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최 차관은 방문 기간 한국 선원과 선박 억류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조속한 해제를 요구했다.
외교부는 13일 최종건 1차관의 이란 방문 결과에 대해 "정부는 최 차관의 금번 방문을 토대로 이란과 선박 억류 해제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는 한편 금번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우리 선원들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란 외무부 장관은 선박 억류에 대해 “기술적인 사안”이라며 “법적·사법절차 틀에 따라 사안이 다뤄질 것이다. 문제를 정치화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언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11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이란 외무부에서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예방했다.
최 차관은 억류된 한국 선박인 'MT한국케미'호의 조기 석방을 촉구했지만...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에서 억류한 한국 선박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새벽 이란으로 출국해 이란과의 협상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한국 정부 대표단은 11일 이란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동결 자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한국 시중은행 2곳에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원화 계좌 약 70억 달러(약...
사건이 공해상에서 벌어졌다는 부분은 억류된 선박 측도 언급한 부분으로, 향후 국제법 위반 여부에 있어 이란 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헤르스코비츠 부대변인은 “전 세계는 이에 응당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주변 국가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이스라엘은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다만 미국과 한국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8일 사에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와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만나 "억류된 선박과 선원들이 안전하고 조속하게 풀려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회장은 6일 골람호세인 샤페이 이란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과 이란은 서로에게 중요한 무역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하지만 대표단장인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 상대방도 만나고 선박 억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경로로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나포 관련 교섭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란이 불만을 갖는 한국 내 이란 자금 문제가 실질적인 나포 이유로 꼽히는 만큼, 대표단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놔야 교섭이...
문 장관은 “정부는 이번 억류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중동지역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선사들도 선박의 안전 운항과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해수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역을 운항하는 국적선박의 위치 수신주기를 6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하고 해역진입 24시간 전에...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논평에서 선박 억류 건은 해양 오염 행위에 따른 완전히 기술적인 이유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최종건 외교 1차관이 오는 10일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확인한 뒤 '이번 방문은 예정됐던 것으로 선박 억류 건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특히 이번 사안은 명시된 법적...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6일 한국 국적 유조선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것을 두고 “이란 외교부의 입장은 국내 은행에 억류된 70억 달러 관련 돈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이런 게 배경에 있지 않나 의심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외통위 긴급 간담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일을 했는데 지난해 1월 3일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는 선박 억류 조치에 대해 해당 선박이 해양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선사 확인 결과 인근 해역에서의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는 일절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회는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하여 국제해운협의회(ICS)와 아시아선주협회(ASA) 등 국제해운기구 및 국제민간해운단체에 서한을...
외교부가 5일 이란의 한국 선박 억류와 관련해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불러 이란 혁명수비대의 전날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억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국장은 억류 선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조속한 억류...
걸프 해역의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국적 선박을 억류한 이란이 한국 내 동결된 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한국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란 ILNA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탄하이 이란·한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탄하이 회장은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의 자산에...
한·이란 협회의 김혁 사무국장(외국어대 겸임교수)은 “이번 한국 선박 억류가 조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과 직접 대화를 거부하는 이란이 한국 내 동결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대신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여러 동맹국 가운데 하필 한국 국적의 선박이 대상이 된...
정부는 이날 오후 주이란 대사관을 통해 선박 억류 상황 파악 및 선원 안전을 확인한 후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하고,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 선원 5명,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타고 있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구하는 등 상황 타개에 나섰다.
미국도 이란을 향해 한국케미호 억류 해제를 압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각) 한국 국적 유조선 억류 해제를 이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정권은 제재 압력 완화를 얻어내려는 명백한 시도로 페르시아만에서 항행 권리와 자유를...
한국 외교부는 “우리 국적 선박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나포 선박에는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총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교부 측은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케미호에는 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총 20명이 승선해 있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고...
인도네시아 영해 침해 혐의로 억류된 선박 'DL 릴리호'가 100일 만인 17일 오후 풀려났다. 이 선박은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송선이지만, 선장과 선원 9명이 한국인이다.
DL 릴리호의 선사 측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선장이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여권 등 관련 서류를 돌려받고, 출항을 허가받았다"며 "오늘 오후 3시 40분께...
또 호르무즈 해역 입항 예정인 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선박 억류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비축유와 식량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선원들의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선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적선사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등 해운 수송에 차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우회통항로 확보, 비상 운송 및 하역 대책 등도 마련하도록 한다....
IRNA는 나포된 선박은 130만ℓ 이상의 연료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 입구 아부무사섬 근처를 지나고 있었으며 말레이시아 국적 선원 16명이 모두 억류됐다고 전했다. 어느 국적의 선박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주말 미군이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PMU 또는 PMF) 기지를 폭격한 데 이어 이란이 선박 나포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