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시40분 현재 서울 광화문에 150만명, 지방 40만명 등 전국적으로 190만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5차 촛불집회는 청와대를 동·서·남쪽에서 포위하는 듯한 형태의 사전 행진이 진행됐다. 시위대는 세종로사거리에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유럽 곳곳의 극우 열풍에 이어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승리를 가져온 이 질풍노도는 성난 민심을 읽지 못하는 주류 정치인들과 엘리트를 겨냥하고 있다. 이 분노의 저변에는 세계화, 소득 불평등, 테러의 공포, 반(反)이민 정서 등이 깔려 있다. 이 문제들은 서구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에서 트럼프의 당선에 특별한 관심을...
우리는 촛불민심과 국민 의사를 폭넓게 수렴하여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한다.
8. 우리는 야 3당의 강력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연대하기로 하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단합하고 단결하여...
그만큼 단통법 개정과 관련된 국민의 열망도 크고 국회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소비자 다수가 단통법 개정을 원하고 있다. 20대 국회는 미방위는 이러한 민심을 무겁게 느끼고, 심도 깊은 단통법 논의와 함께 개정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야당들도 더는 어정쩡하게 청와대와 국민 사이에서 서성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탄핵 소추를 할지 말지는 정치적, 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준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현 사태를 수습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형식이 어떻든 간에 대통령이 사퇴하는 것"이라면서 "본인 판단이나...
당초 거리행진은 경찰 측이 교통 혼잡을 이유로 불허했으나, 참여연대가 낸 ‘집회금지 통고처분 취소청구소송’과 ‘금지통고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이 받아들여 행진이 가능해졌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1부와 거리행진, 2부 촛불집회로 구성됐다.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열린 1부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발언, 합창단 공연 등이 열렸다. 거리...
한양대, 인하대, 가톨릭대, 광운대, 덕성여대, 서강대 등 대학가에선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있었다. 전국언론 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단체와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4·16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도 현 정권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며 성난 민심을 표출하는데 동참하기도 했다.
오후 4시에는 한국청년연대가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박근혜 하야하라 분노의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청계광장까지 3.3㎞를 행진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오후 6시에 부산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오후 4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제주도에서는 밤 8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울산광역시는 오후 4시...
정 의장은 “지난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명확하다. ‘정치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구태의연한 이념적 색안경으로 서로를 적대시하고, 조금만 생각이 달라도 내 편이 아니라며 배척하며, 편 가르기에만 몰두하는 한심한 정치를 그냥 둘 수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아직도 권위주의 시절에 살고 있는 정치권 일부와 구시대적 행정편의주의에 젖어있는 일부...
지난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명확합니다.
‘정치를 바꾸라.’는 것입니다.
구태의연한 이념적 색안경으로 서로를 적대시하고,
조금만 생각이 달라도 내 편이 아니라며 배척하며,
편 가르기에만 몰두하는 한심한 정치를 그냥 둘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정치가 문제를 악화시키던 시대를 끝내고,
산적한 국가적 문제를 정치가 해결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이종걸 원내대표는 “(앞으로) 야권 연대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서 정부 여당 발 경제활성화법을 모조리 원점검토하고, 우리 능력 보여주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 지도부는 5월 중순 이전에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17대 권역별로 당선자 소개와 인사도 진행됐다.
제주 지역 당선자들은 “국민을 구하고...
그런 사람들이 대구 민심을 박살내 가며 유승민 의원을 쫓아냈겠나. 또 다른 한쪽 역시 호남 민심을 흔들 국보위 전력을 가진 사람, 그것도 비리에 연루된 이력에 이 당 저 당에서 비례대표만 네 번 한 사람을 당의 얼굴로 불러들였겠나.
다시 국어사전을 열었다. 이번에는 ‘진실하다’를 찾았다. ‘마음에 거짓이 없고 순수하고 바르다.’ 헛웃음이 나온다. 우리...
정의당과의 선거연대를 두고도 "호남을 제외하고 연대하자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19대 총선에서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정하다 엉망이 됐다. 그런 것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이같은 발언에 대해 서면브리핑에서 "김 대표가 우리당 대표와 선대위원장을 모독하는 막말을 쏟아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1일 당내에서 20대 총선의 수도권 연대론이 계속 고개를 드는데 대해 “저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기 군포에 출마하는 정기남 전 원내대표 특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들이 정당을 만들고 어떤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국민이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안 의원도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해 이곳을 대표할만한 중량감 있는 인물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 의원은 추후 충청권 방문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도가 정치권 안팎에선 다소 신선하다는 평을 받는 건 사실이지만, 성공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 제3당이 지속된 사례역시 드물다. 최근 10여년...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재 영입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오성규 전 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자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들이다.
김병기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은 안철수 의원이 더민주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일 때부터 이미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런 사람들이 과연 외부인사인지 의구심이 든다.
더민주 ‘여성 인재...
문 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이 통합되고 연대되는 힘으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것에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아무 이견이 없다”면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도 크게 통합 또는 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백의종군 하더라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도울 것”이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많이...
안 전 대표는 “지금 민심은 현역 20%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20%만 남기고 다 바꾸라고 요구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당이 살 길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정권교체의 희망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 “더 강력한 혁신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국민과...
이틀째 광주를 방문 중인 안 전 대표는 이날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수도권을 포함, 모든 곳에서 공정하고 투명히 평가해서 민심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는 게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역 의원 20% 교체’ 방침에 대해서도 “공천혁신이 필요하다”면서도 “공천혁신 과정과 평가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만 참여자...
비주류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안박 리모델링으로는 돌아선 민심을 돌이키기 힘들다"면서 "문안박 연대가 깨졌기 때문에 이제는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안 전 대표의 고언은 당에 마지막 희망과 애정을 가진 분들의 소리없는 절규"라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