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병사’로 표기된 백남기씨 사망진단서의 내용과 작성 경위 등에 전혀 문제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서울대병원 대책위원회는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백 씨의 사망진단서에 관련해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는 일반적인 작성형태와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내용과 작성 경위 등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백씨는 지난해 11월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의식을 찾지 못한 백씨는 317일 만인 지난달 25일 숨을 거뒀다.
서울대병원이 작성한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백씨의 사망은 ‘병사’로 분류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진단서 등 작성 교부 지침에 따르면 백씨의 직접사인이 ‘심폐기능정지’라고 해도 선행사인인 ‘급성...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이 됐다가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의 유족 측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재판에서 살수차 현장검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김한성 부장판사)는 30일 백 씨와 가족들이 국가와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 6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이들은 선언문에서 "백남기 농민이 경찰 물대포에 의해 돌아가셨다는 것은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백남기 농민과 가족들은 3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정부로부터 단 한 마디 사과도 듣지 못했고 책임자 처벌이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백씨의 시신을 부검하려는 검찰·검찰과 영장을 발부한...
나아가 이 사건 수사에 나선 경찰을 겨냥해 "(경찰이 아닌)독립기관서 경찰 물대포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마이나 키아이(사진) 유엔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28일(현지시간)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경찰의 물대포 사용과 관련해 독립된 기관에서 철저한 조사가...
마이나 키아이 유엔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현지시각 28일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독립된 기관에서 경찰의 물대포 사용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키아이 특보는 지난 1월 방한 당시 “한국의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후퇴했다”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이날 "유가족과 백씨의 동료들에게 깊은...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후 25일 사망한 농민 백남기(69)씨에 대한 부검영장이 발부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이 백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하면서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잘 협의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69) 씨가 25일 숨진 가운데 경찰ㆍ검찰과 법원이 부검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유족을 포함한 백남기 씨 대책위원회는 경찰의 부검 영장 재청구와 관련해 "그동안 수사는 지지부진했는데 (사망후)부검은 닦달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이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가 숨진 농민 백남기(69) 씨와 관련, 검찰과 상의해 부검 영장 재청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이철성 청장은 전날 백씨 사망 이후 검찰을 통해 청구한 시신 부검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법원에서 서류를 돌려받고 이날 중 검찰과 협의를 거쳐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
발언이 아니라, 극한의 대치를 막기 위해 의장이 중재자의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서는 “지금이라도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어떻게 이런 과잉진압이 있었고, 어떻게 이분이 죽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한다”면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은 그 시효가 없어”고 덧붙였다.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 사건에 대해 변호사단체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실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한 변호사들이 제기한 우려가 한 농민의 사망으로 현실화됐다"며 "이 사건에 관해 국회 청문회까지 열렸지만 아직까지 이 사건에...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 당시 물대포에 맞은 이후 중태에 빠졌다가 25일 숨진 백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백씨 유족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는 백씨 사인이 경찰 물대포에 의한 외상임이 명백하므로 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며 반대해 왔다.
경찰이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 당시 물대포에 맞은 후 중태에 빠졌다가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69)씨의 시신을 부검키로 결정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의 필요성이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씨 유족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는 백씨 사인이 경찰 물대포에 의한 외상임이 명백하므로 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며 거세게...
백남기 농민의 사망 이후 검경과 백씨 유가족·대책위 측은 시신 부검을 두고 마찰을 겪었는데요. 법원은 오늘 시위현장에서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진 뒤 숨진 백남기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부검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검찰은 부검의 필요성을 추가해 영장을 재청구하거나 부검 없이 사망 원인을 규명해야 합니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농민 백남기(69)씨가 25일 숨졌습니다. 백 씨 사망 이후 검경과 백씨 유가족·대책위 측은 시신 부검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이날 경찰은 백 씨의 부검을 위한 부검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유가족과 백남기 대책위는 “이미 사인이 경찰의...
앞서 백남기 농민 사망 직후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백남기 농민 유족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백씨 사인이 경찰 물대포에 의한 외상임이 명백하므로 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며 반대해왔다.
경찰은 진료기록 압수만 따로 집행하기보다 검찰과 협의 후 시신 부검까지 포함해 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백남기 농민 사망, 부검영장 기각
검찰이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 당시 물대포에 맞은 이후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백남기씨 시신 부검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선 부검이 필요하다고 판단, 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부검을 놓고 경찰과 가족 간 밤새 대치가 이어졌지만 큰 충돌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다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백남기씨가 25일 오후 1시 58분 급성신부전으로 숨졌다. 백씨의 시신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장례식장 안치실로 옮겨져 있으며, 현재 시신을 검시 중에 있다. 하지만 백씨의 부검에 대해서는 백남기대책위가 이미 백씨가 숨지기 전인 이 날 오전부터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력히 반대했다....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농민 백남기씨가 25일 숨을 거뒀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애도했지만 향후 대응 계획에는 온도차를 보였다.
이날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논평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슬픔이 없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에 시위에 참여해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농민 백남기(69)씨가 25일 숨졌다.
백씨를 치료해온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오후 2시 15분 백씨가 급성신부전으로 숨졌다고 공식 판정했다고 서울대병원측은 발표했다.
백씨는 전날까지 이뇨제를 투약해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수혈·항생제투여·영양공급 등을 할 수 없어 혈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