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전국에서는 운송 차질이 빚어졌고 정부와 화물연대 간 '강 대 강'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아직 물류피해는 크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산업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화물연대는 정부가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 첫날인 7일 전국 산업 현장 곳곳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기 의왕 유통기지 등 일부 시멘트 공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방해로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고,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하루 물량 9000t(톤)의 출하가 멈추는 등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정부와 노동계의 힘겨루기로...
지난달 13일 시작된 제주도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9일에는 부산과 김해·양산·진해 그리고 18일부터 창원과 함안 등 경남 동부권까지 운송기사들의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30일 서울에서 시멘트 운송노조인 화물연대가 운송료 인상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 확산으로 시멘트·레미콘...
노조는 2020년 5월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14일 동안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레미콘 운송단가는 회당 8000원을 올려 5만원에 합의했다.
반면 파업에 들어간 기사들을 바라보는 중소 레미콘 업체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다. 최근 3배가량 급등한 유연탄으로 시멘트값 인상과 기름값 급등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공사비 인상하라” 건설현장, 또 셧다운 위기부산·경남 레미콘 노조, 9일부터 총파업 돌입
원자재 대란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또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골조 업계에 이어 레미콘 업계에서 셧다운(작업 중단)을 예고하면서 공사 현장이 멈춰설 위기에 처했다.
8일 부산·울산·경남 철근·콘크리트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 소속 56개 회원사는...
한 중소 건설사 관계자는 “철근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이제 막 재개됐는데 레미콘·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에 나서 눈앞이 캄캄하다”며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사 기간 미준수는 물론이고 인건비부터 장비 임대료까지 막대한 비용 손실을 입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미 대구지역에서는 레미콘 업계가 운송 거부에 돌입해 공사현장이 멈춰서 있다....
20일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멘트 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
22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철도 파업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달 11월 시멘트 일평균 철도 수송량은 일 평균 4만 톤이었다. 20일 철도 파업이 시작되자 일평균 수송량은 30% 이하인 1만톤 수준으로 내려갔다.
철도...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철도 노조 파업으로 시멘트·레미콘 업계는 재고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평상시 재고물량 대비 절반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 레미콘 업계도 평상시 재고 물량 대비 20%가 모자란 상황이다.
한 시멘트 업체 관계자는 “BCT가 모세혈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화물연대 파업에 참여하면 시멘트의 운송은...
건설노조ㆍ레미콘업계 등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건설노조·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국건설기업노조 소속 조합원 4000여명은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요구안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달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설기능인법 제정 △건설기계...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부작용과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철도노조와 철도공사 측이 상생의 길을 모색해 철도 운송을 정상화시킬 것을 기대한다"며 "철도 노조가 파업을 지속할 경우 시멘트산업 뿐 아니라 연관 산업인 레미콘 및 건설현장에도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5단체가 8일째 계속되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파업 장기화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파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 부회장단은 3일 오전 팔레스 호텔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기자회견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 파업 관련 경제계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계는 이날...
레미콘 공장 등은 건설기계 노조 파업의 영향까지 받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경우 화물연대 비조합원들의 차량 운송이 재개됐으며, 일부 개별 사업장의 경우 운송료 협상이 타결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파업을 예상해 물량을 뒤로 미뤘던 업체들도 운송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한계점에 이르고...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운송이 어려워 국내 산업계가 사실상 패닉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건설기계노조(덤프트럭, 굴삭기, 레미콘)까지 파업에 동참하면서 전국 90%가 넘는 건설현장이 타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전국건설노조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덤프트럭과 굴삭기 운전자 등 1만5000여명(비조합원 포함)이...
특히, 이번 파업에는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뿐 아니라 한국노총 소속 건설노조까지 합세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 갈등의 골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양대노조에 속한 덤프트럭을 비롯한 레미콘, 타워크레인, 굴삭기 등 건설기계 운전자 1만8000여명과 비조합원들까지 동참할 분위기여서 건설업계는 말 그대로 '풍전등화'를 연상케 하고 있다.
건설노조...
여기에 민주노총은 앞서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와 건설노조를 대상으로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나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민주노총 차원에서 즉각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파업정국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
한편, 덤프트럭, 레미콘, 굴삭기, 타워크레인 등 대형건설장비를 보유한 건설기계노조는 오는 17~19일 서울에서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15 학교학원화 등을 포기하고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대화는 투쟁으로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부터는 덤프, 레미콘 차량 등이 소속된 건설기계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으며 금속노조, 철도노조 등의 파업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들의 파업 도미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건설노조 파업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가뜩이나 미분양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또한, 화물연대 충북지역 조합원 500여명이 13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을 선언하면서 한일시멘트, 아시아시멘트 등 충북지역 시멘트 업계는 물류수송이 중단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A건설사 관계자는"지난 3월 레미콘파업을 경험하면서...
H건설사 인천 현장 책임자는"얼마전 레미콘업계가 파업을 선언하면서 건설현장들이 공정을 못맞춰 애를 태웠는데 이번에 화물연대 총파업과 건설노조까지 파업에 동참하게 되면 그야말로 건설현장은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고 하소연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함께"건설현장은 무엇보다 입주 예정일을 정해놓고 공사를 하기 때문에 자칫 하면 입주...
화물연대는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총파업에 찬성하면 이를 감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덤프트럭, 레미콘 운전자 등 1만8000여명이 가입돼 있는 건설기계노조도 건설기계 노동자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며 오는 16일로 예고된 총파업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전국 533개 버스운송사업자 모임인 전국버스연합회도 요금을 40% 올려주지 않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