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무바라크의 석방은 이집트 군부가 시민혁명 이후 선거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권력을 다시 장악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과거 무바라크 독재정권을 지탱해온 군부가 정치권력을 다시 쥔 상황에서 무바라크가 석방되는 것이라 이집트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바라크는 시민혁명 당시의 시위대 유혈 진압 지시와 집권...
이집트 전역에서는 지난 주 사흘간 벌어진 군인·경찰과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유혈 충돌로 1300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공화당 중진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 달 3일 이집트 군부가 무르시를 축출하자 정부에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이집트 군사원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다른 일부 의원들은 그러나 이집트 원조 중단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파인 무슬림 형제단 36명이 경찰 수송 차량을 통해 카이로 외곽 아부 자발 교도소로 이송 도중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이송되던 무슬림 형제단은 경찰관 1명을 인질로 잡고 도주하려 했고 다른 경찰관이 이 차량 안에 최루탄을 쏘고...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슬람 세력이 군부의 시위대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군부 반대연합’은 18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안전을 이유로 시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무슬림형제단은 “시위 예정 장소 인근 건물 옥상에 군 저격수가 배치됐다”면서 “시위대의...
이집트 군인과 경찰이 17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백명이 피신한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전면 포위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대규모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집트군과 경찰은 시위대 700여명이 피신한 카이로 도심의 파테 모스크 외곽을 둘러싸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위대는 전일...
우마이마는 "사원 안에는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수백 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경찰은 이날 하루 동안 시위에 나선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파의 100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무슬림형제단과 동맹 세력은 다음주 내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모든 광장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자들과 군경의 충돌로 1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아랍권 위성 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무르시 지지 세력은 이날 군부의 시위대 무력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분노의 금요일’ 시위를 벌였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태로 11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
반면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이에 대해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대통령은 “오바마의 규탄은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무장세력의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집트 군경이 지난달 3일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지지 시위 강제해산에 나서면서 이틀간 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이집트는 한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해 주민의 야간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이집트 보건부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대한 이집트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최소 638명(군경 사망자 43명 포함)이 사망하고 4000여 명이 부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무르시 지지자의 최대 집결지인 카이로 나스르시티의 라바 광장에서만 288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무르시 지지자 집결지인 나흐다 광장에서는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집트 군과 경찰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무력진압하면서 아랍의 봄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유혈충돌로 경찰 43명을 포함해 최소 6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994명에 달했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세계 각국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 강제 진압으로 유혈사태를 빚은 이집트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집트 정부가 시위대와 대화하는 대신 폭력을 택한 것은 유감”이라며 “이집트 국민 다수는 평화와 민주주의를 열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케리...
미국 정부가 이집트 과도정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에 대한 무력 진압으로 유혈사태가 벌어진 것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폭력적인 진압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이례적으로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 직접 나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호소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평화와...
이집트 과도정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하자 한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과도정부 수반인 아들리 만수르 임시대통령은 이날 국영TV에서 방송된 성명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군과 경찰은 치안 확보와 공공ㆍ민간 자산, 시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이집트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사상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군인과 경찰들이 무르시 지지자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유혈충돌이 빚어져 전국에서 최소 278명이 사망하고 14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무함마드 파탈라 대변인은 이날 “수도 카이로의 무르시 지지자들의 최대...
이집트 정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면서 최소 149명이 사망하는 등 무르시 축출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이집트 과도정부는 한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유혈사태에 항의해 사임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르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그러나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은 민생 현안을 무시하고 이슬람주의를 밀어붙이고 자신의 정파인 무슬림형제단의 이익만 챙기다 군부에 의해 1년 만에 축출됐다.
군부는 어떤가. 자신들을 반대하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80여명이 사망하는 ‘피의 토요일’을 불러일으켰다.
2011년 ‘아랍의 봄’...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카이로 나스르시티 소재 라바흐 알 아다위야 이슬람 사원의 캠프 농성장 밖에서 시위하고 있다. 이날 이집트 과도정부는 국영TV 성명에서 국가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면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농성장을 해산하도록 경찰에 명령했다. 카이로/AP연합뉴스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시위대는 지난달 3일부터 라바와 나흐다 광장에서 무르시 복귀를 촉구하는 농성을 열었다.
무르시 지지자들과 경찰과의 무력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무르시 지지자들은“무르시가 복귀할 때까지 시위를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게하드 엘하드다드 무슬림형제단 대변인은 “내각의 이번 조치로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축출 이후 여전히 시위와 충돌이 잇따르는 이집트는 수에즈운하와 수메드송유관 등 중동 원유 핵심 수송로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공급과 직결되는 중동 지역의 불안은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중동 불안이 항상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폴 스티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