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등 국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생일축하 난을 들고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방문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전 이 수석이 민주당대표실을 찾아 12일 68회 생일을 맞는 문 위원장에 생일 축하난을 전달했다. 모두가 놀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박 대통령이 (문 위원장 생일을) 직접 챙기라고 했다”며 난을 전달했고 문 위원장은 이 수석과 5분 동안 덕담을 주고받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등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대북특사를 파견하든, 물밑협상을 하든 개성공단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며 “12일 청와대와의 만찬 회동에서 한 목소리로 그 주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