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앉아 몇몇 실세들이 당의 주인노릇을 하며 공천을 독점해 두 번의 뼈아픈 선거 패배를 맞았다”고 주류 측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비주류 측의 유력한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그는 5·4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정부조직법으로 여야가 극한 대치중이라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 큰 문제가 정리된 뒤 최종 결심을 하는 게 맞다”면서 가능성을 시사했다.
5월 전당대회의 결과에 따라 ‘친노’와 ‘비노’ 중 당권을 잡지 못한 쪽이 안철수 세력으로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뚜렷한 차기 대선 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안 전 교수 중심의 정계개편이 본격화된다면 당내 비 박근혜계 의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나설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5월4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는 임기 2년을 보장 받는데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등 당 대표 권한이 강화되면서 계파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비주류 측에서는 좌장격인 김한길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는 가운데 김영환 이종걸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인...
문재인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의원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
비주류 측에서는 비노 대표주자인 김한길 의원이 차기 당권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분오열된 당에 강한 구심력을 부여하기 위해 강경파인 강기정·안민석·이종걸 의원이나 정동영 상임고문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김두관 후보는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김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경선이 끝나는 오늘, 저 김두관 힘이 부쳤던 것을 고백한다”며 “패권주의 세력은 반칙으로 경선을 망쳤지만, 저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경우 경남도지사직을 내던지며 이번 경선에 참여한 만큼 적잖은 타격을 입었으나, 전국적 인지도를...
손학규 후보는 31일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토론회에서 “특정세력 중심의 패권정치, 계파 패거리 정치가 되살아났다”며 “소위 당권파라고하는 친노 주류, 비노 비주류 이런 말들이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또 문 후보를 겨냥 “지난 총선에서 낙동강벨트라는 말이 생겼다. 대선에서도 지역주의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 역시 “어떤 분이...
새누리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대선후보와 치열하게 경쟁했던 비박(非박근혜) 경선 주자 4인의 향후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태호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박 후보에 맹비난을 퍼부었지만, 모두 결과에 승복하고 정권 재창출에 역할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 중 현직 광역단체장인 김 지사를 제외하고는...
우여곡절 끝에 이해찬 대표가 당권을 거머쥐면서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경쟁자인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돌풍을 어느 정도 차단하고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문 고문은 이미 트위터를 통해 전당대회 이후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고, 김 지사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반면 손학규 상임고문은 자신이 지지하던 조정식...
성공, 당권을 거머쥐었다는 분석이다. 또 국무총리와 6선 의원 등 이 대표의 국정경험과 대선 기획 능력 등이 막판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박 연대’와 불공정 경선 룰 논란 등으로 고전하던 이 대표가 막판 역전극을 만들어 낸 것은 모바일 투표에서 위기감을 느낀 이 대표 측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특히 이번 전대는 대선 주자간...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지도부를 당권파(친박근혜계)가 장악하고 있고 그 사람들이 편하게 경선 치르겠다는 건 좋은데 본선 가서 국민 마음을 살 수 있을지 걱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에 있는데 그걸 안 맞추고 굳이 한 사람 눈높이에 맞춘다는 건 당이 훨씬 후퇴하는 것”...
여권이 지속적으로 이념공세를 퍼붓자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려는 신공안정국 조성”이라며 대대적인 반격을 펼쳤다. 분명한 입장을 정하지 못할 경우 여권의 정치 공세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단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읽힌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19대 국회가 개원도 못한 상태에서 통진당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민주통합당 당권주자 우상호 후보가 시민단체 정치참여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당의 동반자”라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가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4대강 사업, 감세 정책 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단체의 비판과 제언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에 비해 성숙하게 임하는...
가장 강력한 당권주자였던 이해찬 후보는 158표를 얻어 2위에 그쳤지만 누적집계 1위로 겨우 체면치례. 당 안팎에서는 이, 김 후보가 혼전을 거듭함에 따라 최종 승패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경선과 모바일 투표가 좌우할 것이란 관측.
*금감원, 내달 1일 농협금융 종합검사 실시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농협금융 지배구조 현황과 전산망 관리 실태에 대해...
야권 대선주자인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9일 대선 후보 경쟁자인 문재인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장외 안철수 서울대 교수 등을 싸잡아 견제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대선구도를 지역구도를 중심으로 보는 것은 그렇게 과학적, 객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구도가 ‘문재인-김두관’ 으로 흐르자 자신이 설 자리가 좁아졌다고...
민주통합당 유력 당권주자인 우상호 후보는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와 관련해 “대선승리를 위해 야권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21일 부산MBC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표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야권연대의 위력은 그간 여러 차례의 선거에서 이미 입증된 부분”이라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다만, 우 후보는 ‘야권연대 유효’ 발언에 앞서...
실제 이 전 대표는 ‘이인제 당권-이회창 대권’을 이 위원장에게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당협위원장 교체, 당명개정 등에서 이 전 대표 측의 반발이 있어 곧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며 “다 내려놓고 갈 분이 아니다. 정계은퇴는 절대 아니며 어떤 그림을 그려놓고 나갔을 것”이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이 전...
지난 20일 일요일부터 민주통합당 당권을 향한 순회 경선이 시작됐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바로 울산 지역 순회 경선이 그 이변의 중심이다.
애초에 비노(非盧)주자들은 순회경선 직후에 득표 결과를 발표하는 시스템에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처음 순회경선이 실시되는 지역인 울산과 부산지역은 친노(親盧)들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초반에 아예...
그는 지금의 경선 방식을 적용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승리할 경우 도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경선의 방법을 일방적으로 모든 주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어느 한쪽으로 유리하게 한다면 그 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며 ‘유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본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표의 확장성, 포용성이 시급하기 때문에 설사 당권파가 그렇게(현행룰) 하고...
유력 당권주자인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6일 ‘문재인-안철수 공동정부론’에 대해 “연대를 하면 이뤄진 성과를 갖고 같이 정부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 고문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유럽 국가들도 다 연정을 해서 공동정부를 구성하지 않느냐”며 “연대를 안 했으면 공동정부를 할 필요가 없지만, 연대를 하면 책임을 같이...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화 할 전망이다.
손학규계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같은날 문용식 인터넷소통위원장과 486계 대표주자인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도 줄줄이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다.
앞서 김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