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의 장인으로 기술을 배우고 화가들의 길드에 가입한 사람으로 당대의 문화적 엘리트 그룹에는 끼지 못했다. 그는 공교육 과정에서 내쳐졌다는 뜻에서 자신을 ‘무학자’이고, ‘경험의 제자’라고 소개했다. 온갖 분야를 망라하는 박물적 지식은 거의 대부분 독학을 통해 습득된 것이었다.
레오나르도는 ‘주산 학교’를 나와 피렌체의 명망 있는 화가 베로키오...
바탕으로 전 통가옥을 지켜온 ㈔한국건축역사학회, 전통무용을 복원하며 계승 전수해온 매헌춤보존회 이정희 이사장, 전통자수의 기법을 전승한 국제자수원 장옥임 원장 등은 전통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을 총괄한 안대벽 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은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한류문화산업이 더욱 융성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소원등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소원을 담은 등불을 쥔 채 행진할 수 있다.
◇한글문화큰잔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글문화큰잔치는 오늘(8일)부터 내일까지 광화문광장일대에서 일반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세계인까지 다함께 즐기는 행사로 한글문화를 융성하고 한글의 가치를 모두에게 공유하고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2016년 5월에는 한류콘텐츠 전문 투자펀드인 ‘문화융성펀드’를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시중은행도 덩달아 투자 대상에 문화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3월 120억 원 규모의 컴퍼니케이한국영화투자조합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다. 우리은행이 이 펀드를 통해 지난해 3억 원을 투자한 ‘택시운전사’도 1218만 관객을 끌어 모아 역대 흥행...
수요가 공급을 창조한다는 말이 있듯, 이 해석에는 컬렉션이 창작을 견인할 때 미술 문화는 융성하고 발전한다는 의미가 행간에 담겨 있다.
그러나 정작 미술 문화가 꽃을 피우기까지 생육을 책임져 온 것은 시대를 불문하고 국가든 개인이든 축적된 자본에서 창출되는 경제력이었다. 오늘날 높게 평가받는 미술품을 비롯해서 세계가 찬탄하는 문화유산의 대부분이...
미술 문화는 그런 인식을 생육의 자양분으로 삼아 융성하기 마련인데, 거기서 자연스럽게 소장하며 즐기는 컬렉션 동기가 유발된다.
둘째, 투자자들은 미술품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투자의 목적은 수익 창출이니 수익률이 높은 미술품 투자는 당연하고 합리적인 자산 운용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집에 두고 감상할 때...
문화는 자생적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외부로부터의 영향이나 선진 문물을 주체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융성하기도 한다. 우리 도자문화도 예외가 아니다. 토기는 자생에 가깝고, 청자와 백자는 중국의 도자문화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발전시킨 사례다. 그런 찬란한 도자문화가 있어 누구나 다 아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그 사이에 독특한 아름다움을 오롯이 품은 분청...
검찰은 "피고인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문화융성을 3대 국정기조 중 하나로 천명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자신과 정부에 동조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블랙과 화이트로 편을 갈라 문화예술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크게 위축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불법적인 지시 이행에...
단지 국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에게서 문화융성과 스포츠 지원을 요구받고 돈을 냈을 뿐이라는 것이다.
1심에서 인정한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변호인은 "개별 현안에 대한 청탁이 없었다면서도 포괄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 했다는 것은 공허한 말장난으로 보인다"며 "(1심 판결은) 죄형법정주의에 명백히...
재판부는 "차 전 단장은 최 씨 추천으로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으로 임명되면서 최 씨와 대통령의 관계, 최 씨의 영향력에 대해 알게 됐다"며 "최 씨는 이런 사정을 인식하면서 최 씨, 안 전 수석 등과 순차공모해 포레카를 단독으로 인수하려는 피해자를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협박해 피해자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심각하게...
영화와 문화에 대한 획일적 시선 강요는 “국정지표가 문화 융성인데 좌편향 문화·예술계에 문제가 많다”라고 강조한 박근혜 정부가 소설가 한강부터 배우 송강호까지 수많은 예술인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배제와 탄압을 자행한 국가 폭력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영화와 문화에 특정한 입장과 시선만을 강제하거나 하나의 의미와 해독만을 강요하는 행위는 표현의...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결산심사는 한 해 국가 수입지출의 실적 심사로, 정부 예산 집행을 검토하고, 장래 재정 계획 운용에 중요한 자료를 받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중요하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에 쓰인 예비비를 비롯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새마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의 예산을 집중 검토할 것”이라고...
해당 문건의 주요 내용은 △삼성 경영권 승계 국면을 기회로 활용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대응 △금산분리원칙 규제 완화 지원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비 △문화체육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전원 검증 △문화부 4대기금 집행부서 인사 분석 △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 △전교조 국사교과서 조직적 추진 △교육부 외에 애국단체 우익단체...
이밖에 금산 분리 대응 규제 완화 지원,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부, 건전 보수권을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 문체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전원 검증 대상 등의 문건도 발견됐다.
박 대변인은 “이들 자료는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관됐는 것으로 판단해 그 사본을 검찰에 오늘 중 제출할 계획이다”며 “사본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닌데다...
엉뚱하게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분야에 투입됐다가 이들의 업무가 중소기업벤처부로 옮겨 가게 됐으니까요. 이게 지금까지 전문가 장관들이 이끌었던 미래부의 현실입니다.
신임 장관이 취임했지만 여전히 미래부 안팎에는 비(非)전문가 장관을 우려하는, 아니 시기하는 눈길이 존재합니다. 새 장관이 이러한 편견이 기우에 그쳤음을 보여 주기를, 연구와 정책...
미르재단은 2015년 10월, K스포츠재단은 2016년 1월 각각 문화와 스포츠 융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결과 두 재단은 설립 목적과는 달리 53개 기업으로부터 총 774억 원을 불법 모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모금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적극 개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의 주요 이유가 됐다.
이에...
박근혜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였던 역사교과서는 완전 폐기 수순에 돌입했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정책도 없애는 작업이 한창이다.
◇성과연봉제·규제프리존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전면 재수정 = 박근혜 정부의 공공개혁기관 핵심 과제였던 성과연봉제 도입은 사실상 전면 대수술에 돌입했다. 성과연봉제는 지난해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공공기관...
앞서 미래부는 박근혜 정부 당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폐해를 낳으면서 비난이 이어졌다. 때문에
새 정부 출범 이후 미래부가 분리 또는 해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었다.
다만 '미래창조과학부'라는 명칭은 바뀔 가능성이 남이있다. 여기에 창업·벤처 진흥 등 미래부의 일부 기능이 분리돼 다른 부처로 이동되거나 이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존...
국정 기조인 '문화 융성' 등에 부응해 기업들이 출연금을 낸 것일 뿐 강요나 압박은 없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2~3차례 공판준비기일을 더 연 뒤 본격적으로 재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식 재판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인 최 씨가 법정에 나란히 선다.
박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검찰은 "기본적으로 차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사적 인연을 기회로 대통령 지위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한 최 씨를 등에 업고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 자리를 차지하며 국가 주요정책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대학 은사 등 자신과 친분 있는 사람들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요직에 앉히는 등 '비선실세'가 됐다고 지적했다. "국가권력을 사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