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후텐마(普天間) 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 정부안에 끝까지 반대한 사민당수인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穗) 소비자담당상의 파면을 계기로 사민당이 연정을 이탈, 당 안팎에서 불거진 퇴진 압력에 끝내 굴복한 것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긴급 양원 의원 총회에서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국민의 정권 교체 판단은 결코 틀리지...
대우건설 등 M&A에 대한 책임론과 계열분리, 3세 경영체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한 형제간 다툼은 결국 두 사람 모두 동반퇴진하는 결과를 낳았다.
채권단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워크아웃을 결정하면서 오너일가의 사재 출연을 요구했다. 경영권은 유지시켜 주겠지만, 무리한 확장에 따른 그룹의 위기를 불러온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삼구회장님이 저를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해임한 후 기자회견까지 자청하여 제가 그룹의 일사불란한 경영에 반하는 행동을 하였다고 언급한 것과 동반퇴진이라는 미명하에 박삼구회장의 뜻대로 움직여온 항공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내세운 것은, 참으로 노회한 전략입니다.
지난 28일 박삼구회장은 불법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한 다음...
한편 박삼구·찬구 회장의 동반 퇴진 소식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이 경영권 분쟁 수혜 기대로 1.11% 오른 반면, 경영 공백에 따른 그룹 리스크 부각 우려로 금호산업(-6.80%)과 금호타이어(-4.44%), 아시아나항공(-1.78%)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실적 쇼크로 8.98...
전일 오후 오너가의 동반 퇴진으로 주목을 받았던 금호그룹주는 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대부분 동반 하락한 가운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호석유가 장중 12%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실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1% 초반 올랐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95개 종목이 올랐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오너인 박삼구·찬구 회장의 동반 퇴진 소식과 함께 '형제의 난'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그룹 리스크 부각으로 금호그룹주가 대부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금호산업은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전일보다 1000원(6.80%) 떨어진 1만3700원을 기록하면서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금호타이어가 -4.44%, 대우건설 -2....
◆'안갯속'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하지만 박삼구·박찬구 회장의 동반퇴진으로 '형제의 난'이 쉽게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찬구 회장쪽이 해임 의결에 반대해 법적 대응을 하거나, 금호석유화학 1대 주주 자격을 무기로 '재반격'에 나선 경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영권을 되찾기는 힘들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놓고...
금호석유화학이 박삼구 회장 형제의 동반 퇴진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금호석화는 전날 보다 3150원(10%) 급등한 34650원에 거래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경영일선에서의 사퇴와 더불어 박찬구 석유화확 회장의 해임으로 금호석유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그룹의 도덕성...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일가가 동반 퇴진하지만 금호생명의 매각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과 화학부문 대표 박찬구 회장의 동반 퇴진 발표로 어수선한 가운데 금호생명의 매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의 퇴진과 상관없이 금호생명 매각을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대우건설 인수와 재매각을 둘러싸고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이 의견대립을 빚다가 결국 두 사람이 동반퇴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금호아시아나그룹 총수일가의 퇴진이 대우건설 매각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로인해 매각이 속도를 낼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이와 관련 대우건설 관계자도 "이번 일과 관계없이...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의 동반 퇴진은 금융시장에 심각한 상황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며 이번 사태가 새로운 위기의 시작이냐, 아니면 정리의 수순으로 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재의 금융위기 사태를 빠르게 처리해야 되겠다 생각한 것 같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부그룹 금융분야 총괄 CEO 장기제 부회장이 최근 그룹 부회장직에서 사임하고 등기임원직에서도 동반 퇴진, 고문으로 물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그룹은 최근 제조, 서비스, 금융 등 3개 분야를 중점으로 하는 경영 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장 부회장이 금융부문을 책임져 왔다.
장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함에 따라 향후 동부그룹...
삼성그룹의 경영쇄신안이 삼성증권과 삼성카드에 긍정적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들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3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대비 3.8%(3100원)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증권은 경영쇄신안이 발표 이후 4.78% 떨어진 8만1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시간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100원(0.18%)오른 5만5900원으로...
22일 삼성그룹의 경영쇄신안 발표와 함께 삼성그룹주가 삼성카드, 제일기획, 삼성정밀화학, 크레듀를 제외하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경영 쇄신안이었지만 시장에서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인 만큼, 향후 지주사와 관련해 확답을 주지 못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000원(0.74%) 떨어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친기업 분위기 조성, 경제 살리기 동반자로 기업에 힘 실어주기에 나서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상의)의 움직임이 부쩍 빨라지고 있다.
이 두 단체는 오랜 시간 저마다 '재계의 맏형' 을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여 왔다. 최근의 움직임은 반목보다 새 정부의 눈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