동되는 2014년 이전까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전력난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전력공급을 아무리 많이 늘린다고 해도 지금처럼 전력을 낭비하는 소비 행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
이번 훈련에서 검증됐듯 절전기여도가 높은 산업체를 비롯해 유통업체와 호텔...
신고리 4호기와 영흥 6호기 등 총 1016만kW 규모의 발전소가 준공되는 2014년 전까지는 전력부족이 연중 계속되리란 전망이다.
이에 산업체 수요관리와 민간 발전기 최대가동으로 예비전력을 마련하고 있지만 공급능력 확충 없이는 연중 계속되는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급부족의 가장 큰 이유로 지자체와 주민 등의 민원과...
2014년에는 신고리 4호기와 영흥 6호기 등 총 1016만kW 규모의 신규발전소 병입이 예정돼 있다.
지난 5~6월 초순 예비전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만kW이상 급감했으며, 지난 동계보다도(500만kW 이상을 유지) 악화됐다. 지경부는 기온 1~2℃ 상승에 따라 전력수요는 150만kW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예비전력은 예상보다 더욱 악화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