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민주통합당 상임위 간사단과 회동을 하며 소통정치에 나선지 하루 만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하면서 여야 관계가 급냉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받지 못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야당의 강한 반발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등 국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생일축하 난을 들고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방문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전 이 수석이 민주당대표실을 찾아 12일 68회 생일을 맞는 문 위원장에 생일 축하난을 전달했다. 모두가 놀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박 대통령이 (문 위원장...
9일 여당 지도부, 10일 국회의장단에 이어 12일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고 여의도 스킨십 강화에 나선다.
11일 정치권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회의장단에게 “부동산 정책과 추경에 대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 부의장(새누리당), 박병석 부의장(민주통합당), 정진석 사무총장을...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도 연이틀 여야 정치권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국정 다잡기에 나서고 있다. 10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9일 저녁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시간 가량...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36일간의 여야 논의가 수포로 돌아갔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그간 지도부 및 실무진 간 회동을 통해 하루에도 수차례씩 만나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수십여 가지 문제로 부딪히던 쟁점은 종합유선방송국(SO)의 관할권을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중 어디에 둘 것인지 여부 하나로 좁혀졌지만, 끝내 합의를 도출해 내는...
여야는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해 2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5일 현재 물밑접촉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벌써 논의가 시작된 지도 35일이 지났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례적으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정부조직법 처리를 간곡히 호소했지만, 국회는 요지부동이다.
담화 발표가 있던 날 밤...
문 위원장은 아울러 “과거 MB정부때도 그랬지만 여야 합의에 대해 청와대가 원안고수 압력을 가하고 여당은 직권상정하고 야당은 단상 점거라는 악순환을 또 하자는 건가”라며 “어제 회동도 일방적으로 초청하고 원안고수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솝우화 여우와 두루미에서 여우가 두루미 초청해놓고 접시에 담긴 수프 먹으라는 것...
박근혜 대통령이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둔 4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에 따른 국정공백에 대한 사과와 함께 거듭 법안 처리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법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두고 진통을 거듭해 온 여야가 최종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록 전날 추진됐던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회동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여야 지도부에 제안한 회동이 무산되자 4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기로 하는 등 대야 압박의 '강공 드라이브'에 나서면서 정국 상황이 요동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재개된 원내수석부대표 간 실무협상에서 의견접근을 이뤄 9개 항으로 된 합의문까지 만들어놓았지만, 막판 추인과정에서 의견이 엇갈려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 간...
앞서 박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에 제안한 3일 회동도 민주통합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여야간 협상이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는 5일까지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새 정부 국정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박 대통령은 취임 8일째에 내놓는 대국민 담화에는 북핵 위기와 경기침체의 대내외적인 어려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 정부조직법 개편안 논의를 위한 3일 청와대 회동이 무산됐다. 이에 청와대는 야당에 유감을 표시하며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국정 현안에 관한 협조를 구하고자 회담을 제의했지만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다.
문희상...
특히 민주당은 여야 협상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이날 오후 여야 지도부 청와대 회동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원내대표단 회동 이후인 오전 11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청와대 회동 참석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에선 여야회동 직전에 방송진흥기능의 미래부 이관이라는 정부조직개편안 원안 고수 입장을...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청와대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를 초청해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과 관련해 의논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위원장과 설훈, 김동철 비대위원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헬기편으로 연평도를 방문해 “지금 당장 이명박 대통령과 박 당선인, 여야 대표가 함께 하는 한반도 평화 실현 위한 4자 긴급회동 요청한다”며 북한 핵위협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우리에게...
그는 “박 당선인의 제안에 앞서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 박 당선인, 여야 대표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4자 긴급회동’을 제안했었다”며 “박 당선인의 제안은 오전에 있었던 문희상 위원장의 긴급제안에 대한 공식 대답으로 이해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최근 당내에서 북핵 위기를 계기로 안보불안 이미지를 씻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어제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 지도부가 회동을 했다고 한다. 새누리당의 선택에는 당선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를 지칭해 ‘횡령동흡’ ‘거짓말동흡’ ‘친일동흡’이라고 날을 세운 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부적격 자진사퇴 의견이 커지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서울의 한 식당에서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각 상임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문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새누리당의 역할을 주문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회동은...
19대 국회 첫 여야 사령탑 자리를 둘러싼 쟁탈전의 서막이 올랐다. 올 12월 대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누리당에선 지역성을 대표하는 이들 간 경쟁이, 민주통합당에선 계파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표 경선은 4·11 총선에서 약세가 확인된 수도권과 전략적 요충지인 중원의 싸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수도권 출신으로는 19대를...
여야 원내지도부는 그간 몇 차례 비공식 회동을 갖고 예산안과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공감대가 아주 넓다”며 “5분이면 합의가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도 “민주당은 당초 8가지 등원조건을 내걸었지만, 이제는 한두 가지 쟁점만...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 이후 여권내 유력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회동 직후 박 전 대표는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직이 아니어도 제 나름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시사한 바 있다.
따라서 친박 내부에선 박 전 대표가 본격적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