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해 이정현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비서실장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지명절차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며 "영수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7일 “여ㆍ야ㆍ청이 합의를 봐서 좋은 총리 후보가 나오면 저는 없어지는 것이다”이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총리 내정자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제가 걸림돌이 될 생각은 없다”여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엄동설한에 작은 화로라도 태워볼까 하는 심정”이라며 ”...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임명 철회,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및 국회추천 총리 인선 등을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 중이다. 국민의당은 영수회담 자체는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전제조건은 민주당과 크게 다르지 않아 회담 성사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특검도...
야당이 김병준 총리 지명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총리 후보자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고 내각총괄을 언급하는 발언이 나올 전망이다.
김병준 총리 후보자도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사회정책 등 내치 전반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다만 야당에서 총리...
대전시당은 이 자리에서 별도 특검을 즉각 수용할 것과 국정조사와 김병준 총리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경기도 용인지역 시민단체들은 용인시 죽전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용인시민 시국선언·시민행진’ 집회를 열었다. 경주 황성동에서는 경북 경주시민행동 회원들이 ‘박근혜 하야’ 등의 피켓을 들고 시국집회를 열었고, 부산...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조건으로 '정권퇴진 운동' 가능성까지 공언한 상태에서 장외투쟁을 벌임으로써 압박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포석인 셈이다.
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 지도부 등 대거 참여하긴 했지만 당 주도의 장외투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재야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5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차녀 결혼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진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총리에 대한 권한 위임과 관련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차녀 결혼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게 ‘당신 물러나라’는 말은 못하는 것이지만 당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한다”며 “우리 지도부로는 좀 어렵지 않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와 관련해 “호남에서 두 번이나 당선된 보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오늘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둘째 딸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 측은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모두 청첩장을 돌렸지만, 지난 2일 총리 지명 이후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측은 청첩장을 보낸 지인들에게 문자 등으로 양해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이번 주말 총리...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병준 총리 후보자의 권한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발령 전에 김 내정자와 충분히 협의해서 권한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책임총리 보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 후보자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여야의 거센 반발로 김 후보자의 총리...
그는 또 김병준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관련 “인사청문 제도는 국회의 책무이자 권한”이라면서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청문위원직을 임명하기 때문에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도 이 문제에 대해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 실장은 “국회에는 여야가 있기 때문에 여야 간 대화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는 저희들이 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국회...
아울러 박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개각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여당은 당 지도부조차 모르는 인사였다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고, 야당은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박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이투데이는 3일 비박계 중진 김성태 의원을 만나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한 번 버리는 카드”라면서 “국면 전환을 어떻게 해볼까, 야당 반응 보기 위해 던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비박계인 정병국 의원은 더민주 박영선·변재일·민병두·김성수·최명길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 등과 함께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 일각에선 일정 기간...
‘최순실 파문’으로 인한 정국혼란을 다잡을 구원투수로 투입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총리직을 수락하며 ‘책임총리’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 자신의 철학이 담긴 국정 운영방향도 제시했다. 참여정부 정책 설계자였던 김 내정자는 평소 현 정부의 정책에 쓴소리를 쏟아냈던 만큼 총리로 인준될 경우 기존 정책의 궤도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2선 후퇴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어제(3일)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얘기한 부분을 당연히 수용하시는 것”이라고 말해 이미 2선 후퇴를 수용했음을 확인했다.
김 내정자는 전날 “박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는 경제 사회 정책을 모두 맡겨달라는 자신의 요청도 박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말했다”면서 “총리가...
김병준 총리 지명자에게 상당부분 권한 이양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야권이 국회 인사청문회에 응해줄 것을 부탁할 가능성도 있다. 조사 방식은 서면 또는 방문 등의 형식으로 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야당이 개각을 부정한 것은 노무현 정부를 부정한 것'이라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상식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교 70주년 기념' 초청 특강을 위해 목포대를 찾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새로운 한국 경제의 길'이란 주제로 특강에서 그는...