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1일 헌법재판소의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역표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 야당이 정치개혁특위의 즉각 가동을 요구한 데 대해 “산적한 현안이 많기 때문에 정개특위를 굳이 정기국회 기간에 만들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정기국회에서 정개특위를 구성하는 방식과 절차 그리고...
공식선거법에 따라 중립성을 담보하는 공식 기구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있지만 이해 당사자인 정치권의 영향력은 배제될 수 없다. 획정위가 실제 작업에 나서기 전에 국회 정개특위가 지역구 의원 정수와 비례대표 의원 정수 등을 비롯한 가이드라인을 먼저 정할 수 있고 획정위 구성 과정에도 여야의 개입 소지가 다분하다.
여야는 헌재 결정 직후 일제히...
과반수 의결이 한국 국회에서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다수당이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하고 그 결과는 다음번 선거에서 책임지도록 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많은 공직자가 금품을 받고도 대가성이 없다고 처벌을 면하고 있어 김영란법의 조속한 통과도 요구된다.
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제언하는 건 현재의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지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26년만에 현 여권 정당에서는 처음으로 전남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7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에 다시 돌아와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도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책임이 무거우면서도 제가 ‘할 일이 있겠구나’ 생각이...
30일 이뤄진 재보궐선거 개표결과, 손학규 고문은 경기 수원평(팔달)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치신인'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가 3만2810표(52.8%)를 얻어 2만7979표(45.0%)를 득표한 손학규 고문을 누른 것.
애초 손학규 고문의 수원병 출마는 가시밭길이 예고된 상태였다. 수원 팔달은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한 번도 민주당계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이정현
이정현의 당선은 이번 7.30 재보궐선거의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힌다. 유세 초반부터 '인물론'을 밀어붙인 이정현의 뚝심이 당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전통적으로 호남 지역, 특히 순천 곡성 지역은 야당의 텃밭으로 불렸다. 1988년 하나의 선거구에 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가 시행된 이후 순천 곡성에서 여권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늦은 오후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정현 당선자는 전남 순천시 왕지동 선거사무실로 찾아와 방송 카메라를 향해 3초간 큰 절을 올렸다. 이정현 당선자는 흐느끼며 눈물을 보였다. 호남지역에서 소선거구제 실시 이후 정통 보수 정당의 후보가 당선된 것은 헌정 사상 27년 만이다.
이정현 당선자는 "이번에 이정현에게 표를 주신 분들은 제가 잘 나서가 아니라...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광주·전남에서 여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력 대선주자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은 수원병에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김포에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에 각각 패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임태희 전 의원은 수원정에서...
제왕적 대통령제,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소선거구제 등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태호, 김무성,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서청원, 김상민 후보(이상 기호순) 가운데 대표최고위원과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20만4342명) 70%, 일반 여론조사(3000명) 30% 결과를 합산, 최종적으로 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또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개혁, 그리고 대통령 선거의 결선투표제 도입, 그것 외에도 여러가지 다당제를 정착하기 위한 제도적 개편들, 그런 문제들을 풀어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정공법이고 옳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그런 제도적 개혁에 뜻을 모으고 정책적 연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소선거구의 지역 이해관계에 집착하는 잔챙이 정치인이 아닌,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큰 얼굴의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창조경제를 억제하는 정책개발이 아닌, 창조경제를 유인하는 ‘창조정치’ 구조를 만들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모든 정치인이 ‘경제민주화’, ‘갑을관계’ 속에서 정치적 타산만을 챙기는 정치구조로는 한국의 앞날은 암울하다. 경제적...
또 정당 내부 구조를 분권형으로 개편하고 국회의원의 지역구 선거는 현재의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비례대표는 권역별 정당명부식 정당투표제로 선출키로 했다. 특히 현재의 의원 정수를 유지하되 지역구 의원정수와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2대 1로 조정해 비례 의원을 100명까지 늘리는 안이 포함됐다.
민주당 찬반검토위원회 김태일 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참의원 선거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가이에다 반리 전 경제산업상은 22일 입후보를 선언해 대표 후보군에 가장 먼저 올랐다.
가이에다는 “중의원에 압도적 의석을 가진 자민당을 견제해야 한다”면서 “자민당과 공명당을 제외한 군소 정당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이에다 전 경제산업상은 최근 총선에서 도쿄 소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했으나 비례대표로...
중의원 선거는 지난 2009년 8월 말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투표는 전국 소선거구에서 300명,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눈 비례대표 선거구에서 180명 등 총 480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아베 신조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가 확실시된다. 아베는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총리직에 다시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동서분열의 정치를 넘기 위해 중대선거구제가 포함된 노동복합적 선거구제로의 개혁을 여러 차례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 이상으로 치열할 것이 우리에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기본적인 쇄신 노력이 안 후보와 함께하는 새 정치 열망 속에서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점을 의미있게 보겠다”면서도...
강 의장은 “현재의 소선거구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 선거가 도를 넘는 경우가 있고 특정 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의원이 한 명도 당선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 선거구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원로 정치인들이 주장한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문제에 대해선 “이전까지...
그는 노랑점퍼 대신 핫핑크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펼쳤다. 현수막과 홍보전단도 같은 색이다. 김 후보 측은 “야권 단일화로 뽑힌 후보인 만큼 다른 당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 당 고유색을 선택하지 않고, 좀 더 눈에 띄기 위해 핫핑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같은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뛰고 있는 차재원 후보는 부산시민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롯데...
새누리당 후보가 호남에서 당선되면 1988년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후 27년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정세균 후보, 적지에 출마한 민주당 정동영(서울 강남을) 천정배(서울 송파갑) 후보 등이 생환할 수 있을지 여론의 이목이 쏠려 있다.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한 전·현직 의원들의 성적표도 궁금증을 낳고...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98년 13대 총선 이후 14, 15, 16대까지 유지됐던 여소야대는 탄핵바람이 불었던 17대 총선과 MB정부 탄생 직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여대야소 구도로 바뀌었다.
과반의석이 중요한 이유는 국회에서 개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법안이 과반찬성으로 가결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약 새누리당이 과반을 얻지 못하면 12년 만에 다시 여소야대 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