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 여부가 남아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동양생명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보유한 지분 57.5%(6191만주)를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 가격은 주당 1만8000원 수준으로 총 1조2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의 현재 주가(지난 4일 종가 기준)...
그러나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대주주인 미국 그루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위메프를 적격인수후보에서 탈락시켰다.
전문가들은 티몬 측이 누차 밝혔듯 경쟁사인 위메프에 티몬을 넘기지 않겠다는 그루폰의 의지가 이번 위메프 탈락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안 좋은 관계도 탈락 이유로 꼽혔다. 위메프는...
한편 티몬의 대주주인 그루폰은 이번 티몬 매각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티몬을 완벽한 시장의 리더로 만들기 위한 것이 이번 투자유치의 목적”이라며 한국 시장 철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지분 100%를 2750억원에 사들인 지 1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KKR의 우회 인수 논란이 불거지면서 계약이 취소될 상황에 처하자 보고펀드가 나선 것이다.
이 대표가 이끄는 보고펀드는 최근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한토신 경영권 인수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보고펀드는 펀드 자금의 절반을 모집하는 대신 경영과 관련된 권리 절반을 요구했다. 이에...
이들은 △자본시장법 상 외국자본의 30% 출자제한 조항에 대해 ‘KKR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회피’를 목적으로 ‘파이어니어 사모펀드’를 조성했으며 △KKR은 ‘탈세’ 전력이 있고 △ KKR이 한국토지신탁이라는 금융기관을 인수한다면 ‘제2의 론스타 먹튀’ 사건이 재현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8월 한토신 2대주주 아이스텀과 지분(31.6%) 양수도...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를 위해 올해 초부터 공언을 하고 다녔지만 대주주 적격성 등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하지 못해 끝내 포기했다.
지난 2000년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용호 전 명예회장의 부름을 받고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신창재 회장은 줄곧 은행 인수에 대한 원대한 꿈을 내비쳤다. 은행을 인수해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올해 초부터는 신 회장이...
특히 신창재 회장이 개인 대주주로 있어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교보생명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은행 경영권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본입찰 마감은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됐다. 경영권 매각에 응찰자가 없으면 이번 입찰은 자동 무효가...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 매각은 3조원에 달하는 빅딜로 그 동안 관례적으로 볼때 정부로 부터 시그널을 받기 마련인데, 이번 우리은행 인수전에는 아무런 신호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당국은 특혜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수를 고민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인수전 참여를 꺼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교보생명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 개인이 대주주다. 주인이 없는 은행과 달리 보험사는 오너를 둔 대기업집단이 대다수다.
시장에서는 개인 대주주가 있는 회사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국내 대기업 16곳의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는 은행을 넘겨야 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 인수합병(M&A)...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예비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주주 적격성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 개인이 대주주다. 주인이 없는 은행과 달리 보험사는 오너를 둔 대기업집단이 대다수다. 금융당국도 금융사 인수합병(M&A) 이슈와 관련해 자금조달 능력뿐 아니라 대주주 적격성에...
또 1985년 국내 최초로 KGMP(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 적격업체로, 이어 1988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가 K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적격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공익법인 ‘유한재단’의 독특한 지배구조…소유와 경영 분리 = 유한양행의 최대주주는 재단법인 유한재단(공익사업)으로 지난 6월 30일 기준 보통주 171만7623주(지분율 15.40%)를...
특히 신창재 회장이 개인 대주주로 있어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혜 시비에 휘말리고 인수 후 경영에 관여할 수 없다면 굳이 재무부담을 지면서까지 우리은행을 인수할 필요가 없다는 반대론이 급격히 확산됐다. 이번 교보생명 이사회가 인수 참여 결정을 돌연 유보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교보생명이...
하지만 금융당국이 대주주 적격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우리은행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의 변수가 발생한다면 불참할 가능성도 열어뒀다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전에 참여를 위한 가격범위 및 수량범위 등 가이드라인을 결정했다. 다만 참여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가격이나...
금융당국도 금융사 인수합병(M&A) 이슈와 관련해 자금조달 능력뿐 아니라 대주주 적격성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 인수전에 교보생명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현재 중국의 안방보험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자본에 국내 은행을 넘기는 것에 대한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피닉스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던 싱가포르계 벤처캐피탈전문 운용사인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대주주 적격 심사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대주주 승인 변경 신청서를 낸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 한국법인 쪽에서 3월 말 인가 관련 의사를 철회했다”며 “현재로선...
금융당국도 금융사 인수합병(M&A) 이슈와 관련해 자금조달 능력뿐 아니라 대주주 적격성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 인수전에 교보생명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현재 중국의 안방보험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자본에 국내 은행을 넘기는 것에 대한 반발도 클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종금증권과 예보간 SPA가 체결되면, 대주주적격성 심사와 금융당국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초 통합법인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하면 자기자본 1조원이 넘는 업계 10위 증권사로 도약이 가능하다. 자기자본 규모가 커지면 증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도 높아져 개인연금신탁과 헤지펀드...
김 의원은 "상장 불가 사유가 됐을 심각한 문제가 일단 상장하고 나면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당초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제정을 통해 대주주의 적격성 심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려 했던 취지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요건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위반 시에는 제재해야...
그러나 인수조건이 맞지 않거나 대주주 적격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의 이유로 번번이 매각이 무산돼왔다.
이번 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험에 비춰볼 때 기관투자자 등 리딩투자증권 대주주들은 자금조달력 등 대주주 적격성에서 자칫 문제가 불거질 소지가 있는 사모펀드(PEF)보다 확실한 전략적투자자(SI)가 인수하길 바라는 눈치가 큰...
이 방식을 활용하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피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가 제한된 방위산업체 등의 인수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PEF는 기업에 백마 탄 기사가 될 수도 있지만, 기업 인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부정적인 모습도 분명 존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