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60%를 훌쩍 넘으면서 전세보증금이 집값과 맞먹게 됐고, 보증금을 떼일 우려가 높아지면서 세입자들이 주택 구입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다”며 “올해 실물경제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지표가 속속 나오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세가격이 워낙 많이 오른 서울에서 전세를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용인이나 분당, 일산, 부천, 안양 등 서울 외곽도시로 밀려나면서 이 지역 전세가격 상승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세 강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 부진 속에 집값 상승 기대감이 약해 부동산 거래가 크게 활성화하기 어려운데다 전세 물건은 부족하고...
부동산 조사기관들은 내년 전국 집값 상승폭을 1% 내외의 강보합세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국지적 반등세로 상당수 지역은 예년과 같이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투자지역을 소위 말하는 ‘될 만한 곳’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적이면서 보수적인 안목으로 옥석으로 고르는 ‘손해 보지 않는 재테크’가...
증가와 입주물량 감소 등 수급불균형 심화로 향후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지역의 전세난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허명 부천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은 기본적으로 수급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입주와 공급 물량 감소는 앞으로도 전셋값 등 주택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가을 이사철이 지나면서 거래량이 줄고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시장 활황도 가을 성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 데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가 주도하는 주택 매입 현상이 지역적으로 편차를 보이고 있어 일부 지역의 분양 성공을 시장 전체의 분위기로 해석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명 부천대학교...
최근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기대감이 낮아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가 임대 공급물량을 단기간에 늘릴 수는 없는 처지여서 구조적인 수급문제도 크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수요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다소 줄긴 했지만...
현재 9억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취득세는 집값의 1%, 9억원 초과는 2~3%를 내고 있다. 그러나 7월부터는 9억원 이하 2%, 9억원 초과 주택은 4%로 각각 환원된다. 6월 말까지 취득세 감면을 받기 위해 일부 대기수요가 움직일 수 있지만 이후 주택거래는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9.10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연장이 연말로 끝나자 올 1월 거래가...
행복주택의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노년층, 장애인, 청년층 등 서민들을 위한 임대 중심의 주택정책은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보통 월급쟁이로는 아직도 벅찬 수도권 집값을 봤을 때 한편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 꿈을 이룰 수 있던 ‘보금자리주택’이 그리워질 법도 하다.
한국감정원도 지난주 서울 집값(0.07%)이 4주 연속 올랐다고 밝혔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가 많이 올랐다.
다만 지표상 오름세와 달리 정작 거래가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다. 양도세 관련 문의는 많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게 중개업소들의 평가다.
조바심을 낸 매도자들과 달리 매수자들은 느긋하다보니...
경기도에서는 △김포시(-0.65%) △군포시(-0.33%)) △부천시(-0.20%) △화성시(-0.13%) 등의 집값이 하락했고 가평군 0.00%, 광명시 0.00%, 시흥시 0.00%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과천시(0.66%) 고양시(0.18%), 동두천시(0.06%), 평택시(0.01%)는 소폭 상승했다.
인천시 아파트 값은 부평구 0.01%, 서구 0.01%, 중구 0.00% 등 자치구별로 큰 변화없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또...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꼬인 가장 직접적 요인은 집값이다. 끝없이 오르기만 할 줄 알았던 집값이 수년째 하락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사업이 한창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을 본 터라 주민들의 상실감은 더 크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졌다. 사실상 헌 집 주면 새 집 주는 사업이 아니라 수억원을...
반면 △강남구 0.12% △성북구 0.05% △동작구 0.01% △강동구 0.01% 등은 집값이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양주시 -0.23% △오산시 -0.15% △의정부시 -0.13% △성남시 -0.11% △부천시 -0.10% △고양시 -0.09%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서는 남구(-0.46%)와 남동구(-0.36%), 서구(-0.36%), 중구(-0.24%)의 집값이 하락했다.
지방은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5대...
부천시 중동 D공인 관계자는 “최근 7호선 연장선 개통 이후 매매가는 거의 그대로이고 전세가만 크게 올랐다”며 “주택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약발이 전혀 안 먹힌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하철 개통이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천 춘의 1-1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주민 요청으로 조합설립 인가가 취소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의정부 금의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지정이 해제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사업을 중단하는 곳이 속속 늘고 있다.
지방이 더 심각하다. 지방에서는 재개발 392곳, 재건축 202곳으로 모두 594곳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60% 이상의...
이어 안양시(1만3278가구), 과천시(1만2610가구), 고양시(1만2537가구), 수원시(8806가구), 부천시(5762가구) 등은 전가구가 하락했다.
이를 반영하듯 2007년 1월 1.11대책 이후 현재까지 5년간 수도권지역 6억원 이상인 아파트값의 변동률은 -12.42%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이 -9.29%, 경기도는 -22.75%, 인천은 -22.19%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양천구가 19....
“전세로 사는데 월세를 내는 기분입니다.” 3년 전 경기도 부천에서 전세로 살던 유모(35)씨는 지난해 5000만원을 대출 받았다. 오른 전세금을 내기 위해서였는데 유씨는 전세자금 대출로 4000만원을, 1000만원은 마이너스(-) 대출을 받았다. 유씨는 매월 23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
#3.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2만원을 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울 신림동에서...
#“전세로 사는데 월세를 내는 기분입니다.” 3년 전 경기도 부천에서 전세로 살던 유모(35)씨는 지난해 5000만원을 대출 받았다. 오른 전세금을 내기 위해서였는데 유씨는 전세자금 대출로 4000만원을, 1000만원은 마이너스(-) 대출을 받았다. 유씨는 매월 23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2만원을 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울 신림동에서...
정부는 거래를 활성화하면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감을 갖고 있다. 거래 활성화보다 집값 상승을 더 무서워(?)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진다.
국민은행이 지난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부동산 거래에서 ‘매수 우위’란 답은 0.6%에 불과했다. 또‘매수우위지수’는 15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매수우위지수가 낮을수록 집을...
경기는 △과천(-0.56%)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파주(-0.13%), △부천(-0.10%) 등도 마이너스 변동을 나타냈다. 반면, △오산(0.13%)은 전 주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보금자리지구 지정 후폭풍이 거세다. 보급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로 매도를 서두르는 집주인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은 물론 일반아파트까지 하락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