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반년 동안 수도권 미분양 주택 증가율이 지방 증가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선 서울보다 인천과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다.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5359가구로 지난해 8월 3만2722가구 대비 130%(4만2637가구) 늘었다. 수도권에선 이 기간 5012가구에서 1만2257가구로...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의 가격 하락 폭 예상치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업소와 전문가 모두 5% 이상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는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부담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컸으며, 수도권은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에 대한 부담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는 올해...
등락을 거듭하던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반등하면서 집값 바닥론이 대두하고 있다. 분양시장 역시 최근 들어 미계약분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7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69.1)...
미분양 물량 적체로 청약시장이 더 침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금리로 집 사기를 망설이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데, 건설사는 건축비 인상에 따른 추가 분양가 인상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청약 경쟁률 하락은 기정사실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비를 포함한 물가가 오르면 분양가도 올려받는 게 맞지만, 마냥 더 받을 수도 없다”...
분양시장에서의 미분양 물량 증가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나설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기준 미분양 주택은 7만5359가구로, 전월(6만8148가구) 대비 10.6% 늘었다.
원 장관은 “선분양제도라 분양이 잘 안 됐다고 해서 모두 악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분양받을 사람들의 열기가 떨어졌고,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0%대 미분양 주택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2257가구로 전월(1만1076가구) 대비 10.7%(1181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6만3102가구로 전월(5만7072가구) 대비 10.6%(6030가구) 늘었다.
평형별로는 중대형 평형 물량 적체가 심했다. 전용면적 85㎡형 초과 미분양은 전월(7092가구) 대비 25.9% 늘어난 8926가구로 집계됐다. 전용...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무순위 청약 지역 규제 완화는 서울이나 수도권 핵심지 미분양 물량 소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대출 규제와 무순위 청약 지역 규제 완화 이후 값이 저렴하고 위치가 좋은 곳은 수요가 늘겠지만, 지역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매제한은 수도권은 최대 3년(공공택지와 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 1년, 그 외 지역 6개월)으로 완화한다.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설정했다.
기존 수도권 기준 최대 10년(비수도권 4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된 것과 비교하면 ‘반의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동시에 중도금대출 보증금 분양가 기준(기존 12억 원)을 폐지해 모든 분양주택에서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특히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직선거리 150m에 위치해 강남, 송파, 분당 등으로 접근이 쉽다. 성남제일초등학교를 끼고 있으며 110만㎡ 규모 대원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분양가가 높거나 입지 선호도가 떨어지는 단지들은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할인 분양, 경품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발코니 무료 확장, 유상옵션 무상 제공...
인천 청라지역에서 분양 중인 P단지는 지난해 7월 준공됐지만, 현재까지 분양자를 찾지 못하고 미분양 상태로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양 관계자들은 ‘잔금 유예, 즉시 입주, 할인 분양, 중개 수수료 없음’ 등 다양한 혜택 내걸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당 단지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주변에 같은 평형(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급매 기준으로 4억9000만...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에서 1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혜도 기대된다. B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인천시청역이 석바위시장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다. B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주변 학군도 양호하다. 구월서초등학고, 동인천중학교, 인천고등학교가 도보권...
수도권이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지방엔 미분양이 대거 속출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107가구로 지방 미분양 물량만 83.8%(5만7072가구)에 달한다. 이에 ‘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는 대구시는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부동산 시장...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부동산PF 문제가 더욱 거셀 것이란 염려가 크다. 지방은 가뜩이나 미분양 물량이 많은 데다, 규모가 작은 중소 건설사 비율이 높아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달서구 한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재건축 단지에서 공사가 일 년째 멈춘...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8107가구로 전월(11월 말) 대비 17.1%(1만80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6.4%(662가구) 증가한 데 비해 지방은 19.8%(9418가구) 증가해 지방의 미분양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면서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2월 분양 예정 물량 또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주건협, 31일 ‘주택업계 건의사항’ 간담회정원주 “3고 파고에 사업여건 갈수록 악화”주택거래 정상화 지원 등 조속히 처리해야“수도권 공급우려…위험분담 방안 모색해야”
주택업계가 경기회복 및 원활한 주택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31일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 이후 주택업계 건의사항’을...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1035가구로, 전월 1만373가구 대비 6.4%(662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5만7072가구로 같은 기간 19.8%(9418가구)나 급증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체 7518가구로, 전월 7110가구 대비 5.7%(408가구) 늘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현재 미분양 물량 증가 속도는 위험 신호로...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1035가구로, 전월 1만373가구 대비 6.4%(662가구) 늘었다. 지방은 5만7072가구로 같은 기간 19.8%(9418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체 7518가구로, 전월 7110가구 대비 5.7%(408가구) 늘었다.
반면 주택거래량은 가파르게 줄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2만8603가구로 집계됐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은 1·3대책으로 다양한 규제가 풀려, 분양가만 합리적이라면 많은 청약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은 이미 전매 제한이 없는 곳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대책으로 바뀌는 것이 없어, 작년보다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행사나 시공사는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이인선 의원은 "수도권에 대책이 풀리면서 지방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1월 3일 대구 대형 건설사에서 500세대를 분양했는데 28명만 접수했다"고 토로했다. 정희용 의원도 "미분양뿐만 아니라 깡통전세 물량, 빈집문제까지 해서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정책까지 함께 고려해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