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진옥동 행장에 대해서는 라임 사태 등에 대한 제재뿐만 아니라 조용병 회장에 대한 견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ISS는 진 행장에 대해 “지난해 채용 비리에 연루돼 유죄판결을 받은 조용병 회장에 대해서도 연임을 허용했다”면서 “당시 진 행장의 무반응은 지배구조와 위험 관리에 대한 중대한 실패”라고 지적했다.
◇관치 논란 의식한...
1조6000억 원 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금융위원회 제재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금융위는 정례회의에 앞선 안건검토 소위원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건의한 제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감원이 지난해 11월 건의한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 상당’,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통보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손 회장과 진 행장이 받은 징계는 모두 연임이 금지되고 향후 3~4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금지되는 엄한 징벌이다. 3차에 걸친 제재심에서...
앞서 라임 사태 안건 소위도 3차까지 개최됐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과는 별개로, 아예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최근 사모펀드 사태를 계기로 금융 당국의 금융회사 징계에 대한 태도가 보다 신중해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금감원의 중징계가 잦아지니 법적 근거를 더욱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앞서 은성수...
또,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 처분을 받고, 금융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문책경고로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손 회장의 연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하반기 내부등급법 추가 승인 가능성과 사모펀드 사태의 수습 경과를 본 뒤에야 우리금융이 증권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옵티머스와 라임 등 사모펀드 사태로 판매를 못 하자 방카슈랑스 판매로 수수료 수익을 챙긴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초 보험업감독규정에서 금지한 수수료 몰아주기 관행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 금감원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일반계정(변액보험, 퇴직연금 제외) 초회보험료 수입 가운데 은행을 통한...
조직이 곪은 끝에 터진 잇따른 스캔들(라임·옵티머스 사태 등)에 금융 시장에선 금감원이 과연 감독당국으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질책 수준을 넘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었다’라는 조롱까지 듣는다. ‘금피아(금감원+마피아)’ 때문에 금융 적폐가 청산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사람을 잘 뽑아 쓰는 것은 리더...
제이에이치리소스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회사는 '라임사태'가 불거진 이후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지난달 제이에이치W투자조합은 특별결의를 통해 해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조합이 보유하고 있던 좋은사람들 주식 349만 주는 조합원들에게 현물로 분배됐고, 이들은 이를 대부분 장내 매도했다.
이 투자조합의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4291원이고, 당시 좋은사람들...
라임 사태로 부쳐졌지만 쟁점이 다르고, 분조위가 마무리된 은행부터 신속하게 징계 수위를 확정 짓기 위한 방침으로 보인다.
신한은 라임 CI무역금융펀드에 대한 추정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오는 19일 예정돼있어, 이후 향방에 따라 제재심에서 사후수습 노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금감원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에 '문책경고' 중징계를...
◇눈치보는 증권사ㆍ운용사...금융당국 "옥석 가리기 필요"= 지난 2019년 독일국채연계 파생상품(DLF),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등이 줄줄이 터지며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진 건 사실이다. 매년 사모펀드 신규 설정금액도 급감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102조 원까지 규모를 키웠다가 지난해 58조 원을 기록해 절반...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 정지 상당을,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 경고를 각각 사전 통보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사전 통보받았다.
금감원은 이날 우리은행 안건의 대심제를 끝내고 징계 수위를 먼저 정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 안건의 징계 수위는...
그러면서 "1심이 라임 사태가 촉발된 사회적 비난을 피고인에게 전가해 이를 양형의 가중 요소로 삼은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앞서 1심은 "성실히 근무하는 금감원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게 됐고 공정한 업무처리에 대한 믿음에도 금이 갔다"며 김 전 행정관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
김 전 행정관은 2019년...
앞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 펀드 중징계 관련 안건 소위도 3차까지 열린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안건소위가 3차까지 간 것은 금융당국 역시 고민이 많다는 의미라고 보여진다”라며 “삼성생명이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까지 받았는데도 금융위가 장고에 들어간 것은 최근 소비자 보호 기조가 강한 상황에서...
그러면서도 LH 사태 진상규명에서 금감원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 원장은 30일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멘토ㆍ멘티 결연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감원의 북시흥농협 현장조사 규모를) 확대하는 건 정부에서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저희가 해야 할 일이...
곧바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근무 중인 마이데이터 개발진과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권 행장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사태를 비롯,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올해는 소비자보호에 보다 만전을 기하면서 디지털과 채널 혁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사태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해 감시 의무를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배당성향을 제한해 금융지주의 배당을 제한해 주주들의 불만을 키웠다.
하지만 주총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며 금융지주는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래...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사무관리회사 업계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코스콤펀드서비스의 영업수익은 4억8285만 원이며 당기순손실은 6억1119만 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은 158억9076만 원, 부채는 20억5960만 원이다. 25일 기준 사무관리사설정 규모는 5조6421억 원으로 전체 11곳 중 9위...
지난해 3월 취임한 권 행장은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 사태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권 행장은 디지털과 채널 혁신을 주도하며 우리은행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전사적 디지털 혁신...
금소법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이 잇따르자 9년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금소법의 주요 골자는 일부 금융업법에만 적용되던 6대 판매 규제(적합성ㆍ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 영업 행위ㆍ부당 권유 행위ㆍ과장 광고 금지)를 모든 금융 상품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반면 금융 회사는...
우선 슈펙스비앤피 윤 모 대표는 라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신한금융투자 심 모 전 팀장과 신금투 입사동기로 알려진다. 또 이번 2월 임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양 모 이사는 쓰리소프트 부사장이었다. 쓰리소프트 역시 경영권 분쟁 속 외부감사인에게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상장 폐지된 기업이다. 이때 쓰리소프트에서 같이 근무했던 이 모씨는 리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