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 자리에서 ‘남북국회회담은 여야가 합의해 추진한다’는 취지의 합의문문구까지 조율을 마쳤으나 최종 합의문에 담기지는 못했다.
발표에 앞서 올해 들어 남북국회회담을 제일 먼저 제안했던 정의화 국회의장과 의논을 하고자 했으나 회동이 끝날 때까지 정 의장과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정 의장은 당시 국군모범용사 가족들과의...
되풀이하기 번거롭긴 하지만 지난번 남북 대치에서 득을 본 건 의외로 북측이다. 결국 남측의 패배 기록이 하나 더 추가된 꼴이다. 가령 지뢰 폭발에 유감을 표했다고 했을 뿐이지 그게 북측 소행이라고 합의문 어디에 기재돼 있는가? 북측은 처음부터 짜놓은 각본대로 움직였다. 노회한 김양건의 얼굴이 줄곧 내 머리에 어른거렸다.
손익계산서를 작성해 보면 북측이 얻은...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합의문에 대해 일희일비, 왈가왈부할 상황이 아니고 남북이 함께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준수할 때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유감 표명’은 사실상 ‘문병을 한 셈’”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그런데 좀 미안하지만 남북 합의문에 대해 할 말이 있다. 세 군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합의문 작성에 관여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쓰지 않거나 그렇게 쓰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우선 제1항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한다’는 말부터 적확하지 않다. ‘빠른 시일 내에’는 ‘이른 시일 내에’라고 써야 맞다. 빠르다는...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은 “정부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 해당해 전단을 보낼 수 있다고 하지만 지난해에는 이 문제 때문에 고위급 회담이 깨졌다”면서 “이번에도 합의문에는 없지만 전단 살포를 누가 하든 (합의가) 깨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5·24 조치는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해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에 변화없다”...
허 부대변인은 이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남북합의문 발표 후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의 본뜻이 잘못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삭제한다”며 관련 게시물들을 지웠다.
그는 “‘좋아요’ 눌러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제1야당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부대변인으로서 매우...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남북 고위 접촉 합의문 발표 이후 김관진 실장을 향해 “합의문과 다른 발표를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홍 장관은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에 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직접적으로 우리 남측한테 유감 표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연찬회 보고에서 “협상...
정부에 따르면 이처럼 공동보도문 2항은 사과의 주체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이 같은 표현은 과거 남북 합의문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동안 특정 사안에 대한 유감을 표명할 경우에도 주체를 밝히지 않거나 ‘남과 북은’ 등의 표현으로 애매하게 넘어갔다.
또 1950년 이후 지금까지 2천여건 가까이 침투도발을 일삼아온 북한이 과거 몇 차례 유감을 표명한...
약속했다고 합의문과 다른 발표를 한 것은 합의결과에 대한 왜곡일수도 있다”며 “회담 상대에 대한 신뢰를 해치는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표명한 강경 가이드라인에 맞추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에 대해선 해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남북의 합의를 환영한다”면서도 “김 실장의 발언에 대해...
남북 고위급 협상
- 25일 새벽 한국과 북한의 고위급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하고 이날 새벽 2시 공동합의문을 발표
- 이번 협상은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안을 도출해내
- 미국 국무부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혀
2. 중국증시 폭락
- 24일(현지시간) 중국...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한반도에 드리운 위기의 먹구름이 걷혔다"며 "남북이 고위급 회담의 협상을 통해 최근 군사적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청와대의 협상 타결 브리핑 직전 청와대로부터 합의문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43시간여 시간동안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한 것은 물론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키로...
새누리당은 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이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문을 도출한 것과 관련해 “다행이며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명브리핑을 통해 “남북합의가 평화와 통일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협상을 토대로 또 다시 비정상적인 상황,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좋은사람들(6.78%)과 현대엘리베이터(1.01%), 남해화학(1.30%)도 상승 중이다.
남북 고위 당국자 간 판문점 접촉 타결 소식에 남북 간 교류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전 2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나흘간 마라톤협상 끝에 타결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문을 발표했다.
25일 오전 현대상선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090원(+16.74%)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공동합의문이 발표 됐다. 남북은 군사적 대결과 충돌을 막고 관계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원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는 등 다양한 민간 교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25일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합의문을 극적으로 이끌어 내며 남북한 긴장 상황도 완화되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 잠수함이 잠항 능력이 떨어지고 부산 남쪽 바다를 거쳐 동해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된 제15호 태풍 '고니' 영향 등으로 조기에 기지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남북이 군사적 긴장상태 해소에 합의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새벽 2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합의문에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없으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한 빠른 시일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도발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