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금리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그렇잖아도 외국인 자금이탈 현실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리보(LIBOR, 라이보) 금리간 금리차는 102bp까지 좁혀지며 2007년 12월27일 98bp 이후 8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경제외적 변수로는 설연휴가 겹치고 있다. 한은은 설과 추석 연휴, 연말 연초 등 이벤트가...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미 기준금리가 연 1.50%로 낮은 수준이고 국내 가계부채와 내외금리차 등을 고려하면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었는데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곧 원화 매도-달러 매수로 환율 추가 상승을 부추기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우리도 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서지 않으면 내외 금리차 축소에 따라 국내 증시와 채권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우려를 안고 있다.
한국거래소 지주회사 체재 개편의 선두에 선 금융위원장(27명)과 이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물꼬를 튼 대통령(26명)은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이밖에 삼성전자 회장(8명), 미국...
신용등급간 평균 대출금리 격차는 2.5%포인트 내외로 나타났다.
등급별 평균 대출금리를 살펴보면 △1등급 3.8% △2등급 5.9% △3등급 7.5% △4등급 9.6% △5등급 11.9% △6등급 17.8% △7등급 21.2% △8등급 23.5% △9등급 25.8% △10등급 26.7%로 각각 집계됐다. 등급간 격차가 가장 큰 구간은 5~6등급으로, 평균 금리차는 5.9%포인트로 나타났다. 6등급부터 금리가 높은...
강 의원은 “미국이 1%를 인상해 같이 동조하는 경우 양국 금리차가 0.5%포인트 정도이므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2.5%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 있다”면서 “금리가 1%포인트에서 1년내에 증가한다면 가계부채와 한계기업에 상당한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 금리가 많이 올라갔는데 우리는 적게 오른다면 한국에서의...
김정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엔화 수요 확대와 달러 약세, 내외금리차와 환율과의 괴리가 엔화 강세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엔화가 약세로 전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경제지표가 부진한 추세를 이어갈 경우 주변국 통화 약세와 엔화 강세,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면서 증시가 하방...
문 연구원에 따르면 중요한 건 위안화 환율의 적정수준 여부이며 최근 미국과 중국의 내외 금리차 축소 (중국의 시장금리 하락)를 감안하면 최근과 같은 위안화 약세는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안화의 추가적인 약세는 예상되지만 정책적인 혹은 환율전쟁 등과 같은 전면적 부양 기조의 위안화 약세는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선행지수 구성지표는 생산, 내수, 대외 및 금융 부문으로 구분한 후 계산하는데 재고순환지표와 구인구직비율은 생산 부문 선행지표로, 소비자기대지수와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은 내수 부문으로, 수출입물가비율과 국제원자재가격지수는 대외 부문, 코스피지수와 장단기 금리차는 금융 부문으로 분류된다.
KDI 측은 “최근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올해 두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내외 금리차 축소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한은 금통위는 6월 기준금리를 연 0.25%p 내린 1.50%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연준이 9월 또는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금리역전' 현상으로 우리나라 자금이 유출이 급격해질...
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20∼30bp(베이시스 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에서 움직이던 한국과 미국의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격차가 최근 6bp 내외까지 줄었다.
지난 2일(한국시간) 한국 10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 2.33%, 미국은 연 2.265%로 금리차이(스프레드)는 6.5bp에 불과했다.
한국의 채권금리가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인 반면에 미국...
미국이 정책금리를 올리더라도 국제 금융시장의 반응에 따라 내외 금리차 축소의 속도가 달라질 수 있고 자본유출의 위험도도 신흥국별로 다를 수 있다는 판단에 기초한 발언이다.
한은은 오히려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 총재도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과 맞물려 현 1%대의 기준금리를 얼마나 유지할수 있을지에 대해 “물가 안정세가 유지되는 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내외금리 차이 축소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존재했지만 사실상 금리인상이 연기되면서 우려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은 국내 채권 시장에 또 한 번의 하락 랠리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단기 금리차 확대로 투자 매력이 높아진 장기물의 매수와 듀레이션 확대를 제안한다”라고...
이 중 JP모건체이스와 ING그룹은 내년 2분기 중에는 한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밖에 IB 21곳 중 10곳은 내년 하반기에 한은이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게 되면 내외 금리차의 축소로 자본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채권 간 롱/쇼트, (중-단기) 금리차를 이용하는 REPO 매도, 수익률 곡선의 변화에 대한 투자 등 릴레이티브 밸류(Relative Value) 전략을 주로 운용하고 있다. 보조 전략으로는 M&A, 지배구조, 합병 및 분사, 유상 증자, 공모주 수요예측 등 주식시장과 상관성이 낮은 저위험 투자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연환산 변동성이 2%가 채 되지 않는 펀드로 금리 + 알파의...
그러나 급증하는 가계빚과 내외금리차 축소 등도 고려해야 해 한은의 고민이 깊다. 가계부채는 지난 9월말 현재 1060조3000억원으로 석달만에 22조원(2.1%)이나 늘었다. 내외금리차 축소는 당장 자본유출로 이어질 상태는 아니지만 내년 중후반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개시되면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전면 배제할 수는...
그는 향후 금리 방향성에 대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는 성장, 물가 등 거시경제 상황과 금융안정 리스크를 균형 있게 고려한다”며 “금리 방향을 예단할 수는 없으며 가계부채가 많이 늘고 내외금리차가 축소됐으니 금융안정 리스크에 유의하겠다”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했다.
특히 그는 “현 금리 수준이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는 기존 입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내외 금리차가 줄어들고 환율에 대한 시장 예상이 원화 약세 쪽으로 바뀐다면 분명히 자본유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경고한 바 있다.
양적 완화 종료 이후 달러화 변동성 확대로 엔화 약세가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정근 교수는 “미국의 QE 종료에도 일본과 유럽이 완화적인 정책을 펴면서 달러화 강세 속도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를 언급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를 높이고 있고 내외 금리차 축소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맞물리며 환율 변수에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지만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 측면을 비춰봤을 때 미국에서...
다만 이 총재는 미국이 금리를 조기 인상할 경우 한은의 기준금리가 많이 낮아진다면 내외금리차가 축소돼 자본유출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과도한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낸 것으로, 자본유출 가능성을 일축한 최 부총리와 미묘한 입장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