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화 할 전망이다.
손학규계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같은날 문용식 인터넷소통위원장과 486계 대표주자인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도 줄줄이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다.
앞서 김한길(서울 광진갑) 당선자는 경남 봉하마을을 참배하며 사실상 당권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박 담합’ 논란으로 당내 비판에 직면했던 이해찬 전 총리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계륜(서울 성북갑) 당선자도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천정배 상임고문, 김동철 이종걸 최재성 조정식 당선자, 차영 전 대변인도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1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6월9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