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관계자는 “가계 신용대출은 현재 저금리 대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이를 사칭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에는 즉시 삭제하고 은행, 신용보증기금,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으로 연락해 사실여부 확인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며 “이번...
미국에서 장기고정금리가 발달한 이유는 예금 기반의 대형 상업은행 중심이 아닌, 단기 시장성 자금을 쓰는 여신전문기관(모기지뱅크)을 중심으로 모기지 취급(영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소규모 저신용 비은행 금융사인 모기지뱅크가 단기 시장성 자금을 조달해 대출을 취급한 후 대출채권을 넘기면 이를 고신용 대규모 국책 유동화 기관인 패니메이...
18일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2022년 4분기 동향 및 2023년 1분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은행이 느끼는 신용위험은 41을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2분기(42) 이후 2년6개월(10분기)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에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추정치(평균 74.2%)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이 계산대로라면 기준금리가 3.00%p 오른 동안 가계대출 이자가 39조6000억 원 늘어난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울러 한은은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되면 가계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약 16만4000원 증가한다고...
중앙은행들은 금융 시스템 내 위험요인으로 △저소득 가계 부채 △부동산 가격 급락 △기업부채 △비은행 금융기관(Non-bank Financial Institution, NBFI) △시중 유동성 악화 △보험사의 위험자산 투자 △정부부채 등을 지목했다. 황유선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이러한 리스크들은 대체로 고금리, 유동성 축소, 자산가격과 연계돼 있어 심화 또는 장기화 여부가 큰 변수로...
부동산FP 부실 우려에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증권사는 마진콜, 저축은행은 예금이탈, 여전사는 차환리스크 위협
최근 당국의 안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와 여전사,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 유동성리스크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2일 한국은행이...
취약차주·비은행금융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부동산업 비중도 30% 돌파금리상승·경기부진에 코로나19 직후 정책적 지원도 끊길 예정…옥석가릴 때 됐다
자영업자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정책금리 인상과 부동산값 하락, 경기부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연착륙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봤다.
22일 한국은행이...
22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2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하락 등 부동산경기 부진에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값이 1년내 15% 떨어지는 것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비은행금융기관인 제2금융권은 물론 은행까지도 리스크 위험에 직면할 전망이다.
실제, 이 경우 금융권 자기자본비율을 보면 인터넷은행을 제외한 은행은 기존 15.5%에서...
FVI는 금융불균형을 측정하는 자산가격 및 신용축적과 금융기관 복원력의 3가지 평가요소 중 11개 부문 39개 세부지표로 구성되며, 지표별 표준화 등 과정을 거쳐 산출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엔 73.3까지 치솟은 바 있으며, 징기평균치는 36.8이다.
이는 우선 미국 연준(Fed)과 한은 등 주요국들이 빅스텝(50bp 금리인상)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
통화긴축과 경기침체 속에서 취약계층의 채무 상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MRO는 "은행의 자본 및 유동성 완충장치는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위험도가 높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완충장치는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는 신규주택 공급계획 조정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잠시 수습된 듯 보이는 자금시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의 부실화 등으로 비은행 금융기관과 건설사부터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일부 버블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도 경제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이다. 남북문제와 중국의 정정불안,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은 개선될 수도 있지만, 한국 경제에 나쁜 쪽으로 작용할...
철저히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했다”면서도 “연말을 앞두고 아직 유동성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세번 더 할지는 단정짓기 어렵지만 연말 유동성으로 시장이 불안하지 않도록 필요한 경우 추가로 할 예정”이라며 “5일에 있었던 14일물이 만기도래하는 19일날에는 14일물로 롤오버할지도 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물가 등으로 기업 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상승까지 겹쳐 있다. 지난해 8월 이전엔 연 0.5%였던 기준금리는 1년 3개월 만에 2.75%로 뛰었다. 또한 한계기업이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조달한 차입금은 2019년 42조2000억 원에서 2021년 53조3000억 원으로 급증하는 등 코로나 유행 중 위험 신호도 감지됐다.
이용 중인 상품, 거래기관의 종류 등을 의미하는 ‘신용형태’는 KCB가 더 많이 반영한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이나 비은행권 대출이 많을수록 KCB 점수가 낮아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단, 이 같은 항목별 점수 반영 비중은 개별 고객의 신용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KCB와 NICE 중 어떤 점수를 참고해 대출 여부 등을 결정할지는 금융사마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하고 일반에게 공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22년 12월’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장불안 기저에는 그동안 저금리 기조 하에서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부동산 등 특정부문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가 지속되는 등 과도한 리스크 추구행위가 자리하고 있다며 이들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문제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FSB는 레버리지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회원국들은 비은행금융중개(NBFI)의 레버리지를 포함해 NBFI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FTX 사태 등에 따른 시장 혼란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혼란으로 인한 금융안정성 위험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지만...
기업 자금조달액은 간접금융(은행, 비은행), 직접금융(주식, 회사채, 기업어음)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의 전체 자금조달액은 2017년 약 134조 원에서 2021년 약 330조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기업의 자금부족액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2년 2분기 약 47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이어 "코로나19 상황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제환경 극복을 위해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금융을 통해 중장기 경기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논의된 학계의 정책대안과 조언을 검토하고 필요 시 금융위원회·한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감독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에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추정치(평균 74.2%)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가계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약 16만4000원 증가한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작년 8월 이후 대출자 한 사람의 연이자가 무려 180만4000원씩 불어난 셈이다.
실제 대출자들의 부담은 크게 늘고 있다. 전날 기준 KB국민·신한...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집단대출과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확대됐으나 기타대출이 줄어 0.1%(1조원) 확대된 902조9000억원을,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담대 증가폭이 줄고, 기타대출 감소폭이 커져 0.7%(2조5000억원) 늘어난 34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와 여신전문회사를 포함한 기타금융기관등 역시 기타대출 증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