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 대학의 온라인 졸업식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현 정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해 설립된 대학인 HBCU의 온라인 졸업식 축사에서 “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서 정상에 선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원 일부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매우 중국 편향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새로운 대응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중심부에서 16일(현지시간) 오후 원인 모를 폭발이 일어나 여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LA 소방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일본인 거리인 ‘리틀 도쿄’와 ‘스키드로’ 근처의 단층 상업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후 폭발이 일어나 주위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 약 230명이 진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세상이 바뀌었다”며 항공주를 대거 팔아치운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파격 행보가 연일 화제다. 미국 항공주와 지방 대형 은행주를 팔더니 급기야 12년 만에 월가의 간판인 골드만삭스의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0년 전통의 골드만삭스가 버핏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조치와 이로 인한 경제 마비로 많은 나라에서 경제 정상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집단면역 실험’을 해온 스웨덴의 경우를 보면, 반드시 봉쇄조치 때문에 경제가 침체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스웨덴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다른 나라들처럼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탔다....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를 잠재웠다.
중국 류허 부총리는 8일 오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실행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통화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실행을 위한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터키 경제의 취약점이 표면화하면서 2018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터키 쇼크’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국제 외환시장에서 터키 통화인 리라는 달러당 한때 전일 대비 0.9% 하락한 7.2리라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터키 쇼크’ 때 기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대부분의 기업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역설적이게도 일본 닌텐도는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닌텐도는 7일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끝난 2019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9% 증가한 1조3085억 엔(약 14조9850억 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3523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면서 지금까지보다 더 큰 실업 대란이 미국을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5월 2일 끝난 주, 계절 조정)는 32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의 380만 건에서 감소한 것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마스크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늘고 있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각지의 시내 번화가에서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마스크를 대량으로 쌓아놓고 파는 노점상이 늘고 있다. 이는 불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마스크...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 백신 개발 기간으로 봤을 때 이례적인 속도다.
화이자는 이날 미국 뉴욕대 그로스맨의대와 메릴랜드의대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 시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독일...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업체 에어비앤비가 전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9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 공유 서비스 이용이 크게 줄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의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비용 절감을 통해 생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FT에...
피트니스 클럽 ‘골드 짐’을 운영하는 미국 GGI홀딩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4일 GGI는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에 근거해 텍사스주 댈러스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GGI는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약 700개의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해왔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2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차입이 불가피하게 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재무부는 2분기 순차입 규모가 사상 최대인 2조9990억 달러(약 3675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거액의 재정 투입을 잇따라 내놓은...
올해 퓰리처상 최고의 영예인 ‘공공 서비스’ 부문 수상은 미국 알래스카에서의 성폭력 문제를 다룬 알래스카 지방지에 돌아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컬럼비아대는 4일 우수한 보도를 기리는 퓰리처상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공공 서비스(Public Service) 부문에서는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인 ‘프로퍼블리카’와...
2019년 9월 2일 홍콩 몽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 도중 경찰에 의해 억류된 한 여성이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있다. 로이터통신 사진기자는 이 절박한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2020 퓰리처상 속보사진’ 부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작년 6월 중국으로의 ‘범죄인 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홍콩의 시위는 중국 정부로부터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는...
미국 사무실 공유 서비스업체 위워크의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뉴먼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을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먼은 소프트뱅크가 위워크 주식 30억 달러어치를 공개매입(TOB)하기로 하고선 상황이 나빠지자 이를 철회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이날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건에 대해선 이미...
선박 수주난으로 고전하던 일본 조선업계에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자 정부가 수 십 년 전부터 검토만 해오던 병원선 도입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각 업체는 대형 선박 수주가 메마른 상황에서 병원선 수주라도 따내 보릿고개를 넘겨보겠다고 치열한 물밑 싸움을...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 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여파로 침체된 세계 경제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낙관론을 펼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자 고객 보고서에서 “경제 활동은 아마도 지금 바닥을 친 것 같다”며 “많은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국제 원유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글로벌 개인 투자자들이 원유와 관련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가가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지면서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돈을 줘야 원유를 팔 수 있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자, 사상 최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원유를 사 두면 나중에 큰 이익을 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