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단기 상승 부담 12일만에 소폭 하락

입력 2009-07-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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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2거래일만에 단기 상승 부담을 떨쳐내지 못하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과 반환점을 돌아선 실적 랠리의 종료 및 미국에서 전해진 소비지표 부진 등의 영향이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일보다 0.11%(1.71p) 내린 1524.32를 기록해 12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하면서 그간의 상승 랠리를 마감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장중 1516.03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고 약보합으로 선방했다.

2044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기관과 11일째 '팔자'를 유지한 개인이 813억원 어치를 함께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11거래일 동안 '사자'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3034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장 막판까지 지수 반등을 시도했으나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03억원, 20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70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약품과 서비스업, 철강금속,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제조업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은행이 2% 중반 강세를 보였고 금융업, 종이목재, 음식료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보험, 증권, 운수장비, 의료정밀, 섬유의복이 1% 내외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여 LG전자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가 2% 이상 하락하고 삼성전자, POSCO, LG디스플레이, LG가 1%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3~4% 강세를 보였고 하이닉스도 2% 중반 상승했으며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차, 삼성전자우가 소폭 올랐다.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하반기 흑자전환기대감에 2% 중반까지 올랐고, 연일 유입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신한지주와 우리금융도 3~4% 강세를 보여 각각 3거래일, 5거래일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전일 오후 오너가의 동반 퇴진으로 주목을 받았던 금호그룹주는 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대부분 동반 하락한 가운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호석유가 장중 12%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실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1% 초반 올랐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50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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