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북미 실무협상 재개될까

입력 2019-07-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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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의에 北은 침묵…北 “南과 대화 필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만나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만나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이번 주 재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주 북측에 실무협상을 갖자고 제의했고 현재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좀 두고 봐야할 것 같다”며 “(미국이) 북한에서 답이 오는 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이 실무협상 장소에 대해 북한이 원하는 곳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주 판문점이나 평양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3국으로는 스웨덴 등이 거론된다.

미국 측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은 새 협상 대표로 임명된 것으로 전해진 김명길 전 주베트남 대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 전후에 비건 대표와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이 북미가 대화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남북 관계는 진전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최근 북한은 연이어 선전매체를 통해 남한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이날 북미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남북관계를 추진하겠다는 남한 당국의 태도에에 대해 “실망의 그늘을 던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13일에는 ‘한미 공조’가 지속되는 한 남북이 따로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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