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이 재벌 2,3세의 서민업종 관여, 즉 '대기업 빵집'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선 만큼 관련 업종에는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대기업중 계열사 베이커리를 그대로 운영하는 곳은 신세계와 롯데뿐이다.
신세계의 베이커리 사업부인 신세계SVN의 경우 정유경 부사장의 지분 40%를 소각하는 대신 사업은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대기업 오너가가 골목상권 음식업종을 통해 주머니를 채우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신동빈 회장의 조카인 장선윤 전 블리스 대표는 최근까지 개인회사를 설립해 롯데백화점내에서 빵집 사업을 하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 신동빈 회장, 친인척에 발목 잡힐 수도=신동빈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는 지난 10월에 열린 국회...
재벌 빵집에 대한 논란도 일종의 사회적 규제였다. 주요 대기업이 골목상권 침해 비판을 받으며 베이커리 사업에서 손을 뗀 사례가 많았다. 호텔신라‘아티제’, 현대자동차의 ‘오젠’, 롯데 계열 블리스 ‘포숑’, 현대백화점‘베즐리’, 두산 ‘페스티나 렌테’ 등이 다른 곳에 매각되거나 철수했다. 하지만 여전히 신세계SVN, 한화, 코오롱 등은 여론의 눈치만...
현재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쪽 위원 9명, 중소기업쪽 위원 9명, 공익위원 6명으로 구성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의 입장을 대표하는 위원이 없는 상태다.
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는 “상생협력촉진법에는 중견기업이라는 개념이 없다”며 “중기적합업종 선정으로 얻은 중견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SPC에 대해서는 매끄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과업종의 중기적합업종 선정을 앞두고 대기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동반성장위원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자영업자 생존권 보장 비상 대책위원회의 200여명에 달하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대표들은 26일 동반성장위원회를 항의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동반위가 제과업종에 대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이에 SPC그룹은 자사는 1945년 상미당이라는 빵집에서 출발한 제빵 전문 기업으로 재벌 대기업과는 거리가 멀고, 사업의 영속성을 포기하라는 얘기라며 반박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제과업 점주들도 반발하고 있다. 대한제과협회의 개인 운영 빵집 주인들과 같은 개인 자영업자라는 이유에서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전국 매장 3160개 가운데 46개만이 직영으로...
대형할인점의 문어발식 신규출점은 재래시장 상인들의 표적이 되었고,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빵집은 영세 제과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 빈곤과 삶에 대한 절망감을 안겨줬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정부의 칼날은 더욱 매서웠습니다. 백화점 입점수수료 문제를 비롯해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대형할인점 영업규제, 프랜차이즈 빵집과 편의점의 거리제한 등등...
조 회장은 “제빵 프랜차이즈의 각 가맹점주들도 골목상권에서의 자영업자들인데 최근 재벌 2세들의 빵집 논란과 뒤섞인 측면이 있다”며“현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검토 중인 프랜차이즈 빵집 규제 결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현재 대기업이 운영 중인 대형마트와 SSM 내부에 입점한 ‘인스토어 베리커리’에 대한...
이와 관련해 업계는 대기업이 운영중인 대형마트 입점 빵집에 대해서는 규제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이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동반위 측이 마련중인 안에는 대형마트, SSM 내부에 입점한 인스토어 베이커리에 대한 규제가 없다. 현재 이마트가 111개 매장에 데이앤데이 빵집을, 홈플러스는 130개 매장에 아티제 블랑제리를, 롯데마트는 97개 매장에 보네스뻬를 운영...
그들은 또다른 재산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가치 하락과 영업 위축으로 인한 점포 권리금 하락이 뻔하다는 것 이다.
한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의 신규 출점을 막는 것은 기존 가맹점에게도 피해로 돌아온다”며 “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최근 동네 빵집과 대기업 프랜차이즈 간 갈등이 대두되면서 생계형 서비스 적합업종 문제 해결이 시급해진데 따른 대책이다.
그는 “현재 24개 서비스 업종의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시장 영역에 대해 조정 중”이라며 “생계형 분야가 끝나면 도매업, 기타 다른 서비스업도 적합업종 지정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45개의 서비스...
협회가 동네 빵집을 살리기 위해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자 가맹점주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다.
가맹점주들은 협회가 회원 모두의 이익을 보호해주고 운영에 도움도 주겠다고 해서 가입했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으로 가맹점주들은 5만∼20만원 상당의 가입비와 2만원 안팎의 월 회비를 더해...
재벌 대기업이 빵집하고 순대집까지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진 상호토론에서 박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문 후보의 경제민주화 핵심공약을 보면 참여정부 시절에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는 내용”이라며 “당시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한다고 했다가 무력화시켰고, 공정거래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문 후보는...
강성모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협회 측에서 제과점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요구하면서 대기업 빵집의 가맹점주들에게 경제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며 “우리도 동네빵집인데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다른 동네빵집 점주들과의 분열을 유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벌기업이 철수해도 영세 자영업자가 아닌 다른 대기업이 진출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호텔신라가 재벌 빵집이라는 ‘아티제’에서 손을 뗐지만 대한제분이 인수하면서 동네빵집의 사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삼성이 소모성 행정용품(MRO) 사업에서 철수했지만 아이마켓코리아는 인터파크가 인수했을 뿐 여전히 변한 게 없다.
국내 대기업이 서민 업종에서...
2000년 1만8000여개에 달한 동네빵집이 현재 4000여개로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1500여개였던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5200여 개로 급증했다는 이유다.
대한제과협회는 제과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되도록 동반성장위원회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에 성명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지정되면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대형 제빵 프랜차이즈기업의...
특히 대부분 편의점 업체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계열사로 부터 케익을 공급받고 있어 사실상 대기업 케익의 유통망만 대거 늘어난 셈이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동네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6)씨는 “편의점들이 전체 매출의 1%도 안되는 물량을 반짝 판매하는 것은 그동안 이야기해온 상생과는 거리가 먼 행태”라고 지적했다.
국내 편의점수는 올 10월 말...
2007년 8034개 였던 전국의 동네빵집은 지난해 5184개로 34% 감소한 반면 같은기간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은 3489개에서 5290개로 급증했다는 것. 특히 기존 동네빵집이 자리한 같은 건물에 대기업 프랜차이점이 개업하는 등 상도덕을 무시한 횡포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협회 측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자영제과점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협회측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불공정거래로 2000년 1만8000여개에 달했던 동네빵집이 현재 4000여개로 급감하고 8만여 제과제빵 기능사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동네 빵집을 운영하던 자업자들이 자살을 택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6차례 조정협의를 거치며 △중소기업...
정 의원은 이와 관련 “계열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집단이 점차 빵집 사업에서 철수를 진행하고 있는 부분은 일단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신세계의 경우 빵집 지분을 감자·소각함으로써 모기업의 지분비율이 올라가 결과적으로 지분조정만 일어났지 대기업이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제과협회는 대기업 제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