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관급 회의 열고 4월 산유량 감산 규모 동결빈 살만 사우디 장관 "유가 과열 아냐...자발적 감산 이어갈 것"WTI 4%대 급등...2년 만에 최고치 경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4월 산유량을 기존 감산 규모와 대부분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 추가 감산도 연장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이날 OPEC+ 회원국들은 4월 산유량을 기존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 각각 하루 13만 배럴, 2만 배럴 증산하기로 했다. 지난 회의에서도 두 국가만 증산을 결정한 만큼 사실상 전체적인 틀은 유지된 셈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회원국들이 일부 증산으로 기존 계획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유가...
OPEC+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감소 등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해 4월 합의한 감산 계획에 따라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해 8월은 감산량을 하루 770만 배럴로 줄였고, 올해 1월부터는 하루 580만 배럴로 축소했다. 협의체는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다.
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플러스(+)가 4월부터 산유량을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OPEC+는 다음 달 3~4일 회동하고 산유량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겨울 한파로 정유 설비가 손상된 만큼 당분간 수요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라클란 쇼 NAB 원자재 담당 연구원은 “현재 유가 수준과...
소식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를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원유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4월부터 가격 안정을 위해 산유량 확대를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석유...
하지만 산유량 또한 전주보다 110만 배럴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상쇄했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방송은 “주간 감소 폭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되는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8.0달러(0.4 %) 하락한 온스당 1797.9 달러에 폐장했다.
2~3월에만 추가 감산을 실시하겠다고 표명했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방향에 따라 자세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빌 패런 프라이스 RS에너지그룹 임원은 “중요한 질문은 그들이 사우디의 산유량을 어떻게 반환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사우디는 잠재적으로 그것을 협상을 위한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2일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이란 산유량이 급감했고, 이란은 제재에 대응해 핵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양국의 갈등이 격화됐다”며 “이는 유가의 변동성을 다소 키우는 이슈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란 제재 재개가 논의될 당시 유가의 상승 압력이 강화된 만큼 양국의...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들어 추가 감산에 돌입했다. 리비아는 파업으로 인해 산유량이 지난해 말 일일 130만 배럴에서 최근 104만 배럴로 감소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은 0.2%(3.30달러) 오른 온스당 1837.50달러에 장을 끝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산유량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사우디의 공급 정책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보다 확대되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 정부의 부양책으로 금융시장 내 높아진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투기적 수요도 유입되면서 상품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들은 회의를 열고 2월과 3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증산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며 전체 산유량을 소폭 늘리는 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발표하면서 유가 상승에 보탬이 됐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OPEC 합의 준수로 인해 유가가 더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간 미국 재고가 긴축...
이라크는 주요 산유국과의 합의를 통해 올해 1~2월 산유량을 하루 36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다. 리비아도 대금 지급 문제에 따른 일부 석유 수출 항구의 노동쟁의로 조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의 1월 협조 감산 준수 비율이 작년 12월보다 높을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5일 2, 3월 산유량 결정을 위한 화상 회의를 열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증산을 허용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하기로 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경제와 원유 시장 지원을 위해 2, 3월 하루 100만 배럴씩 추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5일 2, 3월 산유량 결정을 위한 화상 회의를 열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증산을 허용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하기로 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경제와 원유 시장 지원을 위해 2, 3월 하루 100만 배럴씩 추가로...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2, 3월에 각각 하루 6만5000배럴과 7만5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했으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들은 산유량을 동결한다. 이에 따라 OPEC+의 감산 폭은 2월에는 712만5000배럴, 3월에는 705만 배럴로 축소될 예정이다.
다만 사우디가 OPEC+ 화상 회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주요 산유국들이 2월 원유 산유량 증산 여부를 놓고 논의에 들어갔지만 다시 한번 매듭을 짓지 못하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끼쳤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0.90달러) 떨어진 47.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2.20%(1.14달러) 급락한 50.69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의 산유량이 지난해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거래소(CDU-TEK)는 지난해 러시아의 연간 원유와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생산량을 5억1270만 톤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톤당 7.33배럴 비율로 계산했을 때, 하루 평균 1027만 배럴을 생산한 셈이다. 이에 따라 11년...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주요 산유국들의 내달 산유량 결정을 위한 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준비 회합에서 “2021년 상반기 전망은 매우 엇갈린다”며 “조정할 필요가 있는 하방 위험(downside risks)이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가 2월 산유량을...
앞서 OPEC+는 내년도 산유량 결정을 위한 12월 회의에서 내년도 생산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는 애초에 계획했던 하루 200만 배럴의 증산의 4분의 1 규모에 해당한다. 기존 방침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일일 580만 배럴로 또다시 감축해야 하지만,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앞서 OPEC+는 내년도 산유량 결정을 위한 12월 회의에서 내년도 생산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는 애초에 계획했던 하루 200만 배럴의 증산의 4분의 1 규모에 해당한다. 기존 방침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일일 580만 배럴로 또다시 감축해야 하지만,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