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단체와 진보적 성향의 정치인들은 이 회장의 경영퇴진이 ‘면피용’에 불과했다고 비판했지만, 재계와 스포츠계는 환영일색의 입장을 표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주요 외신들도 이날 이 전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 것. 당시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재계의 거물 인사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고...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금감원에게 이같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제창 의원이 "신한금융 경영진 3명이 동반퇴진할 경우 공(功)이 정부에 넘어가게 된다"며 정부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지만 진동수 위원장은 "신한금융의 지배구조 안에서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뭐라고 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라응찬-신상훈-이백순 신한은행으로 이어지는 ‘빅3’의 동반퇴진 여부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수습해야 한다”고 말해 동반퇴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뜻도 내비쳐 향후 신한사태의 전망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신한금융은 일단 라 회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낮추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라 회장의 이의 제기 기간은 오는 18일까지. ‘직무정지 상당’이 아닌...
라 회장은 “(지금과 같은) 혼란기에 동반퇴진은 쉽지 않다”면서 “조직 안정과 발전을 걱정하는 누군가는 수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영진 공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으면서 향후 신한금융의 후계구도 마련과 조직 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라 회장은 내년 3월 주총까지 회장직 유지와 관련 “가능한 공백 없이 할...
금융권 관계자는“신 사장의 주장대로 검찰 수사 결과 고문료 횡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더라도 그동안 입은 상처 등으로 신한금융에 몸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이 행장도 진흙탕 싸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빅3’의 동반퇴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측은 미국 출장중인 라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긴급...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상훈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가 내려졌지만 공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행장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에 관련된 책임자는 모두 사퇴하라"는 강도 높은 경고를 내림으로써 3자 동반퇴진이라는 최악의 경우까지 예상되고 있다.
진 위원장은 관계자들의 책임에 대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동반퇴진을 뜻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그는 "신한금융지주는 어느 특정주주와 경영인의 것만은 아니며 신한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조흥은행, LG카드 인수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은행은 공공적 성격을...
이백순 행장과 동반사퇴하겠다는 말에 대해서는 "와전됐다"며 "순차적인 퇴진을 말했지만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 있는 사람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신상훈 사장은 신한금융지주와 은행 직원들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린 후 눈물을 지었다. 그는 "앞으로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의견이...
이백순 행장과 동반사퇴하겠다는 말에 대해서는 "와전됐다"며 "순차적인 퇴진을 말했지만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 있는 사람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신상훈 사장은 신한금융지주와 은행 직원들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린 후 눈물을 지었다.
그는 "앞으로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금융권에서는 조직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라응찬 회장에 대한 처분보다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의 동반퇴진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처지고 있다.
신상훈 사장의 해임이 이사회에서 결정되면 신 사장의 혐의가 풀린다고 해도 이사회 결정을 번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백순 행장은 내부 문제를 외부에서 해결하기 위해 신한 이미지를 추락시켰다는 책임에서...
◇동반퇴진이냐, 타결이냐= 오는 14일에 있을 이사회에서는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을 둘러싼 '의혹'과 '고소'라는 형태로 내부문제를 외부로 표출시킨 이백순 행장의 선택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14일 이사회에서 신상훈 사장의 해임이 결정되면 라응찬 회장은 금감원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이사회에서 신 사장의 해임 또는 경영진 3명 동반퇴진, 또는 라 회장 이하 경영진 2명 퇴진 등으로 안건이 나오면 다시 이사회 일정을 잡고 안건을 의결시키는 과정을 밟게 된다.
현재 일본주주들과 이사들은 신 사장의 횡령 혐의와 이 행장의 고소 관련 내용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14일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정행남 이사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들은 이백순 행장과의 3인 동반 퇴진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다. 라 회장이 동반 퇴진 가능성을 일축한 반면 신 사장은 일시적으로 물러나고 중립적인 대책 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신 사장은 9일 일본 나고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 모임에 참석한 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3명(라응찬 신상훈...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동반 퇴진설을 일축했다.
라 회장은 9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셋 모두 퇴진하면 회사가 돌아가겠냐"며 라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회장 등의 동반 퇴진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라 회장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 모임에 참석한 뒤 오후 6시 45분 출발, 8시 45분께 인천공항에...
신한금융지주 재일교포 사외이사와 주주들은 9일 신한지주 최고 경영진 3인방의 일본 `나고야 설명회' 이후 신상훈 사장의 거취 문제 등 모든 것을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지주 부사장은 "재일교포 주주들 사이에서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며 "이들은 이사회의...
라 회장의 무혐의가 조기에 밝혀진다면 이번 신 사장과의 파워게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라 회장이 심적 부담을 덜겠지만 신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책임을 지고 이 행장 또는 라 회장중 하나가 사퇴하거나 라 회장과 이 행장이 동반 퇴진할 가능성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다.
박삼구·찬구 형제의 동반 퇴진으로 금호아시아나의 새로운 수장을 맡았던 박 회장은 1년간 주력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신청 등 그룹 현안 해결에 주력하면서 무난하게 그룹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이에 형제간의 갈등을 뒤로한 채 '오너일가 퇴진,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이란 새로운 실험을 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1년을 되짚어봤다.
박삼구·찬구 형제간...
지지율 추락과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로 퇴진 압력에 직면했던 하토야마 총리는 전날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사임압력을 받아온 민주당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과 동반 퇴진을 결정했다.
일본내 대표적인 엔화 약세주의자인 간 재무상은 최근까지 엔화 약세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해왔으며 총리로 취임할 경우 엔 약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지지율 추락과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로 퇴진 압력에 직면했던 하토야마 총리는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사임압력을 받아온 민주당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과 동반 퇴진을 결정했다.
한편 유로화는 장 초반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 우려감에 약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가 미국의 주택지표로 호전에 힘입어 급등함에 따라 위험자산에...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와 민주당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의 동반 퇴진으로 일본 정국이 다시 한번 격랑에 휩싸였다.
하토야마 총리 사임의 직접적 요인이었던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 이전 문제는 총리 교체와 함께 이행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미일 동맹관계의 엇박자를 예고하고 있다.
또 민주당이 열세인 참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