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서금회인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의 사전 내정설이 확산되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일각에선 서금회 라인이 내정됐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현 행장의 연임 포기를 우회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또 행추위원들이 이 부행장의 선임에 부정적인 것을 감안해 현직 은행장을 상대로 정부가 연임 포기 압박을 했다는 관측이...
그러나 무늬만 민간일 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내정된 인사들이 요직을 꿰차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진행된 은행연합회장과 우리은행장 선출 과정에선 내정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여기에서는 금융당국 고위인사가 특정 인사를 유력 후보라고 지칭한 점이 확산되면서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또한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주목을 덜 받는 금융권...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이광구 부행장의 사전 내정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갑작스러운 결정이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밀실인사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 행장이 물러나겠단 뜻을 전함에 따라 이 부행장이 단독 후보로 오를 가능성이...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이광구 부행장의 사전 내정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갑작스러운 결정이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밀실인사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 행장이 물러나겠단 뜻을 전함에 따라 이 부행장이 단독 후보로 오를...
최근 KDB대우증권 수장 후보에 서금회 출신인 홍성국 부사장이 올랐다는 소식은 이광구 부행장 내정설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 행추위는 오는 5일 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9일로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행장 후보는 이 행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이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나서 ‘하영구 내정설’에 대해 일축하기도 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역시 하 전 행장 선임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전 국민을 기망한 사상 최악의 관치 낙하산 인사를 개탄한다” 며 “이날 이사회 및 사원총회는 ‘졸속’ 그 자체로 ‘금융당국 내정설’을 관철하기 위한 요식행위로 ‘내정설은...
다음달 초 차기 행장을 내정할 우리은행에서 이광구 부행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당초 차기 행장으로는 우리은행 출신 인사 5~6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순우 현 행장의 연임이 유력했다. 그러나 현재 차기 행장 내정설이 우리은행 안팎에서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면서 관의 실질적 지배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전 정권에 이어 학연인사로 인한 금융산업의 후진적...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의 은행연합회장 내정설에 대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신 위원장은 "지금까지 인사가 있을 때마다 근거 없는 내정설이 돌았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은행장들이 왜...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당국의 고위 관계자가 기자들을 불러 은행연합회장 내정설을 퍼트렸다" 며 "밀실 관치금융이며 낙하산 인사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장 추천의 권한을 가진 주요 은행장들은 '모인 적이 없다'고 한다"며 "이는 명백히 금융당국이 은행연합회 이사회와 사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것"이라고...
그러나 금융권과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이사회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금융당국을 통해 하 전 행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사회에 참여하는 은행장들은 이번 내정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복수 후보 추천을 검토하는 한편, 이사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국은행연합회장의 내정설에 '밀실 낙하산 인사 음모'라고 주장했다.
금융노조와 김기준·이상직·이종걸·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등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은행연합회장 밀실 낙하산 인사 음모 분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김기준 의원은 "과정과 절차 무시하고 특정한 사람을 내정됐다. 낙하산...
반기문 테마주의 기세가 한 풀 꺾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중에서도 보성파워텍이 급등세를 보인 데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보성파워텍이 반기문 테마주 외에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총리내정설에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현재 총리 교체 시 유력한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과는 이...
정용실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지부 위원장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내정설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하영구 전 한국시티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내정설에 대해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20일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차기 은행연합회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에 쏟아지고 있다"면서 "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한 인선으로...
노조는 또 대선공신설과 배후에 새누리당의 전 지도부를 지냈던 H의원이 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난무한 사실을 전하고 이수룡씨에 대한 감사 내정설을 막가파식 인사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IBK조직 전반과 시스템을 통제하는 감사직에 이런 허무맹랑한 인물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1만3000여 직원들과 함께 낙하산 인사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으로 맞서겠다”...
김 사장은 사전 내정설에 연루돼 노조가 주주총회 저지를 할려고 했지만 불발에 그쳤다. 김 사장이 노조 질의서에 응답하는 등 소통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사장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하다. 당장 임원 인사를 해야한다. 이명근 전무대우는 지난 7월 이미 임기가 끝났다. 채광석 영업담당 수석 전무, 장학도 기획담당 전무도 다음달 임기가...
후보로 내정하고 인선 작업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DB대우증권은 지난 달 26일부터 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장 인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초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유력 후보로 등장해 내정설이 돌기도 했지만, 현 정권과 인연 등 낙하산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장 인선 작업이 지연됐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사추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