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그랬고, 대구 지하철 사고의 운전사가 그랬다. 직업인으로서 타인의 목숨은 신경 쓰지 않은 채 그저 자신의 목숨만을 바랐다. 중국 전국시대(東周時代)의 학자 양주(楊朱)는 살아야 할 때 죽는 것은 천벌이요, 죽어야 할 때 사는 것도 천벌이라고 했다. 가장 비극적인 삶과 죽음은 세 번째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탄테러와 같이 모두가...
직권 재심 청구 대상자 35명은 모두 1969년 5월 28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으로 일괄 귀환한 ‘대영호’ 등 선박 12척의 선장과 선원들이다. 현재까지 재심 절차에 착수하지 않은 나머지 피고인 60명에 대해서는 인적사항과 유족 유무, 연락처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대검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납북귀환어부 100명 모두에 명예 회복과 권리 구제가...
해운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해운업계에 여성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여성 선장, 기관장도 나오는 등 분위기가 바뀌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해운업계는 여성 선원의 수를 늘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여성할당제를 적용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되면서 국내 해운업체 상장사들이 구인난에 발을 동동...
2015년 광주고법에서 세월호 사건 2심 재판을 맡아 이준석 선장에게 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기도 했다.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은 윤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시작된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심사하고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선박은 좌측으로 기울어 암초에 얹히듯 좌초됐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선장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적 작업을 완료해 이날 오전 A호를 진도 서망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5년 세월호 사건 2심에서 이준석 선장의 살인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엄상필 부장판사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재판부를 담당해 징역 4년을 선고한 바 있다. 통상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대법관 후보 1순위로 분류되는 자리여서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에 ‘3인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손봉기 부장판사는 주로 대구‧울산...
이번 개정으로 앞으로는 설치ㆍ수리기사가 승선 전에 선장의 허가를 받으면 고압가스, 냉매를 휴대하고 여객선에 탑승해 설치‧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선박과 여객의 안전을 위해 여객선에 휴대ㆍ반입할 수 있는 용접용 가스, 냉매 등은 소량으로 제한되며 업무 담당자만 휴대 및 반입할 수 있다. 선장은 적정한 고압가스 용기 사용 여부, 고정상태...
이번 직권재심 청구 대상자 100명은 1969년 5월 28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으로 일괄 귀환한 ‘기성호’ 등 선박 23척의 선장과 선원 150명 가운데 현재까지 재심이 청구되지 않은 피고인들이다. 이들은 귀환 후 석방될 때까지 장기간 구금되는 피해를 입고 출소 후에도 반공법 위반의 낙인으로 정상적 생활이 어려웠다.
관할 검찰청은 춘천지검, 강릉지청, 속초지청...
구조된 선원 21명 중 19명은 해경정(130정)을 타고 울산항에 안전하게 입항했고 나머지 2명(선장, 기관장)은 사고 선박 입항 후 화재진압과 수색 지원을 위해 해경정에 안전하게 탑승해 있다.
구조 선원 중 2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었으나 나머지 17명 선원은 건강한 상태다.
해경청과 소방청은 사고 선박이 울산항에 입항하는 대로 화재진압을 완료하고 구조대원을...
이로써 윤 대표는 ‘10년 카뱅’의 선장 역할을 하게 된다. 10년 동안 금융사를 이끄는 건 시중은행권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지난해 말 신한금융과 NH농협금융을 시작으로 BNK금융에 이어 우리금융까지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교체되면서 인사태풍이 불었다. 금융권 장기 집권은 김정태 하나금융회장(4연임)과 윤종규KB금융 회장(3연임) 정도다.
윤 대표의...
지난 14일 52주 최저가(2만9150원) 다시 갈아치워...'오너리스크' 심화증권가 목표가 4만 원 초반대로 하향…"성장 장담 못해"
구현모 현 KT대표이사에 이어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까지 자진 사퇴하면서 대표이사 선정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사실상 상반기엔 대표이사가 없이 회사가 운영될 전망으로 증권가에선 목표가를 빠르게...
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한 태풍이 불땐 경험많은 선장이 배를 몰아야 한다”며 “계속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그룹총수로서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경영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서 회장은 글로벌 인수합병(M&A) 추진과 셀트리온 그룹 3사합병에 대한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현금에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올해...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8분경 아산시 선장면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이었던 남성 A씨(59)가 곡교천으로 잘못 착륙해 물에 빠졌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의 또 다른 회원인 B씨(60)는 근처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B씨는 병원으로...
이 행사에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송상근 차관은 직접 첫 하선 관광객에게 꽃목걸이를 증정하고, M/S Amadea호 선장에게는 기념패도 증정했다.
송 차관은 “3년 만의 크루즈선 입항 재개와 크루즈 관광객 방한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경 함정 27척·민간 어선 30척·해군 함정 5척·관공선 4척 등 66척, 해경 항공기 2대·군 항공기 4대·소방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됐다.
청보호는 지난 4일 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해상에서 전복돼,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5명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선장 등 나머지 4명(한국인 2명·외국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남은 실종자는 선장 등 4명이다.
주검으로 수습된 이들의 빈소는 각자의 연고지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구조 당국은 이날 실종자 가족들에게 '선내 수색을 위한 인양' 동의를 얻고 200t급 크레인선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인양 작업은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전남 신안군 대허사도 해상의 '안전지대'에서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작업은 대허사도...
이철규 의원은 이날 안 의원을 겨냥해 “작은 배 하나도 제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좌초시킨 사람이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되겠다고 한다”며 쏘아붙였다. 장제원 의원은 “안철수 후보 측에서 대통령을 먼저 끌어들였다”며 “대통령과 대통령 측근을 갈라치는 것에 대해 말했고, 윤안연대를 얘기하면서 대통령을 경선에 끌어들였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밝힌 것”...
지난 2일 출항하고 나서 4일 구조를 요청한 청보호 전복 사고 당시 기관실에 있던 선장과 선원 3명을 제외한 9명이 갑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갑판 선미에 있던 3명은 구조됐으나 선수에 있던 6명과 기관실에 있던 3명 등 9명은 실종 상태다.
김해철 목포해경서장은 5일 오후 목포해경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선원 12명 중 선수에 3명, 기관실에 3명...
4㎞, 남∼북 30㎞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한다.
청보호는 2일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위해 항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며 순식간에 배가 뒤집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시 총 12명의 승선원이 탑승 중이었으며,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한 9명이 실종된 상태다.
조 장관은 “(배에) 물이 차오르니 갑판으로 이동하라는 선장의 지시가 있었든지 그건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구조 당국은 실종자들이 선체에서 이탈해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구조선, 관용선, 민간선박 등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중이다. 특히 조류, 해류, 풍속 등을 고려해 실종자 위치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