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퇴진일정을 국회의 결정에 맡긴 만큼 국회 추천 총리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또 여당이 만장일치로 ‘4월 퇴진’을 당론으로 채택한 데 대해 “대통령이 국회에 모든 것을 맡기지 않았나”면서 “여야가 동의를 해서 조속히 결정을 내리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4월 퇴진이 하야라고 해도 박...
'썰전' 유시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문을 조목조목 분석했다.
1일 전파를 탄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을 통해 '굉장한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다'라고 꼬집어 눈길을 샀다.
이날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앞 부분을 보면 따로 해석이 필요 없다"라며 "내용인즉 나는 애국자야. 결백해. 나는 이익을...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에 도움을 준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박 대통령에 도움을 준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에 대해 "여기에 개헌, 탄핵, 특검 다 물려있다. 새롭게 아이디어를 주는 사람이 등장했다고 본다...
한편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탄핵안 2일 처리 불발과 관련해 “9일도 가봐야 아는 거고, 새누리 비박계란 자들이 지금까지 태도를 확 바꿔버렸으니 그 때 가서 봐야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 정치권이 그냥 놀아 난거지 뭔가”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도 국민의 10명 중 7명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 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탄핵에 찬성한 응답자는 전체의 75.3%로, 전주보다 4.2%포인트나...
3차 대국민담화로 야권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탄핵연대’를 흔들었던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 속 정치권의 논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퇴진 시점을 스스로 밝혀야 한다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등 정치권의 요구에 대해서는 “국회 결정에 맡겼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상태다. 동시에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에 맞춰 이번 주 중...
이어 민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는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정치 협상의 주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오늘 각 당의 기존 입장을 확인했고, 자세한 얘기는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기 원내대변인은 “오늘 야당 3당 대표가 임기단축 협상은 없다고 했다”며 “이에 따라 이후의 정치협상은 이런 데 중점을 두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차기 대선을 둘러싼 여야의 셈법이 보다 명확해졌다. 당 분열로 어수선한 새누리당은 대선 시계를 최대한 늦춰 당을 수습해 대선후보를 세운다는 계산이다. 반면 야권은 후보들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워 박 대통령을 탄핵한 뒤 신속히 대선을 치러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거취 문제의 공을 국회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민주당 윤관석·국민의당 이용호·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3당 대표는 박 대통령이 조건 없이 조속히 하야할 것을 촉구한다”며 “임기 단축 관련 여야...
박근혜 대통령이 세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은 본인은 억울하다는 부분이다.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고 그래서 본인은 전혀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지만, 결국 주변을 관리하지 못해 이렇게 됐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본인의 ‘임기 단축’을 비롯한 진퇴에 관한 모든 문제를 국회에...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은 여전히 묘연하다.
29일 갑작스레 이뤄졌던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서도 역시나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당초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해할 수 없는 ‘선 긋기’만 계속됐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관여한 것으로 밝혀진 미르...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의 퇴진 로드맵을 국회에 맡기면서 한때 야3당과 비박의 탄핵대오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늦어도 9일 탄핵안 가결’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강행할 경우 탄핵안 가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회가 여야 합의로 자신의 퇴진 일정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탄핵 정국이 시계제로 상태에 놓였다.
박 대통령은 29일 담화에서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퇴진을 결단하지 않고 국회에 공을 던진 셈이다. 이는 시간을 벌어 탄핵국면을 개헌국면으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결정은 탄핵뿐”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의 세 번째 대국민담화는 탄핵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논의하라고 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고, 탄핵을 앞둔 교란책이고, 시간을 끌어 탄핵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담화문 발표에 대해 “박 대통령의 오늘 담화는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백지위임한 것으로, 사실상의 하야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국회가 결정해주는 모든 것을 따르겠다는 이야기”라며 “(박 대통령이)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임기를 단축하는 방법은 스스로 퇴진하거나 헌법적 절차에 따른 탄핵뿐”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이같이 밝히고 “민심을 외면한 수사 회피용이자 탄핵 물타기용 담화”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이 뭐라고 하던 퇴진...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회에 공을 넘기고 퇴진 일정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은 진정성이 없다고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일단 여야가 논의를 해보되 합의가 안 되면 결국 헌법적 절차는 탄핵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부 주요부처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29일 전후로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현장 방문을 목적으로 청주시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로 한 일정을 취소했다. 황 총리는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청사 집무실에서 비서진과 함께 TV를 통해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직후 검찰이 대면조사 불응에 관해 유감을 표명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박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받은 조사 불응 서면에 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없지만, 특별검사 임명과 수사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 시간적인 제약이...
김제동은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광장 집회' 진행을 맡은 자리에서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 여러분과 한 곳에 서 있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해 당시 집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김제동 외에도 허지웅, 김의성, 하상욱 시인, 이승환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분노의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