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허영일 부대변인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하셨다…존경한다” SNS 일파만파

입력 2015-08-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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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일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을 존경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허 부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 분 다 존경한다"고 적었다.

허 부대변인은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허 부대변인은 다른 글에서는 "북한의 ‘유감’ 표명이 ‘사과’다, 아니다는 논란은 무의미하다"며 "상대가 있는 협상에서 양쪽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용어’를 찾은 것이기 때문에 남도 북도 모두 성과를 얻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은 뉴스에 나오는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예뻐 보인다"고도 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남북합의문 발표 후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의 본뜻이 잘못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삭제한다”며 관련 게시물들을 지웠다.

그는 “‘좋아요’ 눌러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제1야당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부대변인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당 차원의 사과와 당직 해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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