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의 소멸시효는 3년으로, 노조 측은 2014년 미지급액부터 청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노조 측에서 추산한 미지급된 임금 규모는 한 해에 약 45억 원 규모다. 만약 노조의 의견이 수용된다면 회사 측은 3개년도만 따졌을 때 135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5년 전 합의된 사항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유효기간인 소멸시효의 기준이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변경된다. 가입자가 재해사망보험금 청구권이 있음을 알지 못했는데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받지 못했던 ‘자살보험금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6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은 소멸시효 기준 및 기간을 변경하는...
생활비절감 3법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안 △지역-직장 가입자간 불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안 △소멸시효 완성 채권의 추심을 막는 이른바 ‘죽은 채권 금지법’안 등이다.
우 원내대표는 재벌과 검찰, 언론 등 3대 개혁을 통한 ‘구체제 청산’도 2월 임시회의 핵심과제로 꼽았다. 그는...
헌법재판소에는 투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권에 소멸시효를 두는게 위헌이라는 취지의 헌법소원도 17건 제기돼있다. 상대적으로 정보 약자 입장에 있는 주주들이 소멸시효 때문에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대상은 손해배상청구권 근거 규정인 자본시장법 179조 1항 등이다.
한편 검찰이 기소한 안진회계법인의 형사사건은 최근까지 ‘가습기살균제...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부터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한다. 지급 형식은 당초 검토했던 위로금이 아닌 보험금이다. 다만 청구 시점은 보험업법에 기초서류위반 항목이 반영된 2011년 1월 24일로 변동 없이 적용한다. 교보생명은 17일 오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결정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위로금...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가운데 보험업법상 기초서류(약관) 준수 위반 규정이 적용된 2011년 1월24일 이후 청구자를 대상으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험금은 내일(18일)부터 지급할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위로금 지급을 검토했다가 이사회에서...
또한 보험금 지급에 대해 설명하고 받은 확인서에 명시하지 않은 보험금에 대해서는 소멸시효를 없애 보험사 과실로 인해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걸 사전에 방지토록 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 보험금 지급에 대해 설명한 내용에 대한 확인의 의무는 보험계약 체결 단계에만 보험사에 부과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 전 단계에서 보험계약자 등의 알...
지난해 9월 대법원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은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이를 어기고 지급할 경우 주주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법적으론 위로금도 배임에선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현근 변호사(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위로금이든 보험금이든, 회사로선 지급 의무나 책임이 없는 돈을 지급함으로써 제3자에게...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도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일부만 지급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6일 “감독당국의 입장, 회사의 경영 여건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2011년 1월 24일 이후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의견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급 규모는 약 2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야·정 협의체는 또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해 매각 추심을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신속한 개인회생 절차를 마련하는 데도 노력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지방에 방역비 등을 지원하고 설 연휴 전 예비비로 조류 살 처분에 대한 보상을 이뤄지도록 합의했다.
설 연휴 전 서민 물가의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한화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재해사망보험금)을 일부만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6일 “감독당국의 입장, 회사의 경영 여건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2011년 1월 24일 이후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의견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자살보험금 일부 지급을 결정한 교보생명과 같은...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무기계약직 풀타임 근로자 1763명에게는 임금채권 소멸시효 3년, 기간제 풀타임 근로자 1995명에게는 기간제 계약 기간 최대 2년을 대입하면 최대 927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랜드는 식자재나 각종 물품비용을 주방·홀 관리직원에게 떠넘기는 일이 빈번했다. 통상 3~5일 전에 매장에서 쓸 식자재를 발주하는데, 매장 상황에...
하나는 약관대로 지급하느냐 마느냐였고, 또 다른 하나는 소멸시효의 문제였다. 그런데 법원 판결마저 엇갈리면서 상황은 더 꼬이게 됐다. 대법원은 지난 5월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금융당국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런데 9월에는 “소멸 시효가 지난 경우는 지급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이번에는 보험사의 편을 들어준 것이다. 이 와중에...
현대라이프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65억 원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주주인 대만의 푸본생명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지급 결정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라이프생명은 “푸본생명에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지급...
현대라이프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생명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65억 원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자살보험금 미지급사는 삼성ㆍ한화ㆍ교보생명 등 세 곳만 남았다.
현대라이프생명은 대주주인 대만의 푸본생명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지급 결정 시간이...
여신금융협회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선불카드 미사용 잔액 및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신협회는 재단의 설립허가를 금융위에 신청할 예정이다. 설립허가는 내년 1월 중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신협회는 업권 공동으로 기존에 조성한 신용카드 사회공헌기금 잔액(67억...
교보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재해사망보험금)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징계를 면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2011년 1월 24일 이후부터 청구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험업법에 기초서류위반 사항이 반영된 시점부터 지급하겠다는...
정치권이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멸시효 기준을 변경하는 것을 추진한다. 사고가 발생한 날이 아닌 보험금 청구권을 알게 된 날로 그 기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16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멸시효 기준을 ‘사건 발생일로부터 3년’(2015년 이전은 2년)에서 ‘청구권 인지...
자살보험금에 대한 소멸시효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일본 보험업계는 이미 10년 전에 보험금 부당 미지급 스캔들을 겪은 것으로 확인돼 한국 금융당국의 판단과 제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보험업계 따르면 일본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지난 2005년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신규보험계약 체결 및 보험모집 업무 정지명령 제재를 일본 금융청(FSA)...
우리카드는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에 대해서 위법·부당 추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은 일정 기간이 지난 소멸시효 완성 채권에 대해서는 추심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채권관리 내규를 통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이라도 단순안내란 명분으로 ‘특별채무감면 안내장’을 발송하는 등 채권 회수를 시도했다. 이에 우리카드는 소멸시효가 완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