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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주완돈 우리은행 봉은사로지점 대리 "오래된 친구, 서울을 걷다"

어린 시절 ‘순간(the moment)’이었던 곳곳은 이제 내게 ‘히스토리(history)’가 되었고 그 속에서 모락모락 피어나오는 서울의 향기가 나는 좋다. 런던, 파리, 로마여! 이제 미안하지만 그대들에게 잠시 작별을 고하려고 한다. 지금은 나의 오래된 친구 서울을 다시 만날 시간이기 때문이다.

2013-01-14 11:30
"세종청사는 감옥, 통근버스는 출소차량"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통근하는 직원이든 세종시 인근에 방을 구한 직원이든 가족과 함께 아예 이사를 온 직원이든 누구의 입에서도 좋은 소리가 안 나온다. 불만이 줄어들기보다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할 것 같다.” 국토해양부 과장급 공무원 A씨의 말이다. 6개 정부 부처(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농식품부·공정거래위원회·국토해양부·환경부)...

2013-01-09 15:11
솔로대첩 기대는 컸지만…곳곳 "이게 다야?" 탄식

오후 2시께는 올해 수능을 봤다는 서울의 한 고교 힙합동아리 학생들이 즉흥 랩을 하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당초 주최측은 남성은 흰 옷, 여성은 빨간 옷을 입고 오라고 권했지만 대부분 참가자가 지침(?)을 어기고 각양각색의 옷차림으로 공원을 찾았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 중 일부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성친구를 꼭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이도...

2012-12-24 17:44
[이제는 정책 대결이다⑫]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사업, 박근혜 3000억 vs 문재인 2조 지원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2012년 11월말 현재 97.0으로 5년 전 같은 기간(92.9)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첫 해인 2008년(99.1)에는 전년보다 6.2포인트 상승했다. 그 뒤로 4년간 집값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참여정부 때 26.0포인트, 국민의 정부 때 15.5포인트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서울 집값은 떨어진 셈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2012-12-18 13:56
지난달 서울 전세계약 건수 올 들어 가장 적어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제공하는 전세가 공개자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서울의 아파트 및 다가구, 다세대 등 주택 전세계약 건수는 7590건(계약일 기준)이었다. 이는 지난 9월(1만3203건)과 비교해서는 42.5%, 지난해 같은달(1만7872건)과 비교해서는 57.5%가 각각 줄어든 수치다. 전세계약 건수는 올해 1월...

2012-11-06 09:23
[주택시장 봄날은 언제] 집값 추락, 날개가 없다

실제로 올 7월 서울 아파트 명목가격은 3.3㎡에 1717만원이다. 7월 소비자 물가지수 2.5%를 적용하면 실질가격은 3.3㎡에 1674만원이 된다. 2008년 7월 명목가격과 실질가격이 각각 1747만원, 1665만원이다. 오늘 현재 부동산시장은 집값 떨어지는 소리 없는 비명이 들린다. 그리고 팔리지 않는 빈집만 늘고 있다. 한국 부동산시장, 언제 바닥을 칠까. 그것이...

2012-08-30 09:28
[이미순의 여행이야기]지상 최고의 휴식…'여행자의 천국' 태국 방콕

서울의 게스트하우스 가격에 불과한 4~5만원에 방콕에선 깔끔한 객실, 친절한 서비스가 기본인 4성급 호텔을 골라가며 머물 수 있다. 어떤가. 이만하면 주머니 사정 걱정 없이 나의 지친 심신을 호사롭게 뉘우기에 충분치 않은가. 완벽한 휴식은 안락한 숙면에서 시작된다. 달콤한 숙면 다음은, 나를 황제로 만들어줄 마사지. 세계 최고 수준의 마사지를 세계...

2012-08-17 15:28
'알투비:리턴투베이스' 개봉일 확정…'제로노트' 예고편 공개

하지만 사이렌 소리와 함께 서울 상공에 정체 모를 전투기들이 나타나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전투기의 출현으로 아수라장이 된 서울의 모습과 이를 위해 출동하는 21전투비행단의 비장한 표정은 실제 교전이 벌어졌을 때의 상황을 그대로 연출해 리얼리티를 더한다. 또한 ‘주어진 시간은 7분, 사상 초유의 비공식 작전이 시작된다!’란 카피는 이들의 긴박한 상황을...

2012-07-17 08:35
[포토에세이]문래동 철재거리, 예술을 입다

‘철컹 철컹, 끼이익 끼이익’ 거친 철근을 나르고 자르는 소리와 매캐한 쇠 냄새가 가득한 이곳은 문래동 철재거리. 영등포구에 속한 문래동은 해방 당시엔 전국에서 가장 큰 방직공장(방림방적)이 가동되었다. 그러던 것이 70년대 중반 이후부터 80년대까지 철재상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그 숫자가 늘어 서울의 중심 공업단지가 되었다. 하지만 점차 서울의 산업 구조가...

