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스티븐 리 전 론스타 한국본부장(54ㆍ미국 국적)이 미국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당국과 공조 끝에 미국 뉴저지주에서 스티븐 리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 정부가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지 17년 만이다.
스티븐 리는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배우 권상우 측이 세금 탈루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는 3일 입장문을 내고 “2020년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잘못된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바로 잡고자 한다”며 “권상우 배우가 ‘수억 원에 달하는 법인 소유 슈퍼카 5대를 구매해 세금 탈루에 활용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이 연구원은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에 따른 비용 제거와 비핵심 자산 매각 의지 등을 고려하면 전사적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분 경쟁과 별개로 SM의 올해 경영 계획에 따라 멀티 레이블 체제에서 전사적 아티스트 활동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죠.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이 전 총괄에 의한 사유화 의혹으로 비교 그룹 대비 (SM 주가는)...
이후 아난티 호텔은 이 부동산을 삼성생명에 약 969억8978만 원의 가격으로 매각했다. 500억 원에 매입한 뒤 약 2배에 가까운 액수로 되판 것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임직원들 사이의 유착 또는 로비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난티 호텔과 삼성생명 관계자들은 각각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 수사는 금융감독원 의뢰에...
이성수 SM 대표가 제기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탈세’ 의혹을 두고 양사가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가는 중이다.
하이브는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전 총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이 전 총괄이 CTP라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CTP가 SM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는 내용도 전달받은 바 없다”며 “당사가 인지하지 못하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사위로 맞이하는 중견 배우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의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언급했다.
견미리는 17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씌워진 미운털 이미지가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그 여파가 새로운 식구가 될 승기 군에게까지 미친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힘들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건 인정하지만, 사실이 왜곡된 부분이...
모르겠다.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내부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SM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하이브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16일 이 전 총괄의 역외탈세 등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 영상을 공개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부정 청탁 받고 성남FC에 뇌물 요구”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정 전 실장과 공모해 2014년 10월 성남시 소유 부지 매각 대가로 네이버로 하여금 ‘성남FC’에 운영자금 50억 원을 공여하도록 요구하고, 2015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건축 인허가 등 대가로 합계 40억 원을 성남FC에 공여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성남시 소유 부지 매각...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정 전 실장과 공모해 2014년 10월 성남시 소유 부지 매각 대가로 네이버로 하여금 ‘성남FC’에 운영자금 50억 원을 공여하도록 요구하고, 2015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건축 인허가 등 대가로 합계 40억 원을 성남FC에 공여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성남시 소유 부지 매각, 각종 인허가 관련 청탁을 받고 네이버...
하이브가 SM 최대 주주가 된 가운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 경영 복귀 의혹을 일축했다.
10일 하이브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 총괄은 향후 3년간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만 프로듀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라며 “동시에 향후 3년간 SM의 임직원을 고용하거나 아티스트와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하이브는 이날 이수만...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9일 연합뉴스TV는 “국세청이 탈세 연예인 유튜버 웹툰작가 등 80여명에 대해 기획세무조사에 착수했다”라고 보도하며 인기 웹툰 작가 A씨를 언급했다.
이어 “A씨는 회사 공금으로 수억원대 슈퍼카를 구매해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법인 카드로 고가의 사치품을 구매해 SNS에 과시하는 등 호화 사치...
사모펀드 관련 혐의 대부분 무죄…감찰무마 인정
조 전 장관은 배우자가 차명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알고도 공직자윤리법상 매각 또는 백지신탁 의무를 위반한 혐의(공직자윤리법 위반)를 받았으나 무죄 판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차명주식 보유 사실을 알았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 코링크PE에 투자한...
최 전 지사는 입찰 결과 발표 이전에 KH그룹 측과 만났다는 의혹을 부인해 왔다. 그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배 회장을 만난 것은 낙찰 직전이 아니라 낙찰 직후였다”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KH를 방문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전 지사에 따르면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개찰은 2021년 6월 21일 오전 11시이며, 최 전 지사는 당일 저녁 6시에 KH를 방문했다.
그러나...
이들은 허위 무역대금 명목으로 해외업체 계좌로 외화를 송금하고 해외 코인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구입한 뒤 국내 코인거래소로 전송, 이를 매각해서 김치프리미엄 수익을 제한 뒤 재집금, 해외송금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취득했다.
검찰이 해외송금 업체의 계좌와 거래금액 약 15조 원을 추적한 결과, 범행 설계자인 총책을 거점 각각의 조직이 구성됐고, 이...
지난해 존 리 전 대표가 차명계좌 의혹이 불거지며 떠난 뒤 메리츠자산운용(이하 메리츠운용) 내부가 시끌시끌하다. 메리츠운용이 존 리 전 대표와 함께 펀드를 운용하던 이른바 ‘존리 키즈’ 운용인력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내부적으로 혼란한 가운데 펀드 운용의 일관성도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운용에 펀드를 묶어둔 투자자들은 운용 부실에 대한...
매각 규모는 400억~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KCGI는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KCGI 측은 “투자자들과 함께 중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메리츠자산운용의 가치투자 철학에 동의하고, 메리츠금융그룹의 주주 친화적 관점에서의 기업 지배구조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투자자와 투자 대상들과 공유하고자...
국내 연예 기획사 판타지오가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중식당과 관련 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29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당사를 중국 대표가 운영할 당시, HG문화미디어에 소속된 A 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던 적이 있으나 현재는 중국 측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판타지오 측은 “그런 상태에서 현재 경영진이 판타지오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매각가가 실제 리조트 가치보다 낮고 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이 KH그룹 계열사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시민단체가 최 전 지사와 강원도청 관계자, KH그룹 관계자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KH강원개발주식회사의 모회사인 KH필룩스 등을 압수수색하고 최 전 지사 등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인 뒤, 입찰방해 혐의로 사건을 춘천지검으로...
이 과정에서 매각가가 실제 리조트 가치보다 낮고 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이 KH그룹 계열사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시민단체가 최 전 지사와 강원도청 관계자, KH그룹 관계자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은 KH강원개발주식회사의 모회사인 KH필룩스 등을 압수수색하고 최 전 지사 등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인 뒤, 입찰방해 혐의로 사건을 춘천지검으로...
하지만 고레버리지 말고도 FTX 거래소의 내부자금 관리 부정 의혹이 불거지며, 2002년 분식회계로 파산한 ‘엔론 사태’와도 유사점도 발견됐다.
심지어 고객자금까지 투자에 활용했다고 의심되고 있어 ‘사상 최악의 횡령’이라는 불명예도 얻게 될 처지에 놓였다. 블룸버그와 미국 법원 등에 따르면 FTX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며 신고한 부채가 최대 500억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