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 동안 저는 전라남도 강진, 만덕산 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토담집에 머물면서, 정치라는 짐을 내려놓고 저의 삶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왔다”면서 “다산 정약용의 눈으로 그리고 저의 가슴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제 부족한 능력을 다해 겨우 완성한 작은 책 ‘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를 송구한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는다”며 책을 들어 보였다....
그의 학문 체계는 실학자 유형원과 이익의 중농주의를 이어받은 것이고, 또한 박지원 등 북학파의 기술도입론을 수용한 것이다. 대표적인 저서로 ‘정다산전서(丁茶山全書)’가 있는데, 그 안에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흠흠신서(欽欽新書)’, ‘마과회통(麻科會通)’ ‘모시강의(毛詩講義)’, ‘매씨서평(梅氏書平)’ 등이 실려 있다.
평생 겸손함을 강조하며 청렴하게 살았으며 그의 저서인 목민심서(牧民心書)의 ‘청렴이란 공직자의 본질적인 임무고 모든 착함의 근원이요 모든 덕의 뿌리이다’라는 글귀를 통해 오늘날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청렴은 끊임없이 올바른 행동의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행위들은 사적인 이익이나 주변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어떤...
◇목민심서에서 모티브 얻은 자연친화 도시 개발
여기에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에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모티브를 얻은 자연친화적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황금산과 문재산, 왕숙천과 홍릉천이 흐르는 배산 임수 입지와 51만㎡의 녹지가 자리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다산신도시 곳곳에는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그의 저서 목민심서의 율기육조 청심 편에서 “소귀호렴리자(所貴乎廉吏者)는 기소과산림천석(其所過山林泉石)도 실피청광(悉被淸光)하나니라, 목민관이 청렴하면 그 고을의 백성들만 그 은혜를 입는 것이 아니라 산림이나 샘물, 돌 같은 자연물까지도 그 맑은 빛에 젖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제주경찰(청장 이재열)은 세계인이 찾고 국민이...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는 벼슬아치들이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을 기록한 책이다.
그런데 양은 열 마리인데 양을 치는 목자가 아홉이면 어떻게 될까? 그게 바로 십양구목(十羊九牧), 백성은 적고 벼슬아치는 많은 상황이다. 민소관다(民少官多) 또는 관다민소(官多民少)다. 수서(隋書) 권46 양상희열전(楊尙希列傳)에 군현(郡縣)의 숫자는 늘고 땅은 줄어 1000호...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공전(工典) 6조 제1조 산림(山林)은 ‘서북(西北)의 인삼〔蔘〕과 돈피〔貂〕에 대한 세(稅)는 마땅히 너그럽게 해야 하니, 간혹 금령을 범하더라도 관대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는 제목 아래 사복(私腹)을 채우는 세리들을 질타하고 있다.
“산삼을 캐려는 자는 모두 관첩(官帖)을 받고 입산한다. 그들은 산속에 들어가 한 해 가을과...
한국사의 경우 흥성대원군의 업적 및 고려 왕건, 목민심서 등에 대한 문제가 나왔고 중국사는 분서갱유나 아편전쟁 등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됐다. 삼성전자 기술직 지원자 김모(29)씨는 “상식 문제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의 역사 에세이 주제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이었다. 현대차는 이번 시험에서 ‘현대차의 5개...
한국사의 경우 흥성대원군의 업적 및 고려 왕건, 목민심서 등에 대한 문제가 나왔고 중국사는 분서갱유나 아편전쟁 등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에는 삼성 제품에 대한 문제는 없었지만 핀테크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삼성전자 영업마케팅 지원자 권씨(28세)는 “마지막 SSAT인만큼 기출문제 유형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상식은 쉬웠고 문과여서 수리는...
다산 정약용도 ‘목민심서’에서 “목민관은 백성을 사랑하는, 이른바 애휼정치(愛恤政治)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백성을 다친 사람 돌보듯 하라”[視民如傷]고 말했다. “노인을 받들어 돌보는 예절이 없어지면 백성들은 효심을 일으키지 않게 된다”[養老之禮廢 而民不興孝], “옛날의 어진 목민관들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구휼할 정책에 마음을 다하지 않는 이가...
KBS ‘소설목민심서’(2000), MBC ‘홍국영’(2001), KBS ‘한성별곡’(2007), MBC ‘이산’(2007), SBS ‘바람의 화원’(2008) 등이 그 예다. 한상덕 대중문화 평론가는 “실제 정조는 개혁적 행보를 보인 인물이다. 사회 경제와 밀접한 사극에서 현실 정치가 국민에게 불신을 안겨 정조와 같은 인물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대의 요부로...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라는 목민심서의 대목이 통쾌하게 읊어지는 ‘군도’는 분명히 신랄한 사회 비판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스킨헤드에 쌍도끼를 휘두르며 웃음을 주는 하정우의 멍한 표정 이면에는 사회 부조리에 가족을 잃고 도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이 숨겨져 있다. 민중의 봉기를 다룬 깊고 무거운 주제에 탁월한 코믹터치가 가미돼 있다. 진중하면서...
“오늘날 백성을 다스리는 자들은 오직 거두어들이는 데만 급급하고 백성을 부양할 바를 알지 못하니 슬프지 아니한가.” 대호의 이 대사는 백성을 다스리는 목민관의 도리를 담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한 구절로 보는 이의 가슴을 묵직하게 울린다.
이후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어우러져 등장하는 ‘군도’ 무리와 도치(하정우)는 쇠백정 돌무치 시절과는 180도...
자연스럽게 이념과 철학적 근간에서도 완전히 대립각을 이루는데, 두 사람의 지성과 경륜이 최절정에 이른 시점에서 탄생한 열하일기와 목민심서에서 그 차별성이 명확히 드러난다. 연암이 위계와 서열은 중요하지 않으며 백성 개개인의 윤리적 자각을 중요시 한 ‘유목민’의 이상향을 제시했다면, 다산은 백성을 수령의 지도와 돌봄을 받는 존재로 그리며 ‘목자’의...
특히 그는 “높고 공적인 지위에 있는 사람일수록 사사로운 손님을 물리칠 줄 아는 ‘병객(屛客)’을 실천해야 한다는 목민심서의 가르침을 새겨 저부터 지금 이 시간 이후로 대기업 관계자와 사적으로 부적절하게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외부와 담 쌓겠단 뜻은 전혀 아니다. 공적이고 공개적인 만남과 소통은 더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공직자의 본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자 덕의 바탕"이라고 했습니다. 혼자 있더라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었던 우리 선조들이 보여준 신독(愼獨)의 자세를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국세공무원 모두가 공직자의 본분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공사생활에서 절제된 모습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김 위원장은 이날 이임식에 앞서 직원들에게 전한 이임사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체대(遞代)편 ‘지혜로운 옛 수령들은 관아를 잠깐 동안 머물렀다가 떠나는 곳 정도로 생각했다’는 구절을 들고 “이제 헤어져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이 시대에 경제민주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공직을 그만두고 돌아갈 때에는 그 행장이 빈수레에 맑은 바람을 싣고 가듯 간단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 행장 속에 새로 만든 그릇이나 부임했던 곳의 토산품 같은 것이 들어있지 않다면 청렴한 선비의 귀장(淸士歸裝)이라고 했다.
일국의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는 자의 짐 꾸러미 속에 스스로 챙긴 금 190돈과 값비싼 보석으로 만든 훈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