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최근 동남권 신공항, 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의 대형 국책사업을 놓고 지역 이기주의 등이 나타나면서 논란을 빚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맑고 밝은 국민관을 가져달라"면서 "진정한 나라 사랑은 국민 입장에서 보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던 쟁점 현안을 놓고 내부에서도 이견차를 보이는 데다 동남권신공항 유치문제를 둘러싼 갈등, 공천개혁안 등으로 파열음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공항에 與 분열 양상 = 신공항 문제로 인해 당내 갈등은 폭발 직전이다. 당내 분열과 갈등을 촉발시킬 수 있는 신공항 입지 선정을 두고 ‘연기론’에 이어 ‘원점재검토’...
정종환 국토해앙부장관은 4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한나라당 부산 출신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금 동남권신공항 문제의 평가를 진행 중이고, 3월말에 결론을 내기 위해 평가위원들이 노력 중”이라며 “이 사업의 출발이 공항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2개 후보지가 최종 책상위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공항 문제를 놓고...
안 의원은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모두 사업 타당성이 낮게, 사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에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한지에 대해 국민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국의 14개 공항 중 인천, 김포, 김해, 제주 공항을 제외한 10개 공항이 적자"라며 "10조 원이나 되는...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3일 동남권 신국제공항 논란과 관련해 "국가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신공항 사업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으로 주목된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구...
박종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검토할 건 다 검토했는데 현재 원점재검토까지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며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정부가 끄는 것은 지역 갈등만 심화시키는 등 문제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내 물량을 처리키 위해서라도 영남권 공항 건설은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더 미루지 말고 대통령 약속대로 올 상반기 중에는...
대정부질문의 하이라이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대형 국책사업의 입지 선정 논란이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지역의 표심이 달려있는 만큼 여야를 떠나 지역 간 이해 요구가 충돌할 전망이다. 특히 논란을 낳은 배경에 이명박 대통령이 자리하는 만큼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이 대통령 비판과 함께 공약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이 1일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를 전날 대정부질문에 이어 재차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김해로 확장하든지 건설을 유보하든지 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용역 결과가 양쪽 다 경제성이 없는 걸로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 KTX가 개통 후 공항 수요가...
김 대변인은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국책사업의 입지 선정과 관련해선 “법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중에 모든 게 끝나니까 걱정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나서서 개헌을 발의할 계획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개헌 발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외에도 저축은행 부실 사태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대응과 동남권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 이슬람채권법(수쿠크)을 둘러싼 기독교계와의 마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당·정·청 간 이견이 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4.27재보선을 앞두고 있는 당이 민심을 외면한 정부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후문이다.
당이 정부를 질타하는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당·정·청...
청와대가 최근 입지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동남권신공항·LH공사 이전지 결정을 4.27 재보선 이후 한꺼번에 발표할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의원간담회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의 통화를 거론하며 “임 실장이 3개 대형 이슈(과학벨트·신공항·LH공사)를 묶어서...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로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고, 최근에는 개헌과 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등 국책사업 입지 선정 논란 등으로 국론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이 대통령의 '無소통, 無서민, 無정의'에서 비롯됐다는 게 일반적인 진단이다.
◇ 메아리로 그친 '소통' = 이명박 정부 3년간 ‘여의도 정치’는...
또한 난제로 부상한 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는 정부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여기에 개헌 논란까지 맞물리면서 여야 갈등을 넘어 여여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집권 이후 3년 내내 제기된 ‘소통 문제’도 여전히 과제로 지적됐다. 이 대통령은 임기 초 ‘탈(脫)여의도 정치’를 선언하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았지만 ‘여의도...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국정원 사태를 비롯해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대형국책사업의 입지선정 혼란 등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계획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한나라당 이군현 권성동 권택기 박상은 신지호 정미경 조진래 의원과 민주당 박병석 강창일 정범구 김동철 의원, 비교섭단체로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의원이 질의자로...
그래선지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이슬람채권법 등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뜨거운 감자들은 모두 재보선 이후로 미룰 방침이다.
◇민주당 = 사활을 걸어야 하는 전장(戰場)에서 정작 장수는 보이질 않고 있다. 필승카드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하나둘 불출마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사수해야 할 강원도의 경우 손학규 대표가 직접 나서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안 대변인은 이어 “지자체에서도 예산이 부족한 만큼 국비 차원이나 추경예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치권에서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당에서는 관련 집회에 일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대강 준보설 3조100억 △과학비지니스벨트 3조5000억 △동남권 신공항 건설 7~10조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벌써부터 논란이 뜨겁다.
새만금방조제, 전남 무안공항 등 지방공항 11곳,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비롯한 5개 민자도로 등 국책사업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과학비즈니스벨트·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에 대해선 "오락가락 하는 정부 태도 때문에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이 심각하다"며 "정부가 이제라도 입지 선정을 최대한 조속히 매듭지여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의 지역공모 방식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갖가지 억측을 낳으면서 지역갈등과 분열을...
위한 국정 성공과 이를 위한 화합과 결속에 모두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고, 참석자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구체적 현안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북악산 산행 직후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입지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동남권신공항 관련해 “정치적 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상반기에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한 입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한 뒤 청와대 충정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용역한 결과가 나온 이후에 결정해야 할테니까 그렇게 할 것"이라며 "법을 무시하고 용역을 줘서 검토가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