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할 때 어떤 정도의 대북 제재를 완화할 수 있을지, 대북 제재의 완화의 조건으로 북한이 어디까지 비핵화 조치를 취할지, 말하자면 상응 조치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지금 북미 대화의 과제”라며 남북관계 진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북미 간에 그렇게 많은 시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13일)부터 1박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앞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3월 말 워싱턴DC에서 열린 이후 9개월여만이다.
강 장관은 오는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을 위한 상황 평가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장시간 이야기를 나눴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베이징에서 청두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상회담에 이어 업무오찬에서도 한반도 평화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과 만나자고 16일 제안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 수석대표협의를 가진 뒤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비건 대표는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며 “일을 할 때이고 완수하자. 우리는 여기에 있고...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비핵화 협상의 ‘촉진자’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 단독 접견하는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비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북 협상의 상당한 권한을 위임받은 ‘키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1일 "문재인 정부는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약화하는 일체의 정책과 행위를 중단하고, 추가적인 대북제재 논의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위 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김정은이 적대 행동을 하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대응에 공조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북한의 경고에 대응했다. 만일 북한이 대미외교 대신 중국과 합치려 한다 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 측에 서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만큼은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거론하던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도 생략됐다. 다만...
미국 의회는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린데 대해 대북 대응 등을 위한 한미일 삼각 공조를 강화, 이를 통해 역내 안보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환영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에도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의회는 그동안 우리 정부의...
그는 특히 대북 정책을 "총체적 실패작", "굴종적 가짜 평화"라고 규정하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김정은의 손아귀에 들어가기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오늘 한국당이 내놓는 민평론은 안보·외교·통일의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며 "힘을 가진 평화적 과정을 통해 헌법 질서에 입각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다만 북한은 남측의 연이은 방역 공조 요청에도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정부는 UN 식량농업기구(FAO)나 민간 단체를 통한 우회적 대북 방역ㆍ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환경부 측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멧돼지 폐사체 등이 임진강을 통해 떠내려 올 가능성에 대비해 하천수 바이러스 조사, 보트를 이용한 부유 폐사체 및 하천변 정밀조사, 발견지역 인근에 멧돼지...
아울러 “향후 대북 대화에서 안전보장, 비핵화 및 평화정착 관련 제반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협의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세부 사안별 대응방안을 한미 공조를 통해 성안하겠다”며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한의 비핵화 및 북미대화를 측면 지원할 수 있도록 외교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미국과 4일 북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북한이 얘기하고 있는 안전보장 문제나 제재해제 문제 등 모든 것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는 것이 미국 측의 기본 입장을 같이 공유하면서 그 협상이 만약 시작됐을 때 어떤 결과를 향해서 나갈 것인지 공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양국 정상이 논의할 기회라는 면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이번 방미를 기회 삼아 꼬인 정국과 국제관계를 푸는 것만이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길이 될 것"이라며 "'맹탕 대북정책' 중단과 한미동맹 복원의 기회로...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20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한 시간 넘게 만난 뒤 기자들 앞에서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청와대 차원에서 수석대표인 비건 대표한테 전달할 메시지가 있어서 미팅 요청에 응해 한 한 시간 넘게 만났다”며 “(북미 간 대화가) 잘 전개될 거 같다는...
러시아까지 끌어들여 북·중·러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마당에 우리는 일본과의 갈등으로 한미일 공조마저 흔들리고 있다.
경제 극일도 말처럼 쉽지 않다. 기술 경쟁력이 필수다. 정부는 예산을 대거 투입해 첨단 기술 국산화를 서두르겠다고 한다. 기업인들을 수시로 불러 머리를 맞대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단기간에 따라잡을 수 없는...
현재 미국은 자국의 아시아 최대 동맹국인 한일 두 나라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대북한 및 대중국을 둘러싼 한미일 공조에 균열이 일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이 한국으로의 첨단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래 한국으로부터 몇 차례나 중재 요청을 받았지만,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관망하는 자세였다. 그러다가 지난달 23일 러시아와...
정부 대북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요즘 한반도 주변 안보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가 한마디로 동네북이 됐다"며 "김정은도 대놓고 평양발(發) 경고라고 하는데 이 정부는 정말 태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반미·반일·친북·친중 정책으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체계가 무너져가고...
대북을 둘러싼 한미일 3국 간 협력 등 안보 현안뿐 아니라 중동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이 지난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31일 새벽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등 도발이 계속되면서 동맹국 간 공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다 지난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이러한 미 의회 내 움직임은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대북 대응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안보에 필수적인 한미일 공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에는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체인 제26차 한미일 의원회의가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논의를 비롯, 한일 경색...
미국 측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은 새 협상 대표로 임명된 것으로 전해진 김명길 전 주베트남 대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 전후에 비건 대표와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이 북미가 대화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남북 관계는 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