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리인상으로 보금자리론 1억원을 20년 만기·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빌릴 경우 이용자가 매월 납부해야할 원리금은 종전 73만6768원에서 75만7394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결정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최근 8개월 사이에 0.72%P나 급등해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용고객의...
대폭 인상됐다고 했지만 당장 상환금액이 올라간 것이 아니었던 만큼 정씨는 그때부터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하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딴나라 이야기'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이달 고지서를 받아보자 얼마나 대단한 일이 지난해 연말 일어났던 것인지 짐작하게 됐다.
정씨는 지난해 대출을 받을 때 주위에서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상품인 보금자리론을 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e-모기지론의 대출금리를 현행 보다 0.1%P 인상해 오는 3월 2일 신청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금자리론 대출금리는 변동 없이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과 e-모기지론의 금리 차는 종전 0.3%P에서 0.2%P로 0.1%P 줄어들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e-모기지론 금리인상에 따른 이용고객의 불편을...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이 많은 공급을 하게 된 배경은 e-모기지론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금리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보금자리론 고정금리는 인상이 되지 않고 있어 금리경쟁력이 제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금리는 장기채권 금리에 결정되는 만큼 콜금리 인상에 상관없이 기존 금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29일 보금자리론 판매촉진을 위해 수수료를 절감되는 'e-모기지론'을 출시, 기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콜금리가 인상되면 '겉으로는 난색을 표하면서도...
여기에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상조치를 올 하반기에도 실행할 것이란 잠재적 위기감이 다가오면서 향후에도 보금자리론이용실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7월에는 다른 금융회사에서 이용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전환비율이 31%를 기록해 올 상반기 평균인 18%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금융회사별...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굳이 대출한도를 제한하지 않아도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휴가철인 7~8월은 은행권에서는 통상적으로 비수기라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보험이나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으로 대출을 전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주택금융공사가 서민용으로 만든 보금자리론...
여기에 전세계적인 금리 기조가 인상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콜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보금자리론의 금리 우세는 더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각 판매 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내집마련 생애최초 주택마련 자금대출이 시작되면서 크게 판매실적이 둔화됐던 보금자리론은 6월 들어 뚜렷한 판매 실적 상승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최근 주택금융공사...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e-모기지론 도입으로 금융기관의 대출취급비용 절감과 대출 금리 인하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여 "콜금리와 CD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이번 e-모기지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로 사실상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와의 차이는 없어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