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 보과과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과과는 하버드대학 학보 ‘하버드크림슨’에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입학할 때 특혜를 받았고, 값비싼 페라리를 타고 다닌다는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그는 “내 사생활에 최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사실을...
중국 정부가 보시라이 사태로 인터넷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는 최근 보시라이 스캔들과 관련된 기록들을 삭제했다.
시나 웨이보 측은 “최근 범죄자들이 웨이보를 통해 고의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는 중국 사회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나 웨이보에는...
케네디 부부로 불리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내외를 둘러싼 스캔들은 중국 정치 실태를 여실히 보여줬다.
살인, 배신, 치정으로 이어진 보시라이 스캔들의 전말은 한 편의 흥미진진한 정치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부와 명예를 등에 업고 온갖 비리를 저질러온 보시라이와 구카이라이 부부.
구카이라이가 내연 관계였던 닐 헤이우드를 살해했다.
보시라이의 심복...
중국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이 사형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선전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홍콩 주재 중국계 주요 기업 고위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보시라이 사건 브리핑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실각한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서기기가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한때 대중의 부러움을 샀던 두 아들의 행방도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까지 법률회사에서 일했던 보시라이의 아들 리왕즈가 약 4개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더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리왕즈가 그의...
배우 이지아가 자신을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연인으로 보도한 대만 연합보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만 연합보의 실수에 상당히 당혹스럽다"며“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경로를 통하여 연합보 측에 사과를 요청할...
장 전 주석의 등장과 함께 최근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몰락으로 실각 위기를 겪은 저우융캉 상무위원이 업무에 복귀하는 등 사태가 빠르게 정리되고 있는 양상이다.
저우 위원은 보시라이의 후원자였다.
장 전 주석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을 만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SCMP)가 22일 보도했다.
보시라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가 실각한 데 이어 그의 후원자인 저우융캉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실각설이 퍼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우 위원은 보시라이의 해임을 강력히 반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비호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WP는 보시라이 스캔들이 퍼지면서 저우 위원과 보시라이 관계가 주목받으며 결국 저우 위원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실각으로 권력 핵심인 중국 공산당 중앙 정법위원회(이하 정법위)의 차기 서기에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중국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정법위 서기는 중국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를 구성하는 9명의 위원 중 권력 서열이 가장 낮다. 그러나 공안과 사법 계통을 총괄해 사실상 권력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흔든 보시라이 파문과 관련된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의 망명 시도 사실을 초기에 보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지난 2월 왕리쥔이 청두의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시도한 사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보고 시점은 왕리쥔이 미국...
저우융캉 중국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보시라이 스캔들로 실각할 가능성이 커다.
저우 서기가 보시라이 해임과 관련해 당의 비밀조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가 수일 안에 공표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보시라이를 축출한 것이 반부패 활동의 일환이지 권력투쟁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당내 투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의 부패 사건에 연루돼 의문사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가 사망 전 용의자와 베이징발 충칭행 비행기에 같이 탔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보시라이 일가의 집사인 장샤오쥔으로 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와 함께 헤이우드를 살해한 핵심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또 헤이우드와 보 일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 보과과의 미국 망명설이 나도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보과과를 보호하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우리가 보과과를 보호하고 있지는 않다”라며 “보과과는 여전히 하버드대를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 밤...
중국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스캔들에 휘청이고 있다.
보시라이가 사형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에다 외교 갈등 비화설까지 제기됐다고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전일 사설에서 지난 1952년 류칭산과 장쯔산이 부정부패 혐의로 사형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고위공직자들은 당의 기율을...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인 보과과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보과과에 관해 특별하게 알려줄 것은 없으며 그는 학교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보과과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미국 사법부 관계자와 함께 하버드대 기숙사를 몰래...
보시라이 스캔들 불똥이 영국으로 튀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영국 사업가인 닐 헤이우드 타살 의혹과 관련해 그 동안 정부의 움직임을 공식 설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자국민이 해외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늦장대처를 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헤이그 장관의...
충칭의 대표적 지역은행인 충칭농촌상업은행(충칭농상은행)에 보시라이 스캔들의 불똥이 튀었다.
충칭시 당국이 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해 은행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은행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홍콩증시에서 7% 이상 폭락했다.
이는 충칭농상은행이 지난 2010년 12월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인 닐 헤이우드를 청산가리로 독살할 것을 지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중국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미 닐 헤이우드 독살 의혹이 제기됐으나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 보고서가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충칭시의 한 소식통은 “보고서는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축출 이후 부패와의 전쟁을 거듭 강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공산당 기관지인 ‘구시(求是)’ 최신호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위해 더욱 강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권력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공공의 감독이 더욱 필요하며 ‘깨끗한 정부’라는 목표를 위한 작업을 계속해야...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를 둘러싼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보시라이의 중앙정치국 위원직을 직무정지시키고 부인인 구카이라이를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해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당내 부정부패 조사를 담당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헤이우드 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