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HO 자금 지원 재개 검토...“중국 내는 만큼만 내겠다”

입력 2020-05-17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원 일부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매우 중국 편향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새로운 대응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는 15일 트럼프 정부가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의 일부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터커 칼슨 투나잇’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서한의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한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중국이 WHO에 기여하는 만큼 지원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지원금은 기존의 약 10분의 1 수준이 될 전망이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위터에 “이것은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많은 개념의 하나에 불과하다”며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의미 있는 개혁을 한다면 미국은 WHO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한 만큼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8,000
    • +0.98%
    • 이더리움
    • 3,289,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79%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5,900
    • +1.93%
    • 에이다
    • 478
    • +1.92%
    • 이오스
    • 639
    • +0.63%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1.87%
    • 체인링크
    • 15,080
    • +0.07%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