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국민담화에도 국민 75.3% ‘탄핵 찬성’

입력 2016-12-01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얼미터 조사결과…전주대비 4.2%포인트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도 국민의 10명 중 7명은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 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탄핵에 찬성한 응답자는 전체의 75.3%로, 전주보다 4.2%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6%포인트 오른 17.3%였으며 나머지 7.5%는 ‘모름ㆍ무응답’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에서 탄핵 찬성여론이 10.2%포인트나 떨어졌고, 호남(7.4%포인트)과 대구ㆍ경북(6.6%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전ㆍ충청ㆍ세종만 3.9%포인트 상승한 77.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40대에서만 1.1%포인트 소폭 상승한 84.6%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떨어졌다. 특히 30대는 9.2%포인트 하락한 84.4%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대부분의 정당 지지층이 탄핵 찬성 의견이 다소 감소했지만 정의당 지지층은 2.8%p 상승해 93.2%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4.7%포인트나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중도보수층은 오히려 1.7%포인트 오른 65.6%가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 의사를 표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리얼미터가 지난 30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기 전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는 69.7%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 비율은 14.6%에 그쳤고, 나머지 15.7%는 ‘모름ㆍ무응답’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40,000
    • +3.98%
    • 이더리움
    • 4,279,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11.19%
    • 리플
    • 615
    • +7.89%
    • 솔라나
    • 195,300
    • +11.16%
    • 에이다
    • 501
    • +8.91%
    • 이오스
    • 699
    • +9.39%
    • 트론
    • 184
    • +5.75%
    • 스텔라루멘
    • 124
    • +1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8.43%
    • 체인링크
    • 17,720
    • +10.68%
    • 샌드박스
    • 409
    • +1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