2012-06-22 15:40
조경태, ‘어게인 노무현’ 내걸고 대선 출마

△ 우리나라는 서울공화국이다. 부산이나 광주, 대전처럼 지방경제는 거의 고사 직전이다. 다른 지방 도시들이 다 고사한다면 서울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국가균형 발전은 필연적인, 필수적인 조건이다. 선진국과 비교해 보더라도 지방도시가 강하고 발전돼 있는 나라일수록 부강한 나라다. 우리나라는 여기서 발전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 중단 없는 경제발전을...

2012-06-18 23:35
오늘 부부의 날, 한강에서 데이트 어떠세요?

한강공원은 문화공연부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각종 레포츠, 산책, 수변전망 등 데이트와 가족 나들이에 인기 만점인 모든 요소를 한 번에 가지고 있는 서울의 문화공간이다. 한강유람선에서는 이날 오후 7시와 8시30분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웃음소리 개그 유람선'에 부부(커플)로 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성고객에게 무료 승선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2-05-21 14:09
다음 제주도 본사 직접 가보니…‘꿈의 직장’

지상 5층, 지하 1층의 스페이스닷원의 대지면적은 1만4600평으로 서울의 경복궁과 비슷한 규모라고 한다. 건물 콘셉트가 ‘소통과 개방’이듯이 처음 입구에 들어서자 직원들의 회의실, 일하는 공간인 사무실, 당구대와 놀 거리를 갖춘 게임룸 등이 한 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엘리베이터마저 모두 안팎으로 투명하게 설치돼 오며 가며 직원들의 얼굴을 보고 소통할 수...

2012-04-22 12:37
[正論]부자와 친해 지는 법

이들은 제일 부촌인 서울의 한남동, 성북동, 평창동, 연희동 등지와 부자 3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전통의 부자도시인 대구와 부산 그리고 전국에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숫자는 5000명이 안되고 그들의 사돈의 팔촌까지 합해도 만명이 안된다. 우리나라의 총 부자는 몇 명인가? 30만명에서 50만명 정도로 부자전문가들이 추산한다.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부자의...

2012-04-16 08:59
[소외된 이들의 역습]나 담배 피운다…흡연구역은 왜 안 만드나

서울의 경우 지난해 총 321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올해는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시공원 1910곳, 2013년에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5715곳, 2014년에는 학교정화구역 1305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2014년까지 총 9251곳이 금연구역이 된다. 서울시 총 면적 5분의 1이다. 흡연자는 그야말로 설 땅이 없어진다. 최근에는 강남대로의 금연구역 지정으로 흡연권에...

2012-04-12 07:33
[총선 현장] 정양석 “고도제한, 반드시 해결할 것”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 시장도 눈이 있고 귀가 있다면 빨래골의 재건축·재개발을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박 시장은 민주통합당이기 이전에 서울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책임지는 서울의 수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상대 후보를 견제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뜨겁거나 시원해야지 미지근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2012-04-08 22:53
[총선 현장] 경기 파주갑, ‘정치신인’ 맞대결… 정성근 VS 윤후덕

서울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은 제2자유로입구에는 ‘새누리당 정성근 후보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소리가 우렁차게 퍼졌다. 정 후보는 이번에 처음 국회입성을 노리는 정치신인이지만, 30여년간 언론인의 경력을 의정활동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핵심현안으로 파주 운정3지구의 조속한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을 꼽았다. 그는 “파주에 명품...

2012-04-03 21:14
[총선 현장]강요식 “낙하산 정치인이 아닌 지역구 지킬 일꾼 필요”

2008년 새누리당에 입당한 강 후보는 현재 새누리당 서울시당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 직책에 걸맞게 홍보를 위해 만든 블로그도 강 후보 자신이 직접 만들고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소통을 해야 변화할 수 있다”며 “이미지와 수사의 정치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 그들의 간절한 요구를 정책에...

2012-03-28 17:34
[호텔&리조트]특급호텔 전문 뷔페를 아시나요?

하지만 워낙 많은 요리가 한꺼번에 많이 나와있다보니 뷔페에 다녀오면 비싼 값을 치르고도 특별히 먹을게 없없다는 볼멘 소리가 많다. 특급호텔에서는 이러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뷔페를 선보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일식당 ‘만요’에서는 다양한 일식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일식 미식...

2012-03-02 10:23
박원순 주택정책 '갈등'만 양산

되는 소린가”라고 꼬집어 말했다. 개포 일대 재건축 조합은 서울의 모든 재건축 단지와 연합한 집단행동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재건축 아파트가 몰린 반포·잠원 및 송파 일대까지 반대 시위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반포·잠원동 일대는 신반포6차가 최근 서울시로부터 용적률 상향 보류 판정을 받으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잠실지역 최대...

2012-02-14 13:56
[신년기획-대학은 미래다]취업률·논문수…실적평가 '숫자의 감옥'에 갇힌 대학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 교수들 사이에서는 “논문을 쓰느라 연구할 시간이 없다”는 자조섞인 우스갯소리도 돌고 있다. 형식적인 논문을 쓰는 기계적인 업무때문에 ‘진짜 연구’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 이로 인한 부작용이 당장 수업에서도 나타난다. 교수들이 논문 작성에 급급하다 보니 강의 준비도 뒷전이 되기 십상이다. 서울 M대학 경영학과 4학년 오모(28)씨는...

2012-02-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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