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밀가루 등 식품 소재업체들의 가격인상이 줄을 잇자, 제과나 제빵 등 가공식품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지난 달 설탕값을 각각 평균 9~10% 올린데 이어 동아원이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하며 총대를 매자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영남제분 등 동종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제과 업체에서는...
일부 식품업체들은 설탕, 밀가루 같은 소재식품에 이어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 가격을 올리는 등 업계전반에 도미노식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당업계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연이어 설탕값을 9~10% 올린 데 이어 동아원이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8.6% 인상했고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다른 제분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값을 내린 제품은 땅콩그래, 썬키스트 캔디, 와플칩 등 4개 품목으로 평균 6.6% 정도 공급가격을 내렸다.
해태의 가격인상에 따라 식품 가공업체의 제품 가격이 잇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제당업체들이 지난달 중순 설탕값을 평균 9% 이상 올렸고, 오늘부터 동아원을 시작으로 제분업계도 3년만에 밀가루값을 8~9% 정도 인상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이 밀가루값 인상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7500원(3.28%) 급등한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브릿지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제분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동아원이 오는 5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인상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동아원은 오는 5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업소용 포장제품 20kg을 기준으로 중력1등급은 1만5300원에서 1만6620원으로, 강력1등급은 1만6800원에서 1만8250원으로, 박력1등급은 1만4600원에서 1만 5860원으로 각각 8.6%씩 가격이 인상된다.
동아원은 국제 원맥가격이 평균 50% 이상 급등하면서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고...
가격을 올리지 못한 밀가루도 예외는 아니다. 2009년 말 국제 원맥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자 국내 제분업체들은 지난해 1월 밀가루값을 내렸지만, 지난해 중순 원맥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대비 80%까지 급등했지만 가격인상은 아직 단행되지 않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업계를 중심으로 정부가 요란하게 가격인상 억제 정책을 폈지만 결국 올해 들어 적자를...
반면 원당이나 밀을 수입해 설탕과 밀가루를 만드는 회사들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설탕과 밀가루를 공급하는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21%를 보여 세계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7.4%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같은 제당업체인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영업이익률이 각각 1.88%, 1.24%에 그쳤다.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1000원 어치 팔아서 각각 18원, 12원 정도 남긴...
하지만 이 공급업체의 돈가스는 등심 비율을 턱없이 낮추고 그 대신 빵가루, 밀가루로 채웠다.
일반적인 돈가스는 튀기면 평평한 모양을 유지한다. 빵가루와 밀가루로 채워진 이 돈가스는 튀기면 휨 현상이 발생했다. B 프랜차이즈는 가짜 돈가스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그대로 판매하고 있다. 그것도 1000원을 올려서 판매한다. 업체 관계자는 “등심육 수급 자체에...
이마트가 1년 내내 라면과 밀가루의 가격을 동결한다.
신세계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올해 초 신가격정책의 일환으로 인상가능성이 있는 주요 생필품에 대해 가격동결을 선언한데 이어 추가로 10일 정부지정 52개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인하와 동결을 선언했다.
특히 지난해 3개월 또는 1개월 가격인하를 진행했던 신라면과 삼양라면을 연중 상시...
밀가루 원료인 원맥 가격이 올 초부터 또다시 급등세로 돌아서자 정부의 물가단속으로 밀가루값 인상을 하지 못한 제분업체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중소제분업체들은 “이대로 가다간 적자가 계속돼 자칫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안좋다”면서 채산성 악화에 따른 기업 실적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국제 원맥값은 지난달 31일 미국 시카고...
결국 명절이후 정부의 물가 정책이 느슨해질 경우 채산성 악화를 우려해 밀가루값 인상에 이어 가공식품들의 가격이 연쇄 상승하면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더욱 싸늘해진다는 지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물가정책이 곧바로 장바구니 물가로 연결되는 부분이라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기업을 꾸려나가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면...
회사 관계자는 “당초 4조700억 매출을 목표로 했지만 밀가루와 사료 분야의 판매가격 인하에 따른 매출 감소로 4조 돌파에 실패했다”며 “특히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소재식품 분야의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설탕의 원료인 원당은 전세계적 이상기후로 생산이 감소하면서 2010년 11월 30년래 최고치인 33.11센트(1파운드 당...
일본 제분업계는 빵·라면·우동 등에 사용되는 밀가루 가격을 올 여름에 인상할 계획을 밝히는 한편 커피업계는 3월부터 최대 20% 인상 방침을 정했다.
작년 3월 조사 당시에는 응답 기업의 40%가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응답, 1년새 가격 상승폭을 실감케 했다.
신문은 대부분의 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가격인상 움직임이...
국제 밀가격 인상에 따라 닛신제분과 닛폰제분 등도 올 여름 밀가루 가격을 전격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휘발유 가격 역시 국제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계속 오를 전망이다.
일본 석유정보센터가 집계한 결과,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17일 현재 리터당 137.1엔으로 작년 11월말보다 4.8엔 올랐다. 국제유가는 20일 현재 배럴당 88달러대로 작년 10월말 대비 9...
이밖에도 CJ제일제당, 동아원등 제분업체들은 올해 초 밀가루값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설 명절 이전 정부의 생필품값 동결 조치에 따라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올초 가격인상을 추진하던 제과업체들도 일단 설 연휴 이후로 가격인상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부의 주원료 콩가격은 국내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40...
식품업계의 경우 설 명절을 앞두고 밀가루 값의 동결은 물론 이미 가격을 인상한 두부나 커피 가격을 다시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어서 반발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국내 식품업체의 고위 관계자는 “휘발유 값은 원유 값과 연동돼 가격의 인상과 인하가 이뤄지는데 반해 원맥과 원당의 경우 가격이 올라도 가공 밀가루와 설탕 값의 인상은 정부눈치를...
지난달부터 설탕 가격이 오른데다 밀가루 값도 이달 중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밥상물가'는 더욱 불안한 상황이다.
주부 김모씨(51)는 “남편 회사 사정으로 보너스는커녕 월급도 그대로에요. 간단히 사려고 해도 5만원이 훌쩍 넘으니 이거 무서워서 마트 올 수 있겠어요. 요즘엔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춥지만 근처 재래시장인 가락시장으로 종종...
3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 업체들은 설탕과 밀가루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대외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농심은 동남아와 러시아, 중국, 미국 등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은 동북 3성, 즉 상해와 청도, 심양 뿐만 아니라 소주 등 내륙 쪽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농심은 2009년 대비 2010년 중국 성장률이 24%를...
CJ제일제당이 지난 24일 설탕 출고가격을 평균 9.7% 올리면서 밀가루 가격의 동반 상승이 예상돼 식품과 음료의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10월 이미 캔커피를 필두로 음료 가격이 평균 10% 이상 올랐고 대형마트 1위 판매상품인 커피믹스도 국제 원두가격과 설탕값 상승 여파로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있다. 설탕과 밀가루 가격 인상은 시차를 두고